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 
답글 달까 망설이다가 그래도 막연히 기다리시면 답답하실것 같아서
부족한대로 답글을 올립니다.
음..아이들은 확실히 시각적인것에 민감하지요...
저는 씨디롬도 가끔 제목만 인쇄되어있는게 있으면
씨디내용중 가장 인상적인 화면을 캡춰해서
그걸 씨디라벨 용지에 인쇄해서 붙여줍니다.
그러면 아이가 그러 보고 고르는데
훨씬 즐거워하더군요.
책도 마찬가지인것 같아요.
특히나 저도 큰애 어릴때 보던 작은 책들은 측면에 제목이 없는 것도 많아서
좀 답답합니다.
자연히 책장에 쌓아놓거나 이상하게 뒤엉켜있는데요..
속도 상할뿐더러 기왕이면 아이가 잘 볼 수 있는 방법이 필요했습니다.
그런데 왜 병원이나 은행에 가면 책의 표지가 보이게 꽂아두는 책꽂이 있지요?
그게 참 유용할것 같아요...
요즘은 색깔도 다양하게 나오더군요.
가격이 11만원 정도라서 저도 아직 망설이고 있는데요...
(그게 가격에 비하면 사실 꽂을 수 있는 책은 몇권 안되니 좀 아까운 생각에요..ㅎㅎ)
큰애 돼지저금통이 꽉차명 그걸 살까 어쩔까..(남편은 그걸 어디다 두냐고..이고 살거냐고 핀잔이지만요)
고민중입니다.
남편분께서 채근중(ㅎㅎ님의 표현을 그대로 빌어쓰느라구요)이시라니
혹시 흔쾌히 찬성하시지 않을까요?
혹 그게 도움이 될런지 모르겠네요...
그럼..
cathie님의 글입니다.
> 안녕하세요?
> 요 며칠 아이방을 정리중에요.
> 그래서 쑥쑥에 들어와도 읽어보기만하고 영~
> 직장맘들은 정말 한가지라도 일이 벌리면 꼼짝못할수밖에 없네요.
> 손바닥만한 유아용 보드북이 꽤 많거든요.
> 책꽂이에 꽂았을때 제목이 써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는 것도
> 있지만 그보다는 제목이 안보이는 게 훨씬 더 많네요.
> 동화책 크기도 왜이리 천차만별인지....큰거야 큰대로 꽂아두지만,
> 작은 그 영어동화책들을 다른 맘들은 어떻게 보관하세요?
> 전 그냥 책꽂이 꽂혀있는 비디오들 앞에 일렬로 쭈욱 늘어놓았는데
> 아이가 제목이 쉽게 안보여 그런지 다른 책들 보다는 잘 손이 안
> 가는 것같고요, 막상 제가 빼서 표지를 보여주면 좋아라하고
> 죄다 꺼내놓는통에 도미노처럼 죄다 쓰러지고요.
> 무슨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 다행히 남편이 참아주고는 있지만 자꾸 무슨 수를 내라고 채근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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