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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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를 하려면 우선 되어야 하는 몇가지가 있다.
책을 선택 할 수 있는 안목이다.
이 안목을 기르려면 발품을 팔아야 한다.
나는 대형서점으로 영어전문서점으로 자주 아이쇼핑을 나간다.
서점에서 우연히 발견한 좋은 책 한권으로 토플 공부도 집에서 시킬 수 있었다.책 한권과 더불어
정보라는 덩굴도 함께 굴러 들어왔다.
"책에 길이 있다"고 누군가 말했는데...맞다.
모든 것은 이 게시판의 질문과 답속에 해답이 있는 것이 아니고 책속에 있는 것이다.
우리 아이는 내가 가장 잘 아는데...누구를 따라하는 것은 고려해 봐야 한다.
주변의 엄마들 책과 교재를 사재기하는데...놀랐다.
저 책을 과연 아이가 다 소화해 내고 읽을 것인가?
책을 주문하고 받았을 때의 만족감..이 책의 모든 것이 벌써 아이의 머리에 가득찬 느낌.
책이 많다고 영어를 잘 배울 수 있는 것은 결코 아니다.책 한권에 너무나 많은 것이 들어있다.
나는 애들 영어를 10년 이상 집에서 시켰지만 목록을 보면 초라하다.하지만 모두 삼고초려해서
구입한 책들이다.오히려 애니를 싫어하는 애들에게 보여주려고 충동구매했던 DVD는 너무 아깝다.
뮬란 아틀란티스,타잔...이것들은 우리 애들 취향에 맞지 않았다.
우리 애들은 오히려 맥라이언이나 톰행커스가 나오는 영화를 좋아했고 어린나이에도 '오만과 편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굿 윌 헌팅'등 12세 이상 관람가를 좋아했다.
중학교가면 내신때문에 과목별 문제집과 자습서를 욕심많은 애들은 과목당 3권이상 구입한다.
하지만 문제집에 시간을 빼앗겨 기본 개념을 익혀야 하는 교과서에는 소홀하게 되어
결국 최상위권 성적을 놓치게 된다.
영어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몇달전 mbc영어경시가 있어서 주변의 아이들이 몇명 응시했다.
시험본 아이들의 답안지를 토대로 문제분석을 해 보았다.
중1의 경우 렛츠고6까지만 완벽히 공부하고 소화해 내도 문법문제는 만점을 받을 수 있는
수준인데...아이들은 생각보다 문법이 가장 어려웠다고 했다.
중1이지만 이 아이들은 그램마 인 유즈,,성문 기본영어를 끝낸 아이들이다.
뭐가 잘못된 것인가? 렛츠고 4에서 많이 연습했던 문형인데 틀리고...
늘 듣던 말이지만 기초를 튼튼히 해라...괜히 하는 말이 아닌것 같다.
게시판을 보면 튼튼이니 윤선생이니 질문이 수도 없이 많이 올라온다.
학습지 사무실에 전화 한통만 하면 그날로 상담원이 달려와서 알기 쉽게 셜명해준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내 눈으로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지 않은가?
학습지가 좋다,나쁘다.말도 많지만 이것도 case by case
엄마가 바쁘고 규칙적으로 도움을 줄 수 없는 상황이라면 아이가 어느정도 수준에 도달 할
때까지 학습지로 영어수준을 올리고 그 다음 엄마표나 아이표로 갈아 타는 것도 방법이다.
엄마표를 절대 고수하지만 아이나 엄마가 슬럼프에 빠졌을 때는 학원을 다녀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영어학습법에 대한 정보를 나 혼자 스스로 찾고 배우고 깨달았다.
누구에게도 물어본 기억이 없다.
처음 내게 영감을 주었던 책은 이보영씨의"미국에서 살다 오셨나요?" 10년 전에 나온 책인데
이보영씨가 어린시절 영어를 배운 방법부터 중고시절,통역대학원 시절,방송인으로 활동을 하면서도
꾸준히 영어공부하는 방법이 자세히 나왔는데...나는 이 책을 교과서처럼 읽고 또 읽고
지금도 영어공부 방법에 회의가 들면 또 꺼내서 읽는다.
책에 길이 있다...이 길이라는 것이 way인데 참 의미 심장한 단어이다.
영어를 배우는 비법은 없는 것 같다.
해 나가면서 나만의 비법을 만드는 것이다.하다보면 너무나 재미있다.
내가 하던 어휘익히기 방법을 어느 까페에서 읽고 깜짝 놀랐다.너무 똑같아서...ㅎㅎㅎ
수학,과학과목도 마찬가지다.
서점에 가서 그 학습서들을 모조리 사올 수는 없고 자주가서 눈팅하는 것이다.
남들이 하는 말을 전부 따라 할 수는 없다.우리 아이에 맞게 취사선택하는 것이다.
적어도 엄마표수학한다 하면 시중에 나와있는 수학문제집을 난이도 별로 쫙~열거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중학교가면 수학을 최상위권 애들은 A급 수학으로 최종마무리를 한다.
그러나 그 위에 수준별로 더 많은 난이도의 좋은 문제집을 알고 있는 엄마표라면...
그 책이 어디에 있냐? 학원에만...아니 시중 서점에서 구할 수 있는 책들이다.
서점나들이...
내가 가장 즐겨하는 취미중 하나이다.
엄마표로 길게 가려면 아이와 눈높이를 맞추어야 한다.
우리 애가 5학년,나도 5학년.
중학생이 되면 나도 중학생이다.수행평가도 감독하고 아이의 중간고사 시험지도
함께 풀어볼 수 있는 마음자세여야 한다.그러다가 어느 순간 아이가 엄마 머리위로 올라갔음을
느낄 때...그 때 살며시 빠지는 거다.아이는 이제 스스로 독립 할 힘을 기른 것이다.
강이맘~♥ 
주니비 1권 1,2장 단어 학습지
엄마표에 도움이 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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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집만 푼다고 해결되는 게 아닌데...
마음이 조급하다보니 손이 그리로 가더라구요.제가 공부할때도...
정말 기본적인 개념익히기가 우선인데...
책 읽히기에 열중해야 겠네요...저역시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