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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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선님 안녕하세요?
보통엄마가 이런 말씀을 드린다는게 좀 우습지만
남의 일 같지 않아서 글을 올립니다.
정말 보통의 엄마라면 똑똑한 다른 아이를 보았을 때
마음이 조급해지는 건 당연할 겁니다.
하지만...
정말 중요한 건 나의 아이입니다.
다른 아이와 비교의 대상이 되어서도 안되고
비교할 수도 없습니다.
영어를 잘하는 방법은 여러가지로 많이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여기 다른 엄마들이 이렇게 노력하는 것은
단지 영어를 잘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아이에게 여러 문화를 접하게하고 이왕이면
엄마가 직접 훌륭한 책등을 통해서 영어를 접하게
하기위해서라고 생각합니다.
영어를 잘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좋지만
정말 실력이 있는 엄마가 아니라면 영어를 단기간에
아주 잘하게 하고 싶은 건 욕심일 수 있습니다.
그런 욕심은 엄마나 아이에게 스트레스만 줄 뿐입니다.
영어는 단기간에 승부가 나는 것이 아닌 줄 아실 겁니다.
길고 긴 마라톤과 같은 힘든 과정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그런 욕심들은 엄마나 아이를 빨리 지치게 만들 뿐입니다.
영어를 통해 좋은 그림책을 접하고 다양한 문화를
접하게 한다는 편안한 생각으로 하실 수 있다면
좋겠네요.
저도 많은 교재를 활용하는 것 보다는
적은 양이라도 충분히 내용을 이해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한꺼번에 많이 구입하지 마시고 충분히 활용하면서
조금씩 구입하시는 방법을 권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아이가 너무 지겨워 할 정도면 안되겠죠.
너무 평범한 얘기였나요?
그래도 마음을 편하게 가지시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미선님의 글입니다.
> 여러가지 다양한 교재로 아이에게 영어를 접하게 하는게 나을지 아니면 한가지의 교재(?)로 일주일 아니면 한달을 집중적으로 하는게 나을지 판단이 서질 않습니다..
> 한권의 책만을 계속 읽어주고 보게해주면 그 책에 나와있는 쉬운 단어나 문장 정도는 암기가 될것 같아 그게 나을것도 같고..
> VIDEO TAPE, CD, 동화책..이런 다양한 접근이 아이에게 영어 그자체는 친숙하게 해줄것도 같은데 이것저것 너무 많은걸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암기되는 몇가지 빼놓고는 집중적으로 한가지만을 보여주는것 보다는 엄마욕심만큼 빠른 시간안에 표면적으로 나타나는 게 작은것 같거든요... 그래서 요즘엔 고민이 됩니다.
> 얼마전 서점에서 7살짜리 꼬마아이가 짧은 문장의 영어동화책을 읽는걸보고 많이 놀랐답니다. 그 뒤로 50개월의 우리 꼬마한테서 조급함이 생기게 되다보니 이번달에는 유난히 많은 책과 CD,TAPE를 구입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물론 아이가 좋아하는 범위내에서긴 하지만요..
> 도움을 청하고 싶습니다.. 도와주세요..어떤 방법이 나을까요?
| [일반][RE] 마음을 편안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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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보통엄마 등록일 2001-08-22 16:46 조회수 1,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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