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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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처구니가 없는 상담을 받고 의문이 생겨서 여쭤봅니다.
동네에 새로운 ILS 어학원이 생겼습니다.
아이의 수준이 궁금하기도 하고 미국교과서를 쓰는 곳이라길래 어떤 곳인가 하고 방문을 했어요.
그 전에 전화로 상담하러 가겠다고 하면서 아이를 데려가야하냐고 물었더니 데리고 오라면서 시간예약을 하자고 하더군요.
3:00에 상담이 잡혀있으니 4:00에 하면 어떻겠냐고... 더 빨리 가겠다고해서 1시에 약속하고 갔지요.
가자마자 아이를 TEST 하겠다고 데려갔습니다.
시간이 얼마나 걸리냐고 했더니 40분 정도 걸린다네요.
그 동안 교재와 교육방식에 대해 얘기를 듣고 있는데 거의 끝나갈 즈음 TEST 비용이 있다더군요.
30,000만원...
TEST 를 받겠다고 온 것도 아니고 다짜고짜 아이를 데려가더니 TEST 를 하고서는 비용이라니요...
그것도 타 어학원보다 많이 비싼 것 같은데...
유명 학원에 TEST 비용이 있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는 내용이고 이미 TEST를 거의 끝낸 상태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그냥 TEST 비용을 지불하는데 보니 오늘 상담스케쥴에는 3:00 상담이 없더군요.
지난 주 OPEN 한 어학원치고 원생이 100여명이나 된다고 하는 것이나 전화로든 그 전에 아무런 얘기도 하지 않고 받은 TEST에 비용을 청구한 것이나 짜증이 밀려오는데 그들이 상담한 내용은 더 가관입니다.
누구나 자기들이 쓰는 교재가 최고라고 하겠지만 다른 교재를 그리 비방할 것까지는 없지 않을까요?
그 학원에서 쓰는 맥그로힐의 OPEN COURT READING 이 미국 국정교과서 중 가장 널리 쓰이고 가장 좋은 교재랍니다. 리터러시 플레이스나 같은 맥그로힐의 스팟라이트는 참고서라나... 부교재라고도 했다가 말도 이랬다 저랬다하는데 기존에 알고 있던 내용과 달라서 당황스럽기도 하더군요.
자기들의 책이 미국 주립 초등학교 뿐 아니라 동남아 등지의 국제학교에서 사용하는 교과서랍니다. 그런가요?
책을 독점해서 사용한다는 것도 웃기지만, 정말 보편적으로 쓰는 국정교과서 7개중 하나가 맞는지... 그렇게 많은 학교가 사용하는 것인지 궁금하네요. 하는 꼴을 보니 모두 거짓인 것 같아서 믿음이 안가네요.
아이맘 
[방학계획] 이번 겨울 방학 영어 학습 계획표
미국에 계시는 분, 동남아 등에서 아이 조기유학 시키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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