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에 와보면 영어 잘하시는 엄마들 그리고 아이들 엄청 많습니다. 또 공부 잘해서 특목중, 특목고 목표로 하는 아이들 많구요. 제가 어떤 의도를 가지고 이 글을 쓰는게 아니라 진짜 궁금해서 올려보는건데요...
저는 회사 생활 13년째입니다. 우리 회사에 가보면 서울대, 연고대, 해외유학파등 똑똑한 애들 많거든요. 근데 다 회사원이예요. 다 똑같은 회사원... 좋은 대학 나왔다고 승진 더 빨리 하는것도 아니고 더 업무 잘하지도 않구요. (근데 머리가 좋은건 사실인듯...) 지방 지점에 가면 지방대 나온 사람들도 똑같은 월급받고 똑같이 대우 받거든요. 그런 책도 있었던거 같애요. "회사가면 다 똑같애진다."
저희 회사가 물론 삼성전자나 그런 대기업보다 후진 보험회사이긴 하지만 삼성전자에 다니는 제 친구를 봐도 그냥 회사원이긴 마찬가지입니다. 제친구도 저와 같은학교에서 석사학위까지 받았지만 걍 평범한 회사원이지요.
우리나라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들 이렇게 평범한 사람들일텐데 왜케 어린애들을 힘들게 공부를 시키는건지 때론 궁금합니다.
한번은 울남편에게 물어봤죠. 민사고 가서 해외유학가면 인생이 달라질까? 울남편 왈 반기문총장처럼 되지 않을까? 그러더라구요.
ㅋㅋㅋ 그런가요? 울 아이들 판검사,변호사,의사,외교관같은거 다들 시키려고 이렇게 교육열이 높은건가요?
교육열이 높아서 울 애들 한의사 된다면 저두 그렇게 시키고 싶은데...ㅋㅋ 울 애들은 평범한듯 싶어요. 그래서 1학년인 우리딸을 피아노만 가르치고 있는건지도...ㅋㅋㅋ
몇십만원씩 학원에 과외에 그런거 시켜서 명문대 나와도 결국 평범한 회사원이나 주부가 될 확률이 높은데... 항상 그런 회의적인 생각이 들어서요...
앙~ 이거 올렸다가 "니집 애나 그럼 중학교까지 보내고 집에서 쉬어라" 뭐 이런 댓글 올라오지 않을까 걱정이네요.
근데 사실 궁금해요. 아직 저희 애가 어려서 저두 생각은 못해봤지만...우리나라의 이 높은 교육열이 명문대를 보내기 위함일까요 아님 대한민국 1%안에 들게 하기 위함일까요? 아님 다른건가?
제가 댓글보구선 알아서 삭제할테니 넘 욕하지 마시고 의견좀 적어주세요. 다들 어떻게 생각하시나 진짜 궁금해서요...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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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 맞을 얘기좀 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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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님처럼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아이가 초등학교 입학을 하면서부터 무슨 입시생인것처럼...
그렇게 일년반정도를 보내고 나니...
이렇게 해서 결국 뭐가 될까...이런생각이...
월급쟁이가 되게 하는것 이게 목적일까?하면서 말이죠...
고심과 고심끝에...
제가 내린 결론은...
아이가 공부로 밀고 나가던...아님 다른것으로 밀고 나가던...상관없이.
영어는 해야 하겠다는것...이고
공부도 너무 처지면...왕따당하니까 주어진 상황에 아이 스스로 최선을 다 하도록만 하자.
하는게 제 결론이였어요...
그래서 이제 초등2년인 아이에게...
엄마는 니가 뭘하던 니가 좋아하는 일을 하게 하고 싶고.
니가 좋아하는일을 하기 위해선...예를 들면서...
영어는 꼭 지금부터 해야하겠더라..하면서..아이의 동의를 구하고 그랬죠.
그렇지만...사실은.
대세를 거스르면서...아이를 기를 자신이 없는 엄마를 즉 제 자신을
아이의 인생이 달린 일이기에...소홀이 할수 없는 용기없음을 반성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