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
아무도 답변이 없길래(미리내님까지), 제가 무슨 이상한 질문을 했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고민 많이 했는데요.
답변 감사합니다.
제가 생각한 방법중 하나가 오디오북을 책을 보여주기 전에 테잎을 먼저 들려주었습니다.
그냥 들려주어서 대충 외우게 하고 책을 보여줬지요.
그말이 이런 뜻이구나. 알게끔
그랬더니 책 자체에 대한 흥미가 떨어지더라구요.
다른 책은 잘 가지고 와서 읽어달라 하는데,
그런 책들은 제 손으로 가지고 오는 법이 없더라구요.
몇권을 그렇게 보여 줬는데, 다 그렇더라구요.
그래서 이게 좋은 방법인지, 아닌지 판단도 안되구요.
오늘부터 arthur를 좀더 알아봐야겠네요.
7살 아이도 그러면 우리아이에겐 좀 어렵고 지루하겠죠?
어쨋든 답변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은 방학이라 신경을 좀 쓸수 있었지만 개학하면 솔직히 자신없습니다. 방학도 평상시처럼 바쁘게 알차게 보내시니 그저 존경스러울뿐입니다. 저는 완전히 이쪽에서도 저쪽에서도 날라리네요.
왜, 그렇잖아요 요즘애들. 하나 잘 하면 뭐든 잘하잖아요.미리내님처럼
미리내님의 글입니다.
> 안녕하세요? 딸기맘님...미리내입니다.
> 제가 글을 이제야 읽었네요.
> 님의 글에 제 이야기가 나온는 것은 꿈에도 모르고....
> 그냥 지나칠 뻔 했네요.
> 전 쑥쑥에 교사는 많지만 지구과학은 희귀직종(?)이라고 생각했는데
> 김형란님도 그렇고 딸기맘도 그렇고....아무튼 반갑습니다.
> 그런데 딸기맘님, 저도 영어나 영어교육, 잘 하는 사람 아니에요.
> (이렇게 말하면 또 스트레스 받으실라나....)
> 그저 조금 일찍 시작해서 남보다 생각을 한 번 더 해본 경험이 있을 뿐이죠.
> 큰 아이가 7살인데 3살무렵부터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거든요.
> 근데 이렇게 말하면 사람들 반응이... 다시 한 번 놀라며...
> 그때부터 했는데 겨우 이정도냐....라서 오히려 더 부끄러운 실정입니다....
> (으앙~ 이번에는 제가 울고 싶겠죠?)
> 저도 사범대학 가서 영어 공부 안해도 되어서 4년동안 즐거웠습니다.
> 하지만 새로 시작하려니 그만큼 괴롭네요
>
> 참, 듣기 훈련에 대해 질문하셨죠?
> 제 큰 아이는 그동안 듣기 훈련 따로 한 적 없었고 요즘 조금 시작했어요.
> 오디오북의 너무 내용이 짧아 아이가 금방 외워버리는 것도
> 장기적으로는 듣기 훈련의 효과가 있으니까 계속 꾸준히 들려주시구요....
> 비디오도 서서히 듣기에 적응되게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구요....
> 큰 아이의 경우 오디오,비디오 마구 섞어서 들었는데
> 새로운 내용을 들었을 때 듣고 바로 아는 것은 아니지만....
> 소리가 뭉쳐 들려도 별로 겁 안 내고 다시 한 번 더 들어 볼려고 하고
> 말로 내뱉어 볼려고 한다는 것이 저로서는 참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집니다.
> 요즘은 듣기 훈련을 어설프게 좀 하고 있는데 Arthur 오디오북으로 합니다.
> 10분이 채 안되고 영어로만 죽 읽어 주거든요.
> 책을 눈으로 훑어보면서 듣기를 합니다.
> 저는 아는 만큼 들린다..쪽에 공감하는 편이라서 듣기전에 대략적인 내용을 말해주고
> 꼭 알아들었으면 하는 중요한 표현은 한 두개쯤 미리 짚어줍니다.
> 지우야 ****이런 표현 나오는지 잘 들어봐...하면서요.
> 그러면 듣다가 그 표현이 들리면 히죽 웃지요.
> 3개월 전에 시작했는데 7살이지만 아직 10분간 꼼짝 않고 앉아서 듣기만 하는 것이
> 괴로울 때도 있나 봅니다.
> 어떤 날은 스스로 챙겨서 듣지만 어떤 날을 그냥 넘어 갔으면 하는 눈빛일 때도 있지요.
> 아직 저도 이것이 본격적인 듣기 연습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 본격적인 듣기 연습을 하기 위해 아이의 능력을 한 번 체크해보는 수준입니다.
> 그래서 싫어하면 하지 않죠.
> 저도 듣기 연습을 '본격적으로'할 필요가 있는지에 대해서 지금도 연구(?) 중입니다.
> 오히려 제가 듣는 회화 테이프, 밤마다 아무거나 틀어놓고 자는 각종 오디오테이프,
> 저녁마다 보는 비디오...이런 각종 소리에 점점 익숙해져가는 것을 느낍니다.
> 덕분에 저도 듣기 연습이 많이 되구요.
> 그리고 리디아님이 소개해주신 재즈챈트를 듣고 있는데 듣기와 말하기가 동시에 연습되고 있어요.
>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엄마의 입으로 말해주는 것입니다.
> 발음이 좋으면 더 좋겠지만 ...나빠도 엄마의 입에서 나오는 소리를 아이는 제일 좋아하니까요.
> 제가 아무래도 의무감이 생겨서 발음 연습을 한번 더 해보게 되더군요.
> 그리고 나쁜 발음도 알아듣는 고난도의 연습도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ㅋㅋㅋ
>
> 제 글 아무리 읽어도 현명한 답이 안 보이죠?
> 앞으로 같이 연구해봐요.
>
> 이제 (방학같지도 않은 )방학이 1주일 남았습니다.
> 다음 주엔 둘로스호 구경 한 번 갈 생각이구요...시댁에 한 번 가고
> 그게 제 올 여름 휴가의 전부네요. 딸기맘님도 나머지 기간 알차게 보내시고 2학기 준비 하셔야죠.
> 만나서 반가웠구요...자주 뵐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
>
| [일반][RE] 고맙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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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딸기맘 등록일 2001-08-19 14:42 조회수 9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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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축하행렬에 살짝 낍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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