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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기가 된다는 말이 뭘까요..

글쓴이 고민중..

등록일 2006-12-13 23:48

조회수 2,543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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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초등생입니다.

튼튼주니어 지금 4단계 하고있는중인데요..

처음 1단계때는 정말 재미있어 했는데 2단계때 조금 어려워하더니

그다음부터는 영어가 그리 신나지 않나 봅니다.

그만둘까 계속 고민하는속에 여기까지 오긴 왔는데...

직장맘이라 테잎듣는 시간도 충분하지 못하지요..

이것 마저 끊는다면 아무것도 안될것 같아서 하고는 있는데..

엄마가 효과적으로 이끌어주지 못하는 부분도 있겠지만.

영~ 신통치가 않네요..

 

긴문장이 나올때 무슨말인지 모르겠다며 하소연을 합니다..

도대체 문장은 어럽게만 느껴지나 봅니다.

 

테잎을 틀어 놓으면 책(한글)을 읽습니다.

책을 읽으면 영어가 들리지 않을것 같은데..그렇다고 책을 못읽게 할수도 없고..

엄마가 교재를 같이 읽자고하면 하품만 연속해대는 통에 속이 터집니다...으흐~

 

가끔 어느정도의 부분은 알고있겠지 하는 생각에 질문(아주쉬운)을 해보면

의외로 전혀 모르고 있구요..

자신이 없기때문에 엄마가 영어로 질문을 하면 표정이 굳어버립니다.

 

듣기가 먼저 되어야 할것같다는 생각에 튼튼을 시작 했는데...

과연 효과가 있는 방법인지 의문이 듭니다.

이렇게 몰라도 무작정 들으면 되는걸까요??

 

학원에선 어찌 가르치는지 .. 학원을 생각도 해보고..

죽이되든 밥이되든 시작한거 튼튼으로 밀고 나가볼까하는 생각도 들지만..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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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2006-12-16 19:33 
무자맏 비디오나 dvd를 많이 보여주어 흥미를 주면서 귀를 트이게 하는 방밥도 효과가 많답니다.
귀를 트이게 하려면 무자막제품을 많이 보여주라고 하잖아요..
우리아이 경우엔 습관이 되어 비디오나 dvd는 무자마만 있는 줄 알지만 습관이 안된경우는 답답해 할수가 있지요.
처음에 답답하다고 그만두시는 경우가 많은데 .,..그게 고비예요..
그 고비를 남기면 차츰차츰 효과를 본답니다.
무자막제품중간중간에는 캡션기능이 있어 도저히 못알아듣는 부분은 캡션을 키고 자막을 보고 이해 하기도 하지요.
무자막제품은 해외직배송으로 되기에 배송도 빠르고 신제품도 많아 우리애들은 참 좋아하고 있답니다.
하지만 엄마가 원하는 제품보다는 아이가 우너하는 제품위주로 해주세요.
애들은 자기가 원하는 제품을 보면서 재미를 느끼고 그속에서 어른들도 모르게 알아가더군요.
듣기에는 무자막제품을 강추드려요,
저도 그렇고 제친구들도 그렇게 해서 효과를 꽤 보았거든요.
꾸준히 시도해 보세요.시간을 정하시고요.
플로리라맘 2006-12-15 16:36 
울딸같은 경우는 고고기글스를 일년정도 보니까 쉬운 영어동화는 감으로 이해하데요.
고고기글스나 아리랑의 abc베이커리같은 쉬운 영어방송을 일년정도 꾸준히 보여줘보세요.
듣기가 차고 영어회로가 어느정도 머리속에 생기고 나면 영어동화 쉬운 문장은 쉽고 재밌어진답니다.
울딸은 주니어 참 좋아했는데 머니가 없어서 지금 못해주고 있어요.
돈모아서 해줘야하는디...
노부영에도 재미난 책도 많구요.
화이팅!!
룰랄라 2006-12-15 10:29 
초1아들도 무슨말인지 하나도 모르겠다고 툴툴대기, 몸 배배 꼬기, 틈만 나면 딴짓하기....
골고루 다 했습니다.
싫어하는 걸 억지로 하니 아이가 산만해지고, 영어거부증도 생기더군요.
그래서 책, 테잎듣기는 과감히 접었습니다.
책은 틈만 나면 제가 거의 읽어주고,
듣기는 리틀팍스 1~2단계 30개씩 듣기, 수시로 영화보기로 하루 2시간 채우려고 노력합니다.
우리집에선 리틀팍스 "성공"입니다.
첨엔 별로 재미를 못 붙였는데 시리즈로 나오는 동화들 열광하며 듣고, 보고
무척 재밌어해요. 영상물에 익숙한 요즘애들이라 책보다는 컴터가 익숙한가봐요.
문자를 많이 접할려면 어차피 "책보며 듣기 단계"를 거쳐야 하니
테잎듣기를 아주 접은 건 아닙니다.  아직은 때가 아닌 것 같아 때를 기다리고 있는 것입니다.
사샤삭님 말씀처럼 정말 초3이후 판도가 바뀔지.....  믿꼬 싶씁니다!!!
작은걸음 2006-12-15 06:59 
내 아이에게 맞는 방법을 찾고, 거기에 옵션은~ 다른 아이와 비교하지 않기~ *^^*
좋은 말씀 가져갑니다.
사샤삭 2006-12-15 00:41 
그 나이때 제 아이도 영어시디 틀으면 꺼! 외치며 컴퓨터를 쾅쾅 두드렸는데 새삼 그때가 생각나네요.
아이가 일단 영어를 거부하고 엄마와만의 시간을 더 갖기를 바라는것 같아요. 이제 예비초등인데 뭐 걱정이세요. 초3학년 이후 판도가 많이 바뀝니다. 
마음 조급하게 먹지 마시고  일단 아이 의사를 들어주세요.
책테이프가 싫다면  영화테입을 틀어준다는지
그것도 싫다면 재미있는 영어게임시디를 틀어준다든지
방법을 바꿔보세요. 듣기에도 여러가지 방법이 있는데 일단 열쇠를 여는게 꼭 책이라는 법은 없잖아요. 
 
