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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자녀의 경우 어떻게 영어교육하고계세요?

글쓴이 may

등록일 2007-01-05 23:22

조회수 2,019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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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초1 들어가는 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작년 3월에 귀국한 후, 영어유치원도 기웃하다 그냥 유치원에 보내고 영어 공부는 별다른 것 없이 비디오 보기, 가~~끔 원서 읽기 등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많이 잊어 버렸는지 예전에 잘 읽던 아서 시리즈도 어려워하고 읽기 싫어 하네요. 웬만하면 학원에 보내기 싫어 고민하는데,,, 영,,,, 어떻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학원은 아이로 하여금 하나의 언어로써의 감각을 떨어뜨리는 것 같아 보내기 싫기도 하고, 비용도 그렇고...

혹시, 저와 같은 경우를 둔 부모님들은 어떻게 하고 계신지 알고 싶어 글 올립니다.

맘이 참 답답네요.    도움 부탁드립니다.

글구,,,,, 쑥쑥 가족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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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007-01-07 20:25 
답글 모두 모두 감사드립니다. ^ ^*
천사맘 2007-01-07 08:40 

그럼 7세 귀국하셨군요.

넘 안타깝네요.7세 귀국한 아이 여럿 보았는데 이때 아이들 진짜 관리 안해주면 초등2~3학년만 되두 어디가서 외국체류 했다고 말하면 안될정도로 영어실력 엉망되구 발음까지도 콩그리시 됩니다.

하루빨리 학원갈때마다 원어민을 접할 수 있는 학원에 보내셔요.

레벨테스트 받아보시면 의외로 레벨 낮게 나올 수 있습니다.

제딸과 영어학원 같은반에 있는 초등3학년 아이도 7세말에 미국에서 3년반 있다가 귀국했는데 1년을 푹 쉬었다는군요(영어 dvd보고,영어동화책 읽으면서) 초등학교 적응한다고

초등2학년이 되어 학원에 왔을땐 엄마가 레벨을 인정 못할 정도로 실력이 뒤쳐저 있었어요.

또 같은학원에 이번에 7,6세 자매가 귀국 했는데 6세 아이는 영어 유치원에 다니고 큰아이는 이번에 초등학교 입학한다고 엄마가 일반유치원에 보내고 학원엔 원어민 선생님 수업만 듣는데 작은아이와 좀 차이가 나요.

나중에 후회하지 마시고 빠른 결단 하셔요.

올해 지나면 외국나갔다 온거 티 별로 안날겁니다.
우민맘 2007-01-06 14:26 

저희 아이는 초1 입학 직전에 귀국했어요. 이제 귀국한지 2년 되어가고, 초3 올라가네요. 미국에서 태어나 자랐고, 초1, 1학기를 마치고 귀국한 거죠. 제 경험으로는 아이들의 귀국 당시 연령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 것 같아요. 저희 아이는 다행히 초1 1학기를 마치고 들어와서 학습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었던 상태여서 학원에 바로 보냈어요. 다행히 학원을 쉽게 쉽게 다니고(사실 그 나이의 다른 아이들에 비해 자기가 영어를 잘하니 그냥 놀며 놀며 다니더라구요, 그래서 학원 선생님 들도 조언을 하시기를 여기서 제2외국어로 영어 배우는 아이들처럼 너무 학습 위주로 시키지 말고, 영어가 모국어나 마찬가지이니 편하게 책 읽히면서 너무 스트레스 많이 주지 말라고 하시더라구요), 따로 플레이 데이트 같은 건 안했어요.

귀국 학생 영어 학원이고, 아이가 잘 따라가 주어서 지금도 잘 다니고 있어요. 어떤 학원도 엄마가 원하는 모든 것을 채워주지는 못하는 것 같구요, 다 장단점이 있어요. 정 학원을 보내는 것이 싫으시다면 초등 저학년에는 원어민 선생님과 개인이나 소그룹으로 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구요.

지금은 그렇지만 한국에서 계속 계실거라면 결국 학원을 선택하실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그리고 그냥 언어적인 환경으로써의 영어가 아니라 초 3 정도 되면 미국에 있었어도 학습을 시작할 수 밖에 없는 것 같구요.

저는 꾸준히 영어 학원 보내고, 책 읽히고, 쓰기 시키고, 여름 방학엔 미국에 6주 정도 가 있고, 그렇게 유지시키니 아직은 그곳 3학년들 중 상위 레벨들과 큰 차이 없이( 오히려 이곳 학원이 진도가 더 빠른 것도 있어요) 유지해 나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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