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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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초등 2학년 남자아이를 둔 엄마예요.
며칠 동안 눈이 아프도록 영어교육에 관한 글들을 보다가 ,요즘 저의 고민을 올리면
좋은 의견을 들을 수 있을 것 같아 어렵게 글을 올려요.
여러 고수님들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안개 속을 헤매는 엄마의 심정을 헤아려 꼭 답변
주시길....
아이의 상황을 간단히
영어 시작: 말이 늦고 발음도 어눌하여 작년 초등1년부터 주3회 즐겁게 놀고 숙제
없는 학원을 보냈어요.
후반부에 리딩이 시작되니 문자 입력이 안 되어 헤매는 것을 보다가
학원 옮김: DVD 많이 보고 따라 하는 토*영어학원을 보내서 지금까지 즐겁게 다녀요.
그리고 주2회 영어 선생님이 알파벳부터 시작해서 간단한 리딩과 문법을 배우고 있어요.
(까막눈인 아이가 문자에 트이기는 했으나, 조금 옛날 방식의 수업인 것 같아 쉬었다가
고학년 문법정리할 때 다시 시작하려고요.)
문제는 주2회 원어민 선생님 수업이예요.
교육 경력 많은 캐나다 선생님인데, 처음 레벨 테스트에 리딩북 가져 와서는 아이가
리딩이 안 되니까 스테판 파닉스A와 SIDE BY SIDE 1 하고 있어요
선생님이 렛츠 고나 백팩 등 원하는 것 말하라고 하는데, 제가 말이 짧아서 ㅠㅠ 알아서
해 달라고 했어요.
그런데 거의 5개월째 파닉스하고 SIDE BY SIDE 주사위 놀이하면서 1시간 30 분을 화기애애한 분위기
연출하고 있어요. 물론 아이는 듣기나 반응 정도도 빨라지고 즐거워 하지만, 저는 이게 아닌데 하는
생각이 들어요.
지금 현재 아이는 DVD 즐겨 보면서 책은 AN I CAN READ BOOK 1 단계정도 읽는 수준이예요.
제 계획은 지금 보내는 토*학원 3학년 때까지 꾸준히 보내서 노출 시간 늘이고
원어민 수업도 2년 정도 받을 생각이예요.
그럼, 원어민 수업을 어떤 방식으로 요구해야 할지 고민 중이예요.
리딩북을 해야 하는 건지?
아님 백팩 같은 코스북을 해야 하나요?
아님 writing 이나 critical thinking 같은 교재도 해야 할까요?
(6세 여동생 영어유치원 다니는데, 내년 7세 커리큘럼 설명회 다녀 와서 제가 큰 애 걱정때문에 잠을
못 자요. 여동생은 자연스럽게 영어 하면서 내년에 reading, writing, science, 등등 체계적으로 배우는데,
큰 애는 이렇게 애를 - 사실은 돈을-쓰는데도 웬 SIDE BY SIDE 를 하고 있는지. 15년 전 제가 시사학원
다닐 때 교재!)
그래서 여러 맘님들께
1. 아이의 영어 교육의 방향과 틀을 여쭈어 보고 싶어요.
(우선 많이 듣고 읽으면서 영어 그 자체를 향상시키다가 한국식 시험영어는 5학년 쯤 시작해도 될까요?)
2. 현재 토*스를 보내면서 원어민 수업을 한다면, 원어민 수업 교재와 방법을 어떻게 해야 효과적일까요?
꼭 성의있는 답변 기다리고 있을게요.
12시에 시작한 글쓰기가 벌써 2시가 다 되었네요.
편안한 밤 되세요^--^
승훈맘 
초2 원어민과 어떻게 수업해야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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