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송이 다섯 살...
마냥 어리기만 할 것 같더니
어느새 익숙해진 유치원 생활...
그래도 어디를 나갈 때면 엄마 손을 꼭 잡아야하는 아이...
우리는 떡을 좋아하는 모녀..
이사를 하고 이웃과 돌려먹을 요량으로 좋아하는 백설기를 한 말 했다.
떡을 돌릴 때 이웃들이 다 있지 않아
아주 많이 남았다...
그럴 줄 알고? 작게 조각낸 백설기를 차곡차곡 냉동실에 넣었다.
그리고 이후로 우리 모녀는 시도 때도 없이 얼린 백설기를 꺼내
전자렌지에 돌려서 먹는다.
이왕이면 쪄서 먹으면 더 좋겠지만...
어제도 한 조각을 꺼내 전자렌지에 4분을 돌리는데
부풀어오르는 비닐 봉지를 본 은송이...
엄마...떡이 땀을 흘려...더운가 봐..
쫄깃한 떡을 커다란 포크로 떼어서 아구아구 먹는데
너무 많이 떼는 바람에 그 하얀 떡살이 마치 구름같았다.
엄마...구름...떡구름이다~~!!
먹는 것은 즐겁다.
특히 좋아하는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과 웃으면서 먹는 일은 정말 즐겁다^^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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