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책을 찾아간 아이]꿈을 찾아간 아이~ 2017-05-1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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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책을 찾아간 아이]꿈을 찾아간 아이...



[책을 찾아간 아이]는 며칠 전에 게시글로 소개한 [눈물바다]의 '서현

일러스트 작업을 하신 그림책에요. ^0^

스토리는 '이상희 작가님'이 쓰셨네요.

(스토리 작가님에 대한 소개는 게시글 말미에 다시 할게요~)

 

 

큰 기대를 가지고 책을 펼쳤답니다~!!





표지를 펼치면 보이는 면지.....

어둡게 실루엣만 보이는 빌딩.....어느 작은 창문에 한 아이의 모습이 보입니다.





한 페이지를 더 넘기니 조금 더 클로즈업 되었네요.

아이는 무표정하게 창 밖을 바라보고 있는데요.​




한 페이지를 더 넘기니....

이제 아이의 모습이 또렸하게 보입니다.​

​

​

그 도시에는 온갖 것이 다 있었습니다.

그러나 단 한 가지, 책이 없었어요.



아이의 표정이 무표정한 이유.....

이제 어느 정도 감이 오네요. ^^;;;​

​

​

​글을 쓰신 이상희 작가님이 '시인'이기도 하셔서인지...

책의 문체가 무척 시적입니다.

​

​

​곰이 쑥과 마늘을 먹고 사람이 된 이야기는 오래된 소문이 되었고,

시인이 나비가 되고 나비가 시인이 된 꿈은 시시한 농담이 되었지요.​​



우리가 책을 통해 알게 되는 모든 일들.....

이 도시에는 책이 없으니 알 수가 없겠네요. 

​

 

마음 한 자락으로 커다란 파도가 일어난다는 걸 믿지 못했고,

돌에 새기지 않은 말과 생각은 먼지가 되어 흩어졌어요.​



우리의 마음과 느낌을 표현하는 글......그리고 그 글을 담은 책이 없으니  

책을 통해 감동을 얻는 일도 없겠구요.

순간 순간 느끼는 감흥들도 글로 남기지 않으면 그저 사라질 뿐이겠지요.

 

​

 

​아이들은 공룡과 도도새가 어떻게 살다가 어디로 갔는지,

개구리 왕자와 왕자 개구리가 어떻게 다른지 몰랐어요.​​



우리가 존재하기 이전의 일들.....이 일들을 기록한 책이 없으니 이 또한 알 길이 없을테고.....

명작 동화 이야기 역시...알 수 없겠지요.

​

​

​어른들은 초라한 말을 주고받으며 다투었고,

서로 위로한 말을 못 구한 채 돌아섰지요.​



책이 없으니...마음의 양식을 쌓을 수 없었고.....

대화보다는 ​다툼이 먼저인 관계가 되버릴 수 밖에 없었을 거에요.

대화도 안 되는데 위로를 기대할 수는 더더욱 없었겠구요.​

​

​

​
그러던 어느 날.....

아이는 '책'이라는 놀라운 것을 얻게 되는데요.





책에 담긴 이야기를 읽는 아이의 눈은 놀라움으로 반짝거립니다.






아이는 책장을 넘기고, 넘기고, 다시 넘겼습니다.

자기가 읽는 것이 사라지지 않은 책 새롭다는 게 정말 놀라웠지요.

아이는 잠들어서도 책 읽는 꿈을 꾸었어요.​


잠든 아이의 머리 속에서는 불꽃 놀이가 터지듯 팡팡팡~~~

아름다운 생각들과 멋진 이야기들이 가득하네요.

 

 

 

하지만 한 순간 자신이 읽던 책이 사라져버리는 위기를 겪는 아이~

아이는 이제 능동적으로 책을 찾아 길을 나섭니다.

처음 책을 읽을 때는 '우연'이었지만....이제는 자신의 '의지'로 책을 읽고 싶어진 것이에요.

