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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RE] 웃어도 되는 겁니까? 김성연님?

글쓴이 아나이스

등록일 2001-08-11 22:24

조회수 1,063

http://www.suksuk.co.kr/momboard/BEB_001/24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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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하하하하하핳!!!
어쩌다가 예전의 남자친구를 만나셨나요?
그런데. 참 이상하지요.
간만에 멋지게 멋을 내고 가면. 아는 사람 한명도 만나지 않고.
그야말로. "초토화된 모습"으로 나가면
예전의 사람들. 특히 남정네들..을 만납니다.
이게 왠 하늘의 저주일까요?

김성연님.
세분의 강연회가 18일에 분당에서 있다고 합니다.
그때는 토요일이더군요.
오늘은 아깝게 놓쳤지만. 이때는 꼭 오세요.
이 기회에 한번 뵈야지요.
그리고.
런투리드에 대한 김성연님이 원하시는 방향을 보니
제가 지금 엄청난 부담감을 느끼고 있답니다.
허걱!!!





김성연님의 글입니다.

> 원이맘님 영풍문고에 가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아이들 둘을 감당할 용기가 없어서 남편에게 SOS를 쳤는데 이 아저씨 오늘따라 늦게 들어온거예요.
> 그래서 성질 한번내고 씩씩거리는데 우리 남편 왈 다음에 하면 꼭 제시간에 맞춰서 온다나...
> 으이구 그 말듣고 또 열내고...
> 좌우지간 히플러님과 우리 쑥쑥 식구들 얼굴 좀 뵙고 싶었는데 어째 잘 안되네요.
>
> 그래도 일하다 온 사람에게 너무 했나 싶어서 저녁때 화해할 겸 비디오 빌리러 갔는데 우째 이런일이 ...
> 참 어떤 남자가 날 자꾸 쳐다보는거예요.
> 그야말로 화장도 안하고 집에서 입던 복장 그대로 엉망진창이어서 참 이상한 사람이다라고 생각했는데 집에 와서 생각해보니 그 남자 우리 지현아빠 만나기 전 만났던 남자친구이지 뭐예요.
> 정말 이놈의 기억력은 아이 둘 낳으면서 완전히 맛이 갔나봅니다.
>
> 저의 엉망진창 모습을 생각해보니 아무 관련이 없어진 인연이었다고는 하지만 속상하더라구요.
>
> 그래서 또 우리 남편 저의 화풀이가 되었습니다.
> 참 오늘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제대로 되는 일이 하나도 없습니다.
>
>
>
>
>
>
>
> 원이맘님의 글입니다.
>
> > 보통엄마님.
> > 곧 대구강의 있으시다고 들었는데요...
> > 그때는 범준이 맡기고 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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