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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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가 감히 말씀드려도 될지 망설이다 그동안의 제 짧은 경험을 말씀드리고 싶어서 글을 올립니다.
일단 저희 아이는 그동안 다독만 했습니다.전 쑥쑥의 정통파(?)라고 해야할까요.
어릴떄부터 나름대로 여러가지 액티비티 준비해서 즐겁게 놀아주고 책을 많이 읽어줬습니다.
처음에 얘가 언제 읽을까 궁금했는데 밑바탕을 많이 깔아놓은 아이들은 정말 읽기 빠릅니다.
사잇워드,파닉스 가르치며 바로 매직트리하우스를 들고 줄줄 읽었으니까요.이런 말씀드리면 무슨 자랑같기도 하고 천재 같기도 하지만 절대 아닙니다.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밑바탕을 아주 많이 깔아놓으라는 겁니다.
모든 엄마들이 동감하듯이 듣기는 제가 따라갈수 조차 없습니다.모든 테잎을 즐길수 있습니다.
저희 아이도 매직트리하우스를 아주 좋아합니다.그동안 다독만 하다가 얼마전부터는 정독도 같이 하기로 하였는데 첫챕터북으로서는 매직이 쉽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하게 되었죠.
일단 소리내어 읽고 그 다음에 들으며 따라하고 제가 미리 만들어놓은 문제지를 풀립니다.여기서 우리아이는 워낙 읽고 듣는 것 좋아라 하는 아이라 아주 재미있어합니다.문제 풀고 나면 나가 놀 수 있기 떄문에 빨리하고 나가 놀려고 하죠.
이렇게 하는데 이틀 걸립니다.제가 왜 장문의 글을 남기냐하면 얼마나 걸리는지가 중요한게 아니라 아이가 쉽게 받아들이면 시간은 짧아지고 당연히 어렵게 느낄수록 시간이 오래걸릴거라는 생각때문입니다.
다독을 많이하고 많이 들려주고 그리고 정독에 들어갈때는 아이가 너무 쉬워서 그냥 한번 훑어보는 수준의 책을 선정하시면 시간도 절약되고 아이도 재미있어합니다.
지나치게 학습차원에서 어휘력을 늘리고 하기위해 아이보다 높은 수준의 책을 집으시면 시간도 오래걸리고 아이도 지칠수 있습니다.
제가 우리 아이한테 자랑스럽게 여기는 부분은 잘 하는게 아니라 좋아하고 스스로 하고 싶어한다는 겁니다.그리고 자신감도 대단하구요.
즐겁게 영어책을 읽고 즐길 수 있는 아이들은 나중에 텍스트북을 던져줘도 아주 쉽게 금방 나아갈수 있다고 그리고 직접 경험해보신 분들 얘기도 들었습니다.
매직 한권에 2주는 좀 깁니다.먼저 책들을 그냥 쭉 읽어보게 하시던 또 들어보게 하시던 하고 그 외에 책들도 수시로 접하게 하신 다음에 정독에 들어가면 분명 시간 얼마 안걸릴겁니다.아이 실력도 업되있을 거구요.
저학년 아이들같은 경우 책이 애들에게 좀 만만히 보여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책을 보고 겁을 먹으면 안되잖아요.
저같은 경우 테잎으로 레벨을 올리고 책은 자기가 원하는 책을 보도록 합니다.그럴려면 일단 챕터북 레벨 2에서 4,5단계까지 다 사놓으셔야 합니다.그럼 테잎은 아무거나 돌아가고 책은 만만한 책을 보든 조금 더 긴 문장에 도전해 보든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니 좋습니다.
또한가지 챕터북만 대단한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아이가 잘 읽는다고 챕터북부터 읽힐려고 하는 것보단 그림책 읽는 시간들을 더 많이 공유했으면 합니다.
저희 아인 그림책을 너무 좋아합니다.
지금도 책 들려주고 읽어주는 걸 좋아하는 아이입니다.그리고 저는 우리 아이가 언제까지나 그림책도 좋아하는 아이로 남을 수 있도록 지금도 그림책을 사줍니다.그림을 통해서 아이의 호기심도 자극하고 관찰력도 키울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얘기가 샛길로 샜습니다.
아뭏든 걱정하지 마시고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사실 이거였습니다.
다독을 통해서 아이 실력을 올리라는 것,아이가 만만히 볼 수 있는 책들로 정독에 들어가면 더 좋겠다는 것. 이상 제 개인적인 견해이옵니다.
호야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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