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
마자요...참 좋은 말씀입니다.
근데 그게 참 실천하기가 어렵죠?
26개월인 shawn에게 색깔을 가르치려고...
색종이를 코팅해서 주욱 늘어놓고
노랑 찾아봐 노랑!
아니자너 그건 파랑이야 !!!
하면서 나중에는 넘넘 답답해서 종이몽둥이까지 들고 위협해가며 가르치는데 정말 안되더라구요...
그러다가 이래선 안되지 싶어서 며칠 후
종이 인형을 만들었어요.
그리고 색종이로 셔츠, 바지, 모자를 여러 색으로 만들고...
자연스럽게...
우리 초록색 웃도리 입혀보자..
수형아 그쪽의 빨간 바지좀 집어줄래?
했더니...
뭐 아직 색을 구분하는것 같지는 않지만 저의 암시가 텔레파시로 통해서인지 맞는 색을 집는 확률이 상당히 높더라구요...
이 놀이를 꾸준히 하면 효과가 있을거 같아요.
근데 그게 참 어렵죠?
놀이를 곁들인 학습이란게...
엄마입장에서는 두세배로 준비해야하니까요...
그래서 여기 쑥쑥에 들어와 다른 엄마들의 이야기 듣고 참조하고 배우고 본받고 그런답니다...
chrstn님의 글입니다.
> 예전에 이런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
> '아이에게 가르치려고 하는 순간 이미 교육에는 실패한다'
>
> 처음엔 그럴 수 있겠다 싶었고, 나중에는 정말 그럴까? 싶기도 했고, 요즘엔 그 말의 의미를 다시금 동감할 것 같습니다.
>
>
>
> 최근 유아영어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영어를 시작하는 때가 태교에서부터 초등학생까지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만큼 접근하는 방법도 다양한 것 같더군요. 사실 아이의 유형이 천차만별이니 접근하는 방법도 그에 따라 달라야 한다고는 생각합니다.
>
>
>
> 문제는 결과인데 성공하는 경우도 있고, 때로는 실패하는 경우도 많은가 봅니다.
>
>
>
> 아이가 흥미를 가지지 못하는 경우나, 아이가 거부하는 경우, '왜 그럴까'하고 이유를 생각해 봤는데 그 원인은 뭔가를 가르치려는 의도를 가지고 시작해서 그런 건 아닐까 생각됩니다.
>
>
>
> 어른이나 아이나 뭔가의 가르침을 당할 때 좋아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래서 여러가지 방법으로 거부를 하게 되지요.
>
>
>
> 하지만 그것을 통해 재미를 얻을 수 있다면 상황은 달라집니다. 학습한다는 것 자체를 느끼지 못하고 거부감 또한 생기지 않지요.
>
>
>
> 흔히 '공부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 누가 있느냐?'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긴 하지만 사실 공부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은 얼마든지 있다고 봅니다. 공부하는 것에 재미를 느끼는 사람이지요.
>
>
>
> 하지만 '학습 자체를 목표로 가르침을 당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
>
>
> 그러니까 우리 엄마들이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선생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러려면 엄마가 우선 재미를 느껴야겠지요. 유아영어에 관심을 갖는 엄마들 공부라는 생각보다는 놀이라는 흥미로운 마음을 먼저 가졌으면 합니다.
>
| [일반][RE] 동감이예요 |
|---|
|
글쓴이 shawnmom 등록일 2001-08-22 08:25 조회수 1,083 |
쑥쑥닷컴 - 파일 다운로드
파일을 다운로드 합니다.
댓글 남기기
마이 페이지 > 스크랩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중한 글에 감사 댓글 남겨주세요.
    |
이미 품절!! (빈방!)
최신
이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