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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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ree Little Pigs"(아기 돼지 세 마리)로 준비 했구요, 대본은 Ladybird 시리즈에 부록으로 나온걸 이용했어요. 모두들 바쁘다보니 자주 만나 연습을 못하고 네 번 정도 만나 연습했습니다. 영어 연극이나 발표가 처음인 아이들이 대부분이라 스스로 신기해하며 재미있게 준비하고 즐겼습니다.
무대에선 쑥스러워 십분 실력 발휘를 못했던 아이들도 헤어질 땐 서로 “Bye bye, my little pig~!” 하며 인사하는 모습을 보며 “놀이”가 주는 진정한 즐거움을 구경만 하던 엄마도 같이 느끼게 되더군요.
아이들 애쓴거에 비하여 무대나 음향시설 등이 못받쳐준 참으로 허접한 동네 잔치였습니다만 아이들은 1년을 손꼽아 기다려온 무대라서 엄마들, 아이들 모두 기뻤어요. 무엇보다도 이런 기회를 통하여 아이들의 숨어있던 성향을 알게 되는 것도 덤으로 얻게 되는 소중한 자산인 것 같네요.
Literacy Place 2.1권에 ‘흥부와 놀부’의 각색인 ‘A Sparrow's Gift’가 있다는 걸 며칠전 발견했어요. 교실 연극용으로, Play 장르로 아예 분류되어 있더군요. 아, 이걸 가지고 내년에 어떻게 해봐야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배역 선정, 이것이 보통 신경쓰이는 문제가 아니더군요. (까딱하다간 집안 싸움 나겠던데... 좋은 방법이 무엇일까요...? )
아봉 
[보고서] 영어연극 Three Little Pigs - 놀자!
[방학계획]겨울방학 놀이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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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네... 수업할때는 항상 돌아가면서 여러가지로 하지요.
그런데 발표할때는 아무래도 배역이 결정되면 엄마들과의 관계상
그리고 아이들의 사기 문제상 참으로 난처해지는지라...
그래서 고민해봤는데, 아예 짧은 연극 두편을 해서 (저희경우 아이들이 6명이니까)
각각 주연에 해당되는 세명을 나눠서 시키고,
한쪽에선 주연인 애가 다른 쪽에서는 엑스트라가 되게끔 짜도 괜찮겠다 싶더라구요.^^
아직은 여기까지만 머리 써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