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
고마와요.조금은 위안이 되었음니다. 엄마의 자존심과 조바심인지 모르지만 많이 걱정 하고 잇었던게 사실이었거든요.아이가 좋아하는데로 그냥 지켜 봐야겠죠?당분간은...
> 애니맘님.
> 전혀 걱정 안하셔도 될것 같은데요..제 생각엔..
> 39개월에 그정도면 잘하는 수준일테구요..
> late bloomer라뇨? 오히려 빠른편 아닌가요?
>
> 일부러 알파벳이나 한글의 자음과모음을 따로이 암기시키지 않아도
> 단어 자체를 알고있는것으로도 충분하다고 판단됩니다.
> 언젠가 좀 더 크면 저절로 아이가 알고있던 단어를 조각내어
> 스스로 낱글자들을 또 가각의 음소들을 이해하게 될겁니다.
>
> 좀 딴애기지만요...
> 제가 인생에 처음으로 알게된 일본어는 카타가나중의 '가라오케'였습니다.(음..일어자판을 치기가 힘들어서 한글로 칩니다)
> 앞도 뒤도 없이 그냥 가라오케만 알았죠.
> 이유인즉 어릴적 자주 오가던 길가에 (반포대교에서 이태원쪽으로 넘어가는 길가에 크라운 호텔이 있습니다)
> 호텔이 있었는데 그 지점이 상습 정체 구역이어서
> 항상 그 호텔 입구에 처음보는 글자가 네자 덩그러니 있는게
> 눈에 익었습니다.
> 하루는 엄마에게 물었고 그제서야 그게 '가라오케'라고 읽힌다는걸 알았죠.
>
> 그후 오랜세월이 흐른후 대학때 교양일본어를 수강한 적이 있었습니다.
> 제2외국어도 다른외국어를 했기떄문에
> 그야말로 생짜로 히라가나와 가타가나부터 그려가며 배워야했지요.
> 그런데 그때 '가.라.오.케' 이 네글자는 열외 시켰습니다.
> ㅎㅎㅎㅎ
> 그게 그떄까지도 기억에 남아있었거든요.
> 그런데 문제는 그나머지 글자들은 그냥 한자한자 억지로 외워야했는데 그게 다큰 어른에게도 보통 고역이 아니었습니다.
>
>
> 얘기가 옆길로 샜지만요..
> 단어를 알고있는한 굳이 따로 알파벳과 한글의 자음과 모음을 가르치실 필요는 없다는게
> 제 짧은 소견입니다.
> 굳이 원하신다면 그냥 그런 책이나 교재에 자연스럽게 노출시켜보세요.
> 음..알파벳이라면 Dr.Seuss ABC씨디롬도 좋겠네요.
>
>
>
> 애니맘님의 글입니다.
>
> > 우리아이는 39 개월인데요.한 3개월 전까지 거의 그냥 놀렸거든요.
> > 그리고 영어 학원 비슷한데를 놀이방겸 일주일에 3번 보냈구요.
> > 한데 애기때는 알파벳도 곧잘 알더니 이제는 절대 입밖으로 내질 않으려 해요.
> > 예를 들면 R하면 rhinoceros라고 말은 하지만 절대 R이라고는 안하거든요.z도 zebra, E도 elephant 라고 하지 절대 알파벳은 말하지 않아요. A조차도 말하는 법이 없어요.아무리 가르쳐 줘도 안 말하고 결국엔 울어요.(이제는 아이가 머리가 나쁜가 걱정도 되구요)
> > 이런 현상은 국어나 숫자에서도 나타나요.
> > 문자는 절대 안하려드니 속이 탈 뿐임니다.그래서 관련 비디오를 보게 하려 하는데 20개월 이후 보고 지내던 bing bang boom 조차 눈여겨 안보니 마음은 조급하고 아이와 신경전만 느내요..도움말 부탁해요...
| [36개월 이후][RE] [RE]걱정 안하셔도 될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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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애니맘 등록일 2001-08-07 01:34 조회수 1,0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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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플러님 손상된 파일이라고 나와서 다시 작업해 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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