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 
| [일반][RE]아이의 질문이 참 재미있네요. |
|---|
|
글쓴이 김형란 등록일 2001-07-22 14:03 조회수 1,100 |
쑥쑥닷컴 - 파일 다운로드
파일을 다운로드 합니다.
댓글 남기기
그런 생각은 해보지 않았는데, 저도 궁금해지네요.
부엉이 알이나 울새의 알도 먹는지.....
캐비어나 연어알, 명란, 등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알들이고,
타조알을 먹는 것은 보았는데......(정말 큰 프라이가 되더군요)
하지만 먹으면 큰일나는 알이 있긴 하죠.
복어알이요.
테트로도톡신이라는 독이 있어서 먹으면 절대 안된다고 가정시간에 배웠었잖아요.
감자싹의 솔라닌, 독버섯의 무스카린 하고 식품과 독을 연결지어 외웠던 옛날 생각이 나네요.
닭은 가축이라 사람들이 수정되기전에 애써서 낳은 알들을 훔쳐다(?) 팔아서 대개 가게에서 파는 달걀들이 무정란이지만
자연방사 유정란이라고 해서 약간 더 비싼 값에 파는 달걀들이 있어요.
저는 아무 생각없이 달걀이 그냥 달걀이지하고 신선한거라면 아무거나 그 가게에서 제일 싼 걸로 샀었는데,
유정란이라는 걸 보고는 '아 우리가 먹던게 무정란이구나'하고 새삼 생각하게 되었지요.
그다음부터는 '무정란'이라는 게 왜 그런지 서글픈(?) 생각을 자아내는거예요.
암탉과 제가 같은 female 이라는 생각과, 수정되지도 못할 알들을 매일 낳아야 하는 암탉들이 어쩐지 불쌍하다는 생각에......
(암탉이 들으면 참 우습겠지요?)
그래서 그다음부턴 유정란을 먹기 시작했는데(암탉의 입장에선 달라질게 없는 우스운 처사지만요)
무정란보다 유정란의 노른자 부분이 더 선명하고 맛있는 것 같아요.
엄마닭이 따뜻이 품어주지 못하고 바로 시장으로 팔려 나가니까 유정란이라도 병아리가 부화될 리는 없지요.
질문의 핵심에는 답을 못하고 딴소리만 해서 죄송해요.
저도 궁금하니 한번 책이나 자료를 찾아봐야겠어요.
박선희님의 글입니다.
> 얼마전 첫발견 공구때 B세트를 구입했는데요...
>
> 생각보다 아이가 꽤 흥미있어하더군요.
>
> 엄마 영어가 짧아서 한글판을 살까도 고민해봤지만,
>
> 공구활용예문을 이용해서 읽어주고 있습니다.
>
> 그런데 말예요.
>
> 참 아이를 호기심은 참 엉뚱한데에 있는것 같아요.
>
> 그래서 간혹 엄마들이 책을 읽어주다가,
>
> 맥이 빠지거나 하지만 말이지요...
>
> 참고로 저희 아이는 44개월이고,
>
> 그래도 그중에서 The Egg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
> 그런데 말이예요...
>
> 여러종류의 새들의 알이 나오는 부분이 있지요.
>
> 그부분만 나오면,"엄마! 이 알들은 다 먹을 수 있어?"하고 묻는거예요. 하하하
>
> 몇번을 읽어도 그부분만 나오면 항상 되풀이 되죠.
>
> 첨엔 그냥 그렇다고 대답을 하다가, 나중엔 정말로 제가 궁금해지더군요...
>
> 사실 제비나 울새 부엉이의 알은 일반적으로 잘 먹진 않잖아요.
>
> 일반적으로 잘 먹진 않지만, 먹는다고해서 큰일날건 없겠죠?
>
> 혹시 무슨 병균이라도 있어서 큰일나는건 아닌가요?
>
> 맘님들 어떻게하면 우리아이에게 명확한 답변을 해 줄수 있을까요.
>
> 그리고 말이예요.
>
> 다른 새들도 닭의 경우처럼.... 무정란과 유정란이 있나요?
>
> 우리가 일반적으로 먹는 건 무정란이라고 하는데,
>
> 유정란도 먹긴 하나요?
>
> 왜이리 궁금한것이 많지요.
>
> 맘님들 아시면 좀 갈켜주세요.
>
> 그럼...
마이 페이지 > 스크랩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중한 글에 감사 댓글 남겨주세요.
    |
최신
이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