하다보면 놀고있던 중에도 틀어논 테입내용에 웃음을 터트립니다.
그럼 나에겐 소음에 불과한 소리가 아이에겐 스토리였구나를 느끼게 됩니다.
 
전 아이가 게임시디를 너무 답답해하니까
사 논건 아깝고 해서(당시에 시디 한장값이 꽤 비쌌지요)
제가 미리 다 풀어보고
아이에게 힌트를 줘서 재미를 느끼게끔 해줬습니다.
 
내 아이에게 맞는 방법이 있어요.
그것을 찾아주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옵션은 다른아이와 비교하지 않기입니다.
 
 
 
 
  
플로리 2006-12-14 19:14 
일단 아이가 영어를 거부하고 있네요.
아이가 싫어하는 방법을 지속한다는 것은 무의미 한 것 같아요.
저도 직장맘 이었기에 님의 심정을 이해합니다.
 
일단 영어에 대한 흥미를 이끌어 주어야 할 텐데...
제 생각엔 소구룹으로 하는 좋은 영어선생님을 찾아보시고, 집에서는 재미있는 동화책을 미리 오가는 통근길에 읽어서 자기전에 잼나게 읽어 주고 한면 좀 좋아지지 않을까 하는데요. (영어책이 정말 재미있다는 것을 보여 주세요.) 저도 직장 다닐 때 다른 것은 못해도 영어 책은 꾸준히 읽어 주었어요. 동화책들은 그림만 보아도 그 뜻을 알 수 있거든요. 님에게도 재미난 책으로 고르세요. 나중에는 아이랑 영어서점에도 직접가서 같이 고르기도 하고요.
 
아이의 입장에서 엄마욕심을 배제하고 생각해 보세요. 영어공부 1~2년에 끝나는 거 아니거든요.
일단 아이의 마음을 여는 것이 중요한 것 같네요.
은맘 2006-12-14 12:11 
글쎄 한글책을 읽을땐 영어를 꺼주는게 좋지 않을까요?
준후맘 2006-12-14 11:50 
저도 튼튼 회원인데요 테입을 놀때든 한글 책을 읽을 때든 틀어주세요 안듣는 것같아도 동생과 놀때도 보면 한마디씩 툭 내뱉더라구요 그리고 무슨 뜻인지 물어 보시지 마시고 책을 같이 볼때도 꾸준히 따라 하다 보면 그부분에서 그림이 떠오르도록 하는 훈련이 바로 튼튼 교육의 연상력 훈련인거 같아요 지금은 주니어 단계 끝나는 단계인데 하루하루 꾸준히 충실하다보면 어느센가 업 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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