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
에고 제가 더 후배네요.^^
저의 조카도 얼마전에 영어 방문교육 1단계를 끝내고
2단계로 넘어가지 않았어요.
1단계의 끝부분이 되니까 알파벳을 하는데
저의 조카가 눈치가 빨라서 그 때부터 놀이가 아닌 학습이라는
걸 느꼈는지 영어수업 하기 싫다고 하더군요.
그 전에는 아주 좋아했거든요.
방문선생님이 유아교육을 전공한 분은 아니니까
아이에게 상처가 될만한 말을 했을 수도 있고
(아이들은 작은 한 마디도 마음에 두는 수가 있으니까요)
아니면 선생님과 맞지 않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고
혹은 선생님이 배운 것을 확인 한다거나해서 스트레스가
되었을 수도 있겠죠.
제 생각에는 일단 아이가 싫어 한다면 잠시 중단을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후에 아이가 수업을 다시 하기를 원할 때 다시 하는 것도
좋을 것 같구요.
영어에 흥미를 느끼도록 하는데 더 큰 의미를 두신다면
거부하는 수업을 계속하는 것은 역효과만 생길 것 같네요.
아이가 하지 않으려고 할 때는 나름대로 다 이유가
있는 것 같더군요.
그리고 우리 아이가 뒤쳐지지나 않을까 걱정은 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지금 시기는 영어의 진도가 중요한 때가 아니라
영어라는 환경에 얼마나 즐겁게 노출되느냐가
더 중요할 것 같은데요.
에고고 영어도 못하는 엄마가 이런 말씀을 드려서
죄송하네요.^^
초보맘님의 글입니다.
> 안녕하세요
> 직장생활하느라 이곳 맘들과는 비교도 않될 만큼
> 아이에게 신경을 못 쓰는 맘입니다
>
> 우리 아이는 30개월 여자아입니다
>
> 그래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하고
> 영어선생님을 붙여 영어만세를 두달 정도 하고 있습니다
>
> 근데 아이가 왠일인지 평상시에 그렇게 좋아하던
> 선생님도 싫다 영어도 않한다 때를 쓴답니다
>
> 휴일날이면 항상 영어동요를 즐겨 듣고
> 또 시디롬도 즐겨 하는데
>
> 왠일인지 2주째 영어수업을 할려면 싫다고 울고 난리랍니다
>
> 게다가 할머니도 싫으면 하지말라고 아이에게 말을 해서
> 울 아이는 -할머니가 하지 말랬어. 영어공부 않 할꺼야-
> 라며 제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
> 제 방법이 틀렸나 싶기도 하구요
>
> 또 수업을 하지 않으려니 중도에 포기하면 더 뒤쳐질거
> 같아 불안하기도 하구요
>
> 평상시 영어를 좋아했었는데 왜 이라나 싶습니다
>
> 그래서 수업을 쉴려구 생각 중입니다
> 저하고 하는 건 좋아하니
> 그냥 영어 동요나 동화책 등을 보여줘야 할 것 같은데
> 선배맘님들 이런 경우 정말 전 어째야 하나요
>
> 그리고 울 아이가 왜 이러는지도 정말 알 수 없네요
> 많은 조언 부탁드릴께요
| [일반][RE] 선배는 아니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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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보통엄마 등록일 2001-07-23 23:48 조회수 1,1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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