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다이어리 올리면서 고가(?)의 인터넷 유료사이트를
들었다고 했는데 그게 차일드유였지요.
일단 플래시로 만들어진 학습내용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EFL 환경의 영어학습을 위해 만들어진 내용은 결코 아닙니다.
진짜 미국의 초등학교 교과과정에서 배워야 할 내용을
원어민 수준 그대로 진행하고 있지요.
그래서 저는 처음 영어를 시작하는 아이들에게는 적합하지 않은걸로
생각합니다. 아니, 부모님과 함께 하면서 할 자신이 있는 집이라면
문제가 없겠지만요. 처음 영어를 접하는 아이들이 혼자 풀어가기에는
무리인 듯 합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영어에 익숙해 있고 리딩이 되거나 리스닝에
자신이 붙은 아이들이라면 충분히 시도해 볼만한 내용입니다.
특히 쑥쑥에서 제시하는 방식으로 유아영어를 1-2년간 꾸준히 해서
기본기가 쌓인 아이들의 실력 확실히 굳히기로 좋구요.
현재 국내에서 입문과정이 아닌 실력의 초등학생 대상으로는
이보다 적합한 사이트는 없을 것입니다. 다른 곳은
유료 어린이 영어 사이트라 하더라도
알파벳 배우기나 쉬운 단어 익히기 부터 시작하는 내용이
거의 99%니까요.
수준에 맞춰서 개인방문 지도도 해준다고 하길래
저도 신청해서 지난주 첫 테스트를 받은 상태입니다만
아직 본격적으로 수업이 시작된 것이 아니라 평을 말씀드리기는 힘듭니다.
다만 선생님의 실력은 보장되어 있는 것 같았구요.
교재를 받아보니 국내의 학습지와 비슷하지만 약간 다른 점이라면
지문이 전부 영어로 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어쨌든 누군가가 와서 가르쳐주는 방문교사수업은 처음이라
재윤이도 흥미있어 하고 혜윤이도 덩달아 하게 해달라고
조르고 있지만 비용도 비용이려니와...ㅠ.ㅠ;
혜윤이 수준에는 높은 것 같아 안된다고 했습니다.
(수준이라는 것은 꼭 영어실력만을 얘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인지적 수준까지 맞아야 따라갈 수 있는 커리큘럼이거든요.)
저도 꾸준히 해보면서 느낀 바를 올려드리겠습니다.
'별 도움이 못되어서 죄송하네요..^^;
바보천사님의 글입니다.
> 초등학교3학년이구요 학원 다니고 있습니다
> 학원이 미국초등학교식으로 수업을 해서인지 어려워해서요
> 문득 시디가 있다는 소릴 들었는데 개인지도도하고 학원도 생겼다고
> 하네요 인터넷도할수 있구요
> 그런데 개인지도는 일주일 1번 수업에 10만---원씩이나하고 두번은 20만원
> 그러고도 인터넷을 한달에 3만원꼴 1년치를 한꺼번에 정말 기둥이 뽑힐정도네요
> 혹시 학원이나 개인지도 받아보신분 있으신가요
> 그런거 말고 혼자 인터넷으로나 시디만 하신분이라도 소감좀 듣고 싶네요
쑥쑥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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