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
열심히 준비하시고. 10시 30분까지 맞춰셔 가셨을 진데..
그럴려면. 얼마나 힘이 듭니까?
그래도. 김성연님은 일이 완전히 안풀리시는 분은 아니네요.
가셔서 또 좋은 강연을 듣고 오셨으니..^^
29일. 수요일. 29일 수요일..
잊지 마세요.
김성연님의 글입니다.
> 정말 이렇게 건망증이 심한 아줌마가 있을까요? 이건 건망증이 아니라 치매수준입니다.
> 히플러님 강연 들으러 간다고 아침부터 서둘러서 후배까지 이끌고 스토리 하우스에 갔답니다.
> 그런데 이게 웬일!!
> 히플러님 강연은 29일이래요.
> 그래서 그냥 다음주에 올 것 예약만 해놓고 그냥오기 뭣해서 거기서 하는 무료 세미나 하나 듣고 왔지요.
>
> 제목은 "미니북 만들기"였습니다.
>
> 영어 동화책을 읽고 그 동화책에 있는 내용을 아이와 함께 복습해보고 확인해보는 과정을 동화책 만들기로 끝맺음하면 아주 좋다고 그러시더군요.
> 하긴 아이에게 이것 저것 영어책을 들려주고 읽어주기는 하지만 영어공부 냄새나면 아이가 금방 싫어해서 큰 아이에게는 영어책 읽기가 둘째만큼 자연스럽게 잘 안되었는데 이런 미니북을 만들다 보면 아이가 아주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 강의 시간에 들었던 내용 몇 가지만 풀어볼까요?
> (그림을 보여드리는 것이 가장 좋을 텐데 그럴만한 기술이 부족해서...말로만 설명 해 볼께요.)
>
> 알파벳 북은 처음부터 A- Z까지 모두 읽어주려고 하지 말고 한두 글자씩 읽어주면서 서서히 알파벳을 모두 이용해서 한권의 책을 만들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 도화지 한장에 아이의 손바닥을 대고 그린후 손가락 마다 잎사귀를 그리는 거예요.
> 그리고 손가락에 아이들이 쉽게 알수 있도록 "A"를 써주는 겁니다.
> 그 다음 아이에게 잎사귀 부분에 A하면 생각나는 것을 그리게 하는 거예요.
> 그러면서 a-d까지 알파벳을 이용한 알파벳 트리를 완성시키는 거지요.
> 참 알파벳 책을 읽을때 어짜피 비영어권 국가의 아이라면 자연스럽게 파닉스를 접하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데요.
> B하면 브, 브 , 브, 북(book)! 이런 식으로요.
>
> 두번째는 동그란 책입니다.
> 동그랗게 도화지를 두장을 오려서 겹치는 거예요.
> 참 위에 올라갈 한장은 피자조각 한조각 정도 짤려나간 모양으로 잘라주세요. (어떤 모양인지 아시겠지요?)
>
> 이 미니북은 food에 관련된 글자를 가르치는데 이용하면 좋다네요.
>
> 동그란 모양의 종이에 아이가 알고 있는 음식이나 야채 먹는 것들을 전단지에서 오려서 붙이게 하는 겁니다.
> 그리고 피자 한조각 떨어져 나간 모양의 동그라미를 위에 올리고 중간에 할핀을 꽂아주는 겁니다.
> 그러면 위에 잘려진 피자조각만한 사이로 밑에 있는 음식그림이 나오는 거예요.
> 그리고 위에 있는 종이에 "I like ~"를 쓰고 나오는 그림을 뒤에 붙여서 읽는 거예요.
> 이 정도라면 그림을 못그려도 한번 도전해볼 만 할 것 같네요.
>
> 이밖에도 여러종류의 그림책 만들기 가르쳐 주셨어요.( 더 많은 내용이 있었는데 말로 설명하기에 좀 한계가 있어서 이정도로만 ....)
> 치매수준의 기억력 때문에 얻게 된 좋은 정보였습니다.
>
> 스토리 하우스에서 무료회원들을 위한 행사를 격주로 실시하던데요.
> 강의실도 조용하고 분위기도 좋습디다.
> 시간 되시는 분들 종종 이용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 히플러님 그럼 다음주에 꼭 뵈용~~
| [일반][RE] 하하. 김성연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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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아나이스 등록일 2001-08-22 23:34 조회수 1,0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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