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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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순간부터인가 쑥쑥 게시판에 글 올리는게 참 부담스러워 지더군요.
필자라는 타이틀이 그렇게 만드는것도 있지만.
요즘 쑥쑥 분위기 쏴.... 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쑥쑥만큼 질 높은 정보를 만들어 내는 사이트도 드물지만
쑥쑥처럼 댓글과 격려, 답글이 야박한 곳도 드물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벼운 댓글 하나 다는 것도 '어디 뭐라고 떠드나 보자....'
마치 나의 헛점을 이잡듯이 잡아내려고 온몸을 긴장하며 노려보고 있는 청중을 앞에 두고
나혼자 덩그러니 무대 위에 올라가 있는 느낌입니다.
지난 7년간의 육아를 쑥쑥과 함께 했다고 할만큼
쑥쑥에 애정이 깊고 감사하는 마음도 남다른 저이지만..
요즘처럼 쑥쑥에 글쓰기가 댓글 달기가 두려운 적이 또 없는 것 같아요.
글을 써놓고 몇번 읽어보고 오해를 일으킬만한 조사나 단어는 바꾸게 됩니다.
자꾸만 소심해 지고. 썼다 지웠다 하게 되더라구여.
그러다 이게 왠 삽질이냐 싶어서 한동안 눈팅만 하게되고.
이 글도 나중에 또 읽어보고 참 실없네....싶어서 지울지도 모르겠네요.
요즘 자주 가는 네이버까페가 있는데.
까페의 큰 장점 중 하나는..
대수롭지 않은 글에도
따뜻한 한 줄 댓글, 격려, 위로, 칭찬이 즉각적으로 쏟아져 나온다는 거..
그래서 따뜻한 위로받고 싶을 때.. 동지를 얻고 싶을 때..푼수처럼 자식자랑 하고 싶을때.
찾아가게 되나 봅니다. (한때 쑥쑥의 한마당 수다방이 그렇게 따뜻했었죠.)
쑥쑥의 평범한 초등영어게시판이
하루가 다르게 영어전문 강사님들의 칼럼이 되어 가는 것 같아요.
여러가지 질문들은 많이도 쏟아지는데, 댓글이 없는 글들이 대부분이네요.
마음 같아서는 제 힘 닿는대로, 질문에 대한 답은 아니더라도.. 고민이시죠? 저도 고민 많이 했었는데.. 아직도 잘 안풀려요.. 위로의 글을 한분한분 올려드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댓글 없어서 상심했다는 어느 엄마(질문맘)의 글을 읽고
제가 괜히 미안해지고 마음이 좋지 않아서 (동변상련일런지도 모르겠네요)
주절주절 말이 길어졌어요..
태민맘 
쑥쑥게시판의 칼럼화....인가? 
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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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히.... 민규맘님. 내가 있잖수~~~
컴터가 없어 이리 컴터 있는 집에 오면 아~주 쑥쑥질에 환장을 합니다.
민규맘님처럼 쑥쑥폐인들 땜시 태민맘도 못 뜨고 있는걸요.
그리고 그동안 넙죽넙죽 받아 먹는 것도 있고... 이 공을 갚아야지 하고 있답니다.ㅎㅎ
항상 맘에 와닿는 글들 좋은 글들 육아에 대한 이야기들 감사히 넙죽 받아먹고 있는 태민맘 항상 감사하고 있다는거 알아주세요~
저부터도.. 다시 맘 잡고 열심히 쑥쑥질 해야겠어요(언제는 안했니?ㅠㅠ).
근디요...
전 3월이나 되야 다시 부활할거 같아요.
보고 싶어도 참아주세요.ㅎㅎ
우리 사랑하는 쑥쑥 더 이뿌게 잘 꾸려가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