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 주변 환경, 원장 선생님의 관상(?),
선생님들의 실력과 자질, 아이들의 식사와 간식의 질,
같이 공부하게 될 아이들의 면면등, 며칠을 두고 숙고하여 선택하였지요.
주변의 많은 유아영어 교육 기관 중 이곳을 택한 가장 큰 이유는
원장 선생님의 관상(?)이었지요.
원장 선생님의 인품과 경영 마인드는 유치원의 분위기와 질을 좌우하는데 결정적이라는게
이사등의 이유로 본의 아니게 놀이방까지 합쳐 네곳의 교육 기관을 겪어본 저의 경험입니다.
그리고 두번째는 일반 유치원 과정에 영어 수업이 포함 되어 있는 형태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우리 아이가 한국에서 살고있고, 앞으로도 계속 살 확률이 높은 한국 아이기때문에
영어말고도 그 나이에 꼭 익혀야 할 게
자기 존중감,자연에 대한 기본적 이해와 감성, 친구 사귀기, 그림으로 자기 마음 표현하기, 음악을 즐길줄 아는 감성 기르기, 기본적 안전 훈련등등
아주 많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한 지금, 제가 했던 선택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사실 저의 영어 실력이
여기 쑥쑥의 히플러님등을 비롯하여 여러 기라성 같은 분들의 10분의 일만 되었어도
우리 아이를 영어 유치원에 보내질 않았습니다.
가장 좋은 선생님이 엄마인 것은 말할 필요가 없는 일이거니와,
영어 유치원이라는 곳 정말 돈이 많이 들거든요.
우리 아이가 다닌 곳은
영어로만 전과정이 이루어지는 곳이 아니고,
일반 유치원 과정중에 영어 수업이 포함 된 곳이라
그래도 비교적 저렴(?)한 편이었지만요.
그리고 4살 이라는 나이가 염려되시나봐요.
'4살이 빠르다구요?'라는 광고가 있지요.
나이보다는 다른 교육과의 균형과 교육의 질, 아이가 즐겁게 기꺼이 받아들이는가가 중요하지 싶습니다.
아이의 단계에 맞게 플래이스먼트가 이루어지는 곳이라면 그리 걱정하실일은 아닐거라고 봅니다.
영어 유치원이 좋으냐 나쁘냐를 YES , NO로만 답하라고 하면 답이 없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공짜'라는 것 그것도 그 비싼 영어 유치원이 공짜라니(어떻게 그런 일이? 참 궁금해요)),
영어 교육에 신경쓰는 엄마로서 놓치면 안될 것 같은
거부하기 힘든 매력이 있지만,
'유치원'이라는 곳에서 '꼭'배워야 할 것이 무엇인지 차분히 생각해 본 후,
아이를 가장 사랑하고 가장 잘 아는 엄마로서 선택한 그것이 바로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남의 이야기는 어디까지나 남의 이야기거든요.)
개월 된 아이인데요 (영어에 대한 아주 약간의 바탕만 있는 상태) 공짜로 비싼 영어 유치원에 다닐 수 있는 기회가 생겼어요
> 하지만 여러 주위이야기를 들어보면 4세는 너무 이르다,부작용이 생길 수있다..등등 좋은 이야기보다 안 좋은 이야기가 많아 아무리 공짜라도 보내기에 갈등?
> 주위에 여러 사례를 보신 분 조언 부탁합니다.
쑥쑥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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