 

아이의 다리가 펼친 책의 윗부분의 모습으로 형상화 된 모습이 참 재미있구요. ^^



책을 찾아 걷고 또 걷고~~~~

길을 묻고 또 물어서 도착한 곳은 바로~!!!!​

​

​도.서.관~!!!


아이는 이 곳에서 세상 모든 것을 되찾은 느낌을 받는다고 되어 있는데요.

저 역시 도서관을 사랑하는 1人으로서 매우 공감이 되는 부분이었답니다. ^^

 

 

아래의 모습은 자유롭게 책과 놀고 있는 도서관의 풍경이 참으로 여유롭고

아늑하게 다가오는 페이지에요~

 

그림을 구석 구석 자세히 살펴보면 책꽂이 속에 들어가 있기도 하고....

책을 뚫고 나와 읽기도 하고...ㅋㅋㅋ

책들과 혼연일체가 된 듯한 느낌입니다. ^^

 

현실에선 불가능한 일이지만 전혀 어색하지 않게 유머러스하게 표현된....

서현 작가님 특유의 개성이 잘 드러난 일러스트 스타일이었네요~!!




혼자 읽는 것도 좋지만....

책을 읽고 느낀 감동을 다른 사람과 나누면 또 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지요.

아이는 이제 도서관에서 친구도 만났네요~

​


이제 그 도시에는 책이 가득했고, 어디서든 책 읽는 사람들이 모여

옛 꿈을 읽고 새로운 꿈을 나누었답니다.

​

​

​

책을 읽고, 구하고, 간직하는 방법을 알게 된 아이가

다시 도시로 돌아와 누구라도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책이 가득한 도시를 이룬 모습.....마지막 면지에서 확인 할 수 있었답니다. ^^

(앞 쪽의 면지와 비교해보시면서 아이의 모습을 찾아보세요.)



 

"왜 책을 읽어야 할까?"라고 직절석으로 묻거나~

"이래서 책은 꼭 읽어야 한다"고 바로 말해주는 책은 절~대 아니에요. ^^;;;

문체 속에 녹아있는 숨은 메세지와 일러스트를 통해 은유적으로

왜 책을 읽어야 하는지에 대해 말해주는 그림책이지요.

 

잔잔한 내용이지만 그림책을 읽어내려가면서 그 속에 담긴 뜻을 생각하려 애쓰다보니....

이러한 과정도 참 새롭다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아이들에게는 조금 어려운 문체로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가끔은 이러한 그림책으로 정서순화를 시키는 것도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무엇보다도 일러스트가 재미있으니 잘 보더라구요. ^^

​

뒷표지를 보니....저도 요렇게 아늑한 책꽂이 안에 쏙~~~들어가고픈 생각이...ㅎㅎㅎ



글을 쓰신 이상희 작가님은 시인이자 그림책 작가이시고

사회적협동조합 '그림책도시'의 이사장이라고 하시는데요.

​

최근에 '그림책도시'에서 출간한 또 다른 그림책 [여기는 그림책 도시입니다]를

재미있게 읽었는데요, 여느 출판사와는 다른 '사회적협동조합'이었네요.


www.yes24.com="" common="" goodscopygate.aspx?g="35166815&m=0'" target="_new">여기는 그림책도시입니다
이수애 글그림


길게 병풍처럼 펼쳐지는 독특한 형식이구요.

​아이들이 그림책 도시 이곳 저곳을 구경하는 모습이 아기자기하게 그려진 그림책이에요.


또한 그 동안 유명 그림책에서 만났던 등장인물들의 모습을 그림책 곳곳에서 찾아

볼 수 있는데요.

구름빵의 홍비와 홍시, 바바파파, 구리와 구라, ​존 버닝햄의 그림책 [알도]에 등장하는

토끼 알도 등등~

평소 그림책을 많이 읽은 아이들은 더욱 더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그림책이랍니다.





책 읽기의 즐거움을 알려주는 그림책들 =>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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