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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RE] 너무 일찍(?) 시작한 우리 아이 영어! 고민이예요.

글쓴이 우앤민

등록일 2001-08-21 14:53

조회수 1,352

http://www.suksuk.co.kr/momboard/BEB_001/25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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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우앤민맘입니다
많이 걱정되시겠어요.저희 애도 6살 인데....

저의 생각은 맘께서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시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희아이는 뚜렷하게 열성적으로 뭘 하진 않았습니다.하지만 아이의 생활에서 영어와 접하는 시간은 노래 든 챈트등 적게 꾸준히 보여준셈입니다.오늘은 what shall we do?라는 문장을 알아듣고 어떤상황에서 쓰냐고 묻더군요...

우리아이도 영어를 거부한 적이 있습니다.영어동화책을 보여주면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곤 했습니다.그리곤 안해안해를 연발하며..
제 방법이 틀린지 모르겠지만 과감히 전 영어동화책에 대한 미련을 버렸습니다.한동안 놔두고 그대신 게임으로 아이와 놀아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얼마가 지나자 아이는 스스로 책을 가져오더군요...그럴때 가만히 물어볼때까지 모른척 지켜봤습니다.아이가 거부반응을 모일땐 다른방법으로 자연스럽게 관심을 돌려주는 것도 좋을듯합니다..
특히 아이가 좋아하는 무엇에 영어환경을 만들어 주시면 어떨까생각합니다.










에스더맘님의 글입니다.

> 안녕하세요? 저는 지난주에 처음으로 쑥쑥게시판에 들어온 초보 엄마예요. 저에게는 6살된 큰 딸이 있습니다. 저는 첫 아이라 나름의 많은 신경을 썼어요. 30개월부터 신기한 영어나라를 시작했어요. 처음엔 반응이 좋더라구요. 스폰지가 물을 흡수하듯 잘 받아들이더라구요. 그러다 어느순간 수준이 어려워지면서 선생님도 자주 바뀌시고 애도 관심이 없는 것같아 수업을 그만두었습니다. 그러기를 몇달,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것이 무척 걱정이 되더라구요. 그러다 5살땐 `free talking'이 가능한 선생님께 그룹으로 영어수업을 했어요. 그런데 이미 커버린 우리 아이들은 선생님에게 영어로 수업하지 말라고 까지 하더군요. 그래서 우리말반 영어반 수업을 했는데 또래 아이들이랑 같이 하는 것이 재미있었는지 하기 싫다는 얘기는 안하더군요. 그러다, 또 선생님 사정으로 또 수업을 못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우리 큰애는 영어는 놀이가 아니라 공부라는 인식이 머리에 꽉 박혀있어요. 내가 인터넷상에 올려진 다양한 영여책 접근방법을 공부해 들려 주려고 하면 영어로 하지 말고 우리나라 동화책을 읽어달래요. 그러면 제 가슴이 얼마나 괴로운줄 아시겠어요? 제 나름으로 열심히 해서 애도 썼는데 엄마의 공로를 무시한 그 한마디가 저를 화나게 해서 결국 아이에게 또 화를 내게되요. 그리곤 그날밤, 잠을 잘수가 없어요. 마음이 아프고 괴로워서...... 저같은 어리석은 엄마는 안계시겠죠? 그래서 요즘은 내 사랑하는 두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하는가가 제겐 제일 큰 숙제예요. 제 아이를 잘 양육하고 싶은 건 모든 엄마의 마음일거예요. 요즘 매스컴에서 떠드는 학대받는 아이들이 우리 아이가 아닌가하는 생각에 빠질때도 있어요. 좀 힘드네요. 저 좀 도와주세요. 이 상황을 어떻게 극복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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