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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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진이는 예비초등생이라 방학이 없는데요.
지홍맘의 글을 보고 힘내서 한번 올려보았습니다.
사실 지금까정 엄청 공들여 쓴글 다 날리고 이번이 2번째네요.
(날라간게 아니고 게시판에 글이 올라가서..아이구
다시 수정해서 올리는 중입니다.)
열받아 관두려다가 한번 마음 먹으면 끝을 봐야죠.
울 경진이가 다니는 원의 졸업을 과감히 포기하고 한달원비로 영어책을 왕창(?)사서
올 겨울 보낼 예정입니다.
입학전 한달이 넘는 시간을 쉬니 방학이 맞지여?
한글책은 엄청 싼 가격으로 공구,친척집에서 공수,그리고,연말이며 어김 없이 발동하는 사재기로
300여권정도의 새책이 있네여.ㅋㅋㅋ
경진이의 계획
1. 블럭아이 마스터과정 블럭 만들기
2.4D프레임으로 작품 10개 만들기
3.책 읽기 스티커 왕창 붙여 선물 듬뿍 받기
4.아빠랑 KTX타보기
5.외할머니네가기
6.지민이랑 눈썰매장 가기
엄마의 계획
1.싸고 효율적인 회화중심 학원 알아보기
2.책 많이 읽히기( 영어책 100권 한글책 200권목표)
3.집에 있는 런투리드 다 읽고 쓰기
4.리딩만큼은 엄마가 책임진다-
스콜라스틱 헬로 리더 1단계 다 읽고 하기
100워드 1단계하기
5.기탄수학 연산 + 도형박사 ,계산박사1단계
6.키즈 빨간펜 밀리지 않고 하기
7.일주일에 한번은 서점에서 놀기
8.매직스쿨버스 무자막 디비디시청 디즈니채널 시청
경진이는....
1.블럭아이에서 마스터 과정의 블럭 만들어 보는 것
-시중에서 그수준의 블럭을 구매하려면 10만원이상이라...
한번 만들고 나면 뒤도 안 돌아보는 경진이 인지라...
마스터는 이번 크리스마스 선물로 사준 레고기차 수준이라 만들려면 5-6시간은 걸립니다.
2. 4D 프레임으로 재미있는 작품 10개이상 만들어 보는 것
-전에 다빈치처럼 생각 하는 아이들전에서 체험 활동으로 빨대와 종이 연결대를 이용하여
왕관을 만든 적이 있는데 굉장히 재미있어 했습니다.
엄마인 저도 새롭고 간단하지만 많은 걸 얻을 수 있는 교구라 생각했는데...
그 이후로는 잊었지요.
얼마전 남편동료 결혼식이 용산역 웨딩홀에 갖다가 6-7층에 위치한 소빅스문고에서
체험 학습 코너가 있다는 걸 알게 되었죠.
큰맘 먹고 나선 영화감상에 경진이와 아빠는 아이맥스 영화관에 저와 경현이는 서점에...
그런데 울 경진인 영화이야기는 한마디하고 끝
(영화재밌긴한데 너무 시끄러웠어...그래서?라고 묻는 엄마말엔 대꾸도 안하고..)
쏜살 같이 달려가 프레임으로 연달아 2개나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보통 아이들은 아무리 좋아해도 2개 만들다 지루해 한다는데..경진이는 3개도 만들고 남겠더라구요..
선생님을 너무 좋아해 동생이 먹던 빵 다 뺐어다가 선샌님 드렸답니다.
물도 떠디 드리고...목이 마르실까봐...
어찌 딱 2번 만난 선생님(아저씨이신데 몹시 지루한 인상...울 남편 평이그래요.)에게 그리 지극정성인지...
자기 보는 앞에서 빨리 드시라고 해서 선생님이 대략 난감...
3. 책 읽기 스티커 왕창 받아서 선물 듬뿍 받는 것
-울 아들 선물 중독인가봅니다.
인터넷으로 블럭 주문하고 결재 하는걸 몇번 보더니 눈이 자꾸만 높아지네여.
액수를 정해야 할 것 같네여.
