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큰애(2학년) 올 여름방학 드디어 Roald Dahl(전 왜 아직도 자꾸 로날드라고 읽고 싶어지는지요...)의 왕팬이 되었습니다...
찰리와 초코렛공장, 글래스 엘리베이터까지 읽고는 그 후편을 찾아 작가에게 편지를 써야겠다고 흥분을 했었지요...
기나긴 여름방학, 그렇게 로알드 달 책(BFG, Matilda, Esio Trot, the Witches, George's marvelous medicine 등)을 섭렵하더니 도서관서 우연히 1권이 딱하나 있기에 빌려온 레모니 스니켓의 A series of unfortunate event 에 빠져서리...결국 12권 모두 구입하고 정신없이 읽습니다...매일매일 볼드레어 칠드런을 입에 달고 살지요...
이번 여름, 두 작가가 울 아들을 즐겁게 해주고 있습니다....레모니 스니켓은 내용이 약간 충격적이라(부모가 계략에 의해 화재로 죽고 세 남매가 남겨진다는 설정..) 걱정했는데 나름 소설이라고 스스로 의식하면서 읽으려고 애쓰더군요...저한테 소설인지 아닌지 자꾸 물어보면서요...(헛갈리나봐요..)
두 책 모두 영화로 나와있어 보여준다고 약속은 했는데 아직 지키지 못하고 있지요...게으름...
그런데 워낙 책읽기는 편하게 네 맘대로 하세요...가 제 소신인지라 구지 영어공부하듯 읽히지를 않았는데 요즘 들어 약간 의아해지고 있습니다...저걸 그냥 두면 될라나...아님 모르는 단어라도 찾으면서 읽게 지도를 해야하나....흠...공부를 시키고 싶다 뭐 이런 욕심이 든다...이 말씀이지요...또한 사전은 웬만하면 안 찾고 읽는다...이 뜻이기도 하구요...좀 알아서 찾아 읽지...참..
가끔 확인아닌 (척, ) 확인을 하면 뜻은 알아도 발음을 모르고 있다거나 뜻을 의역(본인)한 결과로 알고 있어 정확하지 않다거나 (예- cramped를 좁은 곳에 구겨넣은...정도로 알고 있더군요...정확히는 cram이 그런 뜻이지요...의역하면 말은 되나....)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물론 책만 디립다 읽고 앉아 있는 것도 걱정스럽기도 하고--공부는 전혀 안한다...뭐 이런 말이 되겠습니다...
이런 아이 어찌할까요...제 평소 취향으로는 내비둔다...가 정답인데 정말 그냥 내비뒀다가 영어공부는 너무 안하게 되지 않을까 뭐 그런 걱정이 슬며시 고개를 듭니다...
로알드 달 팬 여러분...알려주세요...비법을요..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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