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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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리내입니다.
아직 아무도 답글을 안 다셨네요....
처음 님의 글을 보고 걱정이 되었는데 솔직히 전문가도 아니고 경험해 본 것도 아니어서
현명한 대답이 안 떠올랐습니다.
(그건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별 해답 없습니다.)
시간이 지나 다른 글에 답글 달리는데 이글에 답글 안달리니 또 고민스러워서
오늘 출퇴근 시간에 내내 생각했습니다.
다른 분들께도 쉽지 않은 문제일까요?
아니면 별로 심각하게 생각할 문제가 아닌가요?
아마 어느 분인가는 좋은 답을 해 주실 겁니다.
전 해결책을 제시할 순 없지만 그냥 이 말은 해 드리고 싶어요.
어떤 방법이든 하여간 지금 현재의 학습 형태를 잠시 중단하시라구요...더 늦기 전에...
님께서 표현하신 상태를 가지고 다 판단할 순 없지만
아이가 우리가 그동안 받았던 영어 학습 방법을 따라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건 아마도 엄마의 교육 방향이 그러했기 때문 아닐까요?
(그분을 모르기 때문에 제가 섣불리 판단한 거라면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아이가 6살이면서 곱셈이 된다던가 문법을 따지는 걸로 보아서
학습 능력이 뛰어난 아이 같습니다.
능력이 있어서 곱셈을 한다던가 하는 것은 전혀 문제가 아니죠.
하지만 언어는 다르니까요... 학습이 아니어야 하는데 학습이 되어 버린 것 같습니다.
아마 아이가 잘 따라오니까 엄마의 입장에서도 그럴 수 밖에 없으셨을 수도 있죠.
뭔가 문제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면 지금이라도 접근 방법을 바꾸셔야합니다.
그냥 제가 머리를 쥐어 짜내 생각해 본 방법은
듣기 중심으로 영어에 접근해 보시라는 겁니다.
아이의 읽기 등이 어느 정도 되실 것 같으니까
아이가 쉬워하는 것 말고 아이의 수준보다 조금 높은, 그러나 흥미를 끌 만한 오디오 테입을 구해서 들려줘 보세요.
아이의 수준보다 높아야 하는 이유는 아이가 문법을 따질 여유를 주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그냥 듣기에 익숙해져서 영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책 읽기 당분간 멈추시고 엄마가 아이와 대화를 열심히 나누시는게 어떨까요?
별 도움 안되시겠지만 ...오늘 하루종일 생각한겁니다.
다른 분들...도움 말씀 좀 부탁드립니다.
제가 왜 이렇게 걱정이 될까요...
6살이 문법을 따져 말이 안나오다니....
(걱정할 필요가 없는 건가요????)
근데 언어능력을 떠나서 정말 똑똑한 아이군요.
영희맘님의 글입니다.
> 친구의 아이입니니다.
> 이제 6살인데 수학도 곱셈을 하고 학습적인 데에 능력이 탁월하단
> 평을 듣고 있습니다.
> 영어도 어릴때부터 영어나라를 시작으로 엄마가 책과 함께 학습을 쉰
> 적이 없는데 지금은 영어책을 읽고 해석하고 듣고 하는데는 큰 무리가 없습니다.
>
> 그러나 말하기연습이 거의 안된데다 요즘은 책을 읽으면서
> do,does의 차이 단수 복수 현재 과거 진행형등의 변화에 민감한
> 반응을 보이며 왜 같은 단어가 형태를 바꾸어야 하는지에 대해
> 무척 궁금해하여 중간중간 문법을 설명하게 되었답니다.
>
> 말하기연습은 하고 있지 않아 영어로 말하려고 하면
> 주어 동사 현재 3인칭인지 아니지 생각하며 어순을 생각하는라
> 말하기가 점점 힘들어 진다고 합니다.
>
> 영어학원을 가보니 레벨에 맞는 반은 원어민반이나 고학년 반일것
> 같은데 아이가 너무 경직되고 (친구와 어울려 노는것을 싫어함)
> 하여 받아 줄수 없다고 합니다.
>
> 무척 고민하고 있는데 좋은 방안이 없을까요?
| [일반][RE]머리를 쥐어 뜯으며 해본 생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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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미리내 등록일 2001-07-14 15:40 조회수 1,0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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