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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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민맘입니다.
엄마표로 진행하고 있는 중에 문득 학원은 어찌수업을 할까 해서 탐방을 갔었더랬습니다. 압구정동에서 잘나가는 학원이죠. 상담을 하면서 교재 및 수업방식에 대해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 학원은 코스북을 배제하고 주로 스토리북 복사본으로 공부하는 곳이었습니다. 여기까지는 저도 공감했습니다. 근데 스토리를 들어가기 전에 단어를 리스트업해서 영어 / 한글뜻을 해서 아이들에게 외우도록 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스토리 읽고 질문,답하고 다시 읽어오기 숙제... 뭐 이런식이었습니다.
여기서 제가 생각해봤습니다. 진정 영어를 영어로 받아들이는 아이들의 특징은 단어를 딱딱 한글의미로 똑 부러지게 답하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비디오를 볼때도 스토리를 들을 때도 분위기와 상황을 보고 유추해냅니다. 처음엔 엉뚱한 의미를 생각하기도 하죠. 그러나 반복을 거듭하는 과정에서 결국 제대로 된 의미를 얻습니다. 이것이야 말로 진정 영어를 영어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닐까요?
영어단어를 엄마세대에서 공부한것처럼 한국말의미로 단정지어 외우고 만다면 지금당장은 속이 시원하고 빨리 지름길로 가는 것 같겠지만 아이의 생각과 상상에 어떤 선을 그어 제한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런식으로 단어를 한글뜻으로 학습된 아이들은 영어를 바로 영어로가 아닌 한국어로 생각하는 단계를 거치게 됩니다. 아이가 올바른 의미파악을 하기위해선 (모든엄마들의 고민이죠. 읽기는 하는 데 과연 무슨뜻인지 알까?) 엄마가 "무슨 뜻이니? 해석해봐"는 절대 해서는 안되는 질문입니다. 궁금하셔도 참으세요. 기다리실줄 아는 엄마가 결국 잘 익은 과일을 먹을 수 있답니다.
진정한 의미파악은 비디오시청이 없이는 이루어질 수 없답니다. 비디오! 절대 잊지마세요
초보맘 
진정한 영어로의 인지...
주니비 1권 1,2장 단어 학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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