경제관념이 확고(?)한 경진에게 할 수 없이 협박 아닌 협박을 했지요.
"너 비싼 물건을 살 시에는 니 통장에 있는 돈 인출해서 그 돈으로 결재한다.알았나?"
(일부러 어려운 용어를 썼습니다.-울 아들 가우뚱 "엄마 그런데 인출이 뭐야?결재가 뭐야?"
그래야 두번 말해 확실히 못박아 둘 수 있습니다.울 경진이가 좀 귀여운건지 계산이 빠른건지?
돈이 얼마 없으니 아껴써야 한다고 말하면 "엄마 내 통장에 돈 많아 필요하면 빌려줄께"-
이 부분에서 쓰러집니다.)
4.아빠랑 영화보기& 5.기차타고 외할머니댁에 가기
(외할머니댁에선 엄마가 하시는 식당 앞으로 철도 건널목이며
기차를 원 없이 하루 종일 볼수 있어서요.)
-울 아들 자타가 공인하는 기차 마니아죠.
경현이도 덩달아...
그덕에 편안히 차타고 갈 수 있는 길도 어렵사리 몸살나가며 전철타고 다녔지요.
(아들이 어찌나 알뜰한지 차비가 비싸서 전철을 타야 한데요.
버스는 좋아하지도 않지만 굉장히 불친절한 버스 운전사아저씨 버스를 셋이서 타고
뺑뺑 돌아 집까지 오는 길에 엄청 야단 맞고 무안당하고 아이는 겁 먹고...
한뒤로는 버스는 가능한 안 탑니다.
6.지민이랑 같이 눈 썰매장 가기
-지민이는 경진이보다 대략 1년 늦게 태어난 고모네(울 작은 시누네)큰딸인데
둘이 같이 노는 걸 너무 좋아합니다.맨날 전화해서 왜 안 놀러 오냐고 서로 안부를 묻죠.
혹시 몰라 작년에 세일할때 빵빵한 방한용바지를 준비했죠.ㅎㅎㅎ
올해는 반드시 가고 싶답니다.
엄마는...
1.회화 중심의 영어 학원 알아보기
엄마가 영어가 엄청 딸리는 지라 학교입학과 더불어 회화중심의 영어학원을 보내려고 합니다.
집에서 해보려고 무던히도 애쓰는데 경현이가 방해도 많이 하고 엄마 실력은 엄청 딸리고...
학원비를 생각하고 생각해서 주3일쯤으로 알아보려구요.
2.책 많이 읽히기
오늘 아침 정말 오랜만에 컴앞에 앉았는데,감사하게도 쑥쑥이웃님이 올려주신 책읽기표
바로 출력해서 오늘 아침부터 당장 실행에 들어갔습니다.
선물에 눈이 먼 경진이 얇다는 이유로 영어책을 꺼내 읽었는데 빼먹고 읽기,없는 거 만들어 읽기
-이게 바로 외워서 읽는다는 증거죠.바로 아이에게 정확하게 단어를 보고 읽기를 해야 한다고
설명을 했더니 경진이왈 "그럼 오늘은 스티커 반개야?하길래 "첫날부터 너무 열심히 해서 스티커 한개 다줄께."했죠.-이래서 영어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니까여.
그전엔 이정도인줄은 몰랐는데,아이가 영어책은 아주 대강 읽더라구여.
많은 연습이 필요합니다.
3. 집에 있는 런투리드 다쓰고 읽기
전부터 해오던 일인데 마무리를 이번엔 지어야죠.
문장이라곤 8-10줄 정도고 계속 반복이다보니 아이가 쉽게 휘리릭 하고 놉니다.
4.스콜라스틱 헬로 리더 레벨 1하기.
방학 안에 다 하는게 목표는 아니고요.
하는데까지 열심히...입학후도 계속 쭉~~~~
100워드 1단계도 시작해서 쭉 ~~~
이제서야 시작해볼 엄두가 나네여.경진이의 실력을 아는지라...
5.수학도 해야죠.
사실 지겨운 연산은 제가 싫어해서 아이에게도 신경을 안썼는데,빠른 연산은 꼭 필요하다고
하두 옆집아지매(석현맘이강추)가 말을 해서 ...
