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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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너 노는게 좋으니? 공부하는게 좋니? 하고 물으면,
99.9 % 아이들이 노는게 좋다고 할겁니다.
<노는 것은 공부가 아닙니다> 란 말은 바로 위에서의 노는 것과 공부를 뜻하는 말이었습니다.
1. 아이는 놀아야 합니다.
아이는 노는데는 정말 천재입니다.
마치 놀기 위해 이 땅에 태어난듯 정말 잘도 놉니다.
아이는 전쟁 중에서도 놀며, 언제 어디서든 노는 것을 기발하게 찾아냅니다.
아이가 놀지 않는 다면(특이한 몇몇을 제외하고는...) 정말 많이 아플 때 뿐입니다.
특히 어려서는 (초등 전의 유아) 노는 것이 곧 일과이자 살아있음과 자라남의 증거이며,
교육이고 학습입니다.
다만 제 핵심은 초등에서도 어리니까 충분히 놀아야 해, 이 때 실컷 놀지 언제 놀겠어.. 란 말을
경계한단 얘기였습니다.
놀면서 체력, 사회성이 좋아지고, 지능도 발달되고 스트레스도 풀리고... 그 누가 모르겠습니까?
한산에님이 노는 시간을 충분히 줘라, 혹은 1시간 공부 하면 2-3 배의 노는 시간이 필요하다,
할아버지 손주가 노는 시간이 너무 적어서.... 이런 말은..
님의 기준이나 판단이지, 그렇게 안한다고, 님과 다르다고
그 아이가 자유의지를 상실한채, 무언의 강요에 의해.... 인생전반의 기회비용을 지불해야 할 정도라고
말씀하시는 건 과장되거나 잘못 이해했단 느낌입니다.
초등에 입학하면서 우리 애가 현 상태에서 학업면에서 아주 우수한 성과를 갖길 바란다면,
부모의 기대 수준이 그렇고 가치관이 그렇다면 아이가 충분히 원하는 만큼 놀수 만은 없습니다.
분명히 다른 아이 보다 많이 해야 하며 시간을 아끼고 시간 관리를 해야 합니다.
흥미가 아니면 먹히지도 배워지지도 않는 것이 유아라면, 초등시절에는 노는 것에 대한 절제와
공부에 대한 노력도 습관이 될 수 있게 심어 주어야 합니다. 노는 시간과 공부 시간의 조화를 어찌
하느냐 하는 것은, '충분'의 기준은 각자의 선택일 뿐입니다.
2. 체험, 활동학습은 힘이 막강합니다.
독서보다. 연필 갖고 하는 공부보다, 외워서 하는 것 보다, 책상 앞에서 문제집 푸는 것보다 힘이 무척 셉니다. 어려선 말할 것도 없죠. 동물원, 박물관, 전시나 공연, 자연 체험 등등...
아이의 어딘가로 쏙쏙 흡수 되어 차곡차곡 받아들여 내재되어 있습니다.
그걸 항상 잊지 않고 염두에 둘 정도면 됩니다.
3. 누군가를 만나 사랑하고, 아이를 키우고, 그애가 점점 자라고,
내게 수없는 기쁨과 눈물과 탄식과 희망을 주고....
나이를 먹어가고, 이 곳에 와서 여러 글들을 읽고,
이런 글을 쓰고 있는 것 조차 다 놀이이자 공부입니다.
인생 자체가 <살아가는 공부> 아닌 것이 없습니다.
PS
할아버지님의 지도 방법이나 기술면에서는 다소 단순하거나 경직된 느낌이 있습니다
영리한 아이인데.. 비디오 보기나 원어민과 대화 나누기를 시작하면
놀랍게 효과가 클텐데.. 그런 방식으론 잘 접근 안하시는게 좀 안타깝습니다.
수학도 창의적 교구나 다양한 도서를 많이 활용해 보세요. ^^
고민맘 
<노는 것>과 <공부하는 것>
[방학계획]겨울방학 놀이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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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루라라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저도 머리 좋은 아이 키우고 있습니다
삐딱한 시선들 힘들더군요
놀린다는 엄마들 제가 보기에는 방치입니다
게으른 엄마의 변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지식이 쌓여있어야 자신감을 가지고 사회 생활에 임할 것이고
성격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합니다
라온맘님 말씀처럼 각자의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가 옳고 그르다의 문제가 아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