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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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만 2세가 될 때부터 꾸준히 엄마표로 하였습니다.(브라운 베어부터 시작)
전업맘에서 직장맘이 되어 시간이 모자랄 때도 하루에 단 십분이라도 영어를 쉬진 않았습니다.
제가 영어를 잘하고 싶은데 못 하는지라(들인 시간과 비용에 비해) 아이에게는 저처럼 힘든 과정을 겪게 하고 싶지 않아서 열심히 했습니다.
여러 테잎딸린 동화책, 런투리드(96권을 다 외웠습니다. 많이 들으니 저절로 외우더군요.), 오알티(제가 읽어줬습니다. 요즘은 혼자 읽구요.), 리틀팍스(일년 전부터 하루에 한시간씩 듣습니다.), 백팩(코스북 4권 하고 있구요.), 기탄영어(마지막 권 하고 있습니다. 아이가 젤 재밌어하네요.),렛츠 고(일반유치원에서 영어 시간에 했습니다.),영어 동화책과 비디오들......
학습지,학원...한 번도 다닌 적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아이가 싫어했기 때문입니다.(노는 걸 너무 좋아하는 아이라...)
그냥 시간 있을 땐 하루 2~3시간, 없을 땐 하루 십분...그러나 쉰 날은 거의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이제 2학년이 되니 아이의 실력이 궁금해 지더군요.
그래서 p*** 학원 테스트 갔습니다.
아이의 친구가 다니니 아이가 가보고 싶다더군요.
워낙 들어가기 어렵다고 하니 좀 긴장도 되더군요.;;;
40분쯤 테스트를 받고 원장선생님과 상담을 하는데...
시험지를 보니 두 개밖에 안 틀렸더군요.
그것도 모르는 어려운 단어를 묻는 것만......
긴 지문을 읽고 내용 파악하는 것을 어찌 풀었는지 너무 신기했습니다.
아이가 듣기와 말하기가 좋다며(?) GT2 반으로 가도 되겠다고...
어찌보면 아이 자랑하는 것 같아서 듣기 거북하신 분들도 계실 것 같네요.
근데 제가 처음으로 이곳에 글을 올리는 것은 엄마표로 꾸준히 해주면 된다는 확신을 얻어서 입니다.
아직 그 학원을 다닐 지는 결정을 못 했습니다.
왜냐하면 일이년 더 엄마표로 하고 보낼까하는 생각이 들어서이지요.
아이가 친구와 가고 싶다니 보낼까 생각도 들구요.(생각보다 학원이 좀 많이 비싸더군요.)
확신이 없어서 갈팡질팡 하시는 엄마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힘이 되었으면 합니다.
희서맘 
엄마표로 하다 영어 학원 테스트를 받고...
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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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좋은 말이지요...엄마표의 승리~~
축하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