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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RE]정말 넘 아름다운 영화...

글쓴이 레오

등록일 2001-08-07 19:48

조회수 1,047

http://www.suksuk.co.kr/momboard/BEB_001/246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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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이맘님의 글입니다.

저만 빠른줄 알았는데 벌서 보신 맘이 계시네요.
비디오로 이미 보앗던 터라 사실 약간 아까워 하며 들어갓는데...
역시 미야자키감독이더군요.

과연 나두 저렇게 순수했었을까??
딴에는 상상력이 풍부하다 자부?했는데...
영화를 보고나니 정말...
특히 씨앗을 심고 싹이나길 바라며 힘을 주는 모습,
그런 맘에 답하듯 쑥쑥 크는 나무를 보니 그만
눈물이 나올뻔 했어요.

정말 넘 아름다운 영화엿습니다.
그런데 그노래
일본어든 영어로든 알수는 없을가요??
넘 부르고 싶답니다.




> 주번님.
> 더빙판을 보셨다구요?
> 에궁...전 메가박스에서 봤는데 더빙판 없었는데요....개봉날 갔었는데...
> 덕분에 메이가 계속 "똥글이,똥글이"(영어판에서는(acorn!acorn!이라고 나오지요)하는 부분에서 우리딸이
> 조용한 극장에서 "엄마,똥글리 나왔어요!"라고 큰소리를 질러대서
> 사람들이 "움ㅎㅎㅎㅎ"웃소 말앗습니다.
>
> 근데 더빙을 어느 성우가 했을지 너무 궁금하네요.
> 메이역의 경우 성우의 역량이 굉장히 중요할것 같은데요...
> 손정아님이나 박영남님처럼 예쁜 아이 목소리가 아닌
> 장난끼 가득한 아이의 목소리가 어울릿 듯한데...
>
> 저 역시 미야자끼 하야오의 왕팬임을 자처하는 사람입니다.
> 그옛날 국민학교 5학년때이던가 "미래소년 코난"을 시작으로요.
> 물론 그때는 그게 누구의 작품이란걸
> 알리 없었지만 크면서 여러번 재방될때마다
> 빼지 않고 거의 봣습니다.
> (특히나 전 '포비'의 팬엿습니다)
> 이상하게도 산이나 시골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제가
> 만화속 "하이하바"섬에서 꼭 살아보고싶다는
> 생각까지 했었습니다.
> (그때는 그게 실존하는 곳이라고 굳게 믿었습니다!ㅎㅎ)
>
> 암튼 이번에 토토로 보면서
> 밤도개비님 말씀 처럼 그 언어 자체만의 매력을 느꼈습니다.
> 사츠키상의 깍뜻한 말투등은 역시 일본 말로서가
> 뉘앙스가 어울렸구요..
> 메이의 말도 그랬습니다.
>
> 참..근데 제가 가진 영어 비디오는요...
> 상당히 더빙과 번역에 노력을 한듯합니다.
> 대사전달도 그렇고
> 성우의 역량도 그렇고
> 상당히 원작에 가깝더군요.
> (같은 미야자키 작품인 마녀배달부 키키도 그랬구요.아마 유명한 작품이라서 신경좀 쓴건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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