그리고 도형박사 계산박사인가 지홍맘의 글에서도 보았는데,전부터 찜했다가 이제서야 시작합니다.
6.키즈 빨간펜 밀리지 않고 하기
울 고모 며느님 즉 울 새언니가 대교 상담교사라 반 강제로 시작했죠
(그집 아들 아마 외고, 과학고,민사고중 하나는 갈꺼라고 다들...결과는 가봐야지만...)
시작하고 보니 좋은 면도 많네여.
결론은 교재비가 문제지만...지금하는 학습지가 하나도 없어서 제가 타겟이 되었죠.ㅋㅋㅋ
7.일주일에 한번은 서점에서 놀기
주로 현대백화점을 자주가서 (쇼핑? 오! 노 시식-바로 공짜간식이져!!!앤드 서점 가서 죽치고 놀기)
놀았는데 최근에 알게 된 용산역 6-7층에 위치한 소빅스 문고가 너무 마음에 드네여.
그래서 방향을 과감히 확 바꿔서 소빅스에서 놀기로 했습니다.
방학때 말고라도 심심하고 갈 곳이 없으면 지하철표 2장이면 하루가 해결.
아이들 공간도 따로 있고 규모도 크고 최근 9월에 개장해서 시설도 깨끗하고,한쪽구석에 살짝 숨겨 놓은
휴식겸 놀이공간 (공간이 좀 큽니다.)이 너무 마음에 듭니다.
마음 놓고 하루종일 책을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서...
글구 결정적으로 한동안은 홍보 차원에서 4D 프레임체험을 3000원에 할 수 있어서...
경진이는 만들고 경현이는 그네타고 놀고 저는 책보고...룰루 랄라~~~
단,시식이 없어 간식을 스타벅스 스콘이나 파파이스같은 곳에서 해결한다는게 아쉽죠. 흑흑~~~
옆에서 지질이 궁상이라 놀리는 소리 들립니다.
8.매직스쿨버스 무자막시청 디즈니 시청
얼마전 거금을 들여 매직스쿨버스DVD를 샀습니다.
혹여 아이가 싫어하면 어쩌나 안 보면 어쩌나 했는데, 빌려볼때 그 열의가 그대로, 아니 더커졌습니다.
울 경진이는 빌려오는 건 잘 안보고 자기꺼라 생각되는 걸 더 좋아합니다.
아이들에겐 디비디, 비디오, 티비시청등은 오락꺼리죠.다 그런건 아닌가?
매직은 처음부터 무자막으로 보았더니 군소리 없이 그러는 줄 압니다.
사실 무자막으로 보기시작하니 자막이 눈에 거슬리고 듣기에 방해가 많이 되는 걸
옆에서 보고서야 알았습니다.
영어를 다 알아듣지는 못해도 화면만으로도 충분하고 나중에 한국어로 봐도
훌륭한 과학교재라 생각됩니다.매직스쿨버스는 워낙 유명해서...
경진이는 시작만하면 주제크게 따라 부르며 환호성을 지르며 완존 몰입합니다.
삐삐 소리와 함께... 저는 따라도 못 부르는 주제가를 부르기 시작합니다.
행복한 시간을 울집 세남자와 함께...
올 겨울은 참으로 행복한 시간이 될 것 같아여.
코비맘 
[방학계획]경진이의 영어 업그레이드 대작전및 입학준비및..
책읽기 독려 스티커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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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지홍맘 너무 감사합니다.
입학을 앞두고 내년에 공부 좀 더 시켜 초등학교보내면 안 될까?생각을 했지요.
그런데 경진이 친구들이 모두 이번에 같은 학교에 입학을 하는지라...
석현이두 사실은 2000 년 12월 생이라 2001년 1월2일이 생일인 경진이랑 일주일밖에 차이가 안납니다.
하지만 석현이는 워낙 덩치도 있고 글씨도 잘 쓰고...
울 경진이가 너무 글씨를 못 써서(싫어한다고 안시켰더니)
알림장이나 제대로 써 올라나?걱정입니다그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