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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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해요. 이제사 님의 글을 보았답니다.
오늘 개학했습니다.
정신이 하나도 없네요.
어제, 그제는 아이와 더 이상 낮시간을 함께 할 수 없는 게 아쉬워
여기저기 돌아다니느라 컴앞에 앉지 않았구요.
저기요. 그~ 제가 쳐놓은 별이라는게 순전히 제 기준이라
말씀드리기가 좀 그렇네요.
사람들마다 감성이 틀린데 저한테는 짜~안 한것도
다른 분한테는 밍숭맹숭일 수 있고
또 그 반대일 수도 있어서요.
그리고 별 쳐놓은 거 무지 많아요.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만큼.
워낙에 아이 그림책이라면 제가 더 빠지고 매료되는 스타일이라서요.
도움이 못 되 드려서 죄송해요.
그리고 어느 동물이 무얼 먹고 사는지만 모아서 책으로 엮어진게 있는지는
제가 떠오르질 않네요. 그럴땐 동물도감을 찾아보시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아이와 함께 찾아보아도 좋고 어머님이 따로 공부하셨다고 알려주셔도 좋구요.
라루스 어린이 백과사전 같은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기타 자연관찰이나 과학동화는 제 다이어리를 참조하시고요.
(지금 시간이 없어서 죄송합니다. 자세히 쓸 시간이 안돼요)
전에 쓴 글과 우리 직장맘 영어모임의 큰 기둥 TIP님이 쓰신
(아시나요? TIP님이라고 여기 컨텐츠 공모에서도 1등을 하셨던 분이신데)
웅진과 보리의 달팽이 과학동화 비교 등을 퍼다 놓습니다.
(이거 허락 안 받고 퍼다 놓은 건데, 이따 그 분 사무실로 전화라도 드려야 겠네요)
참조하세요. 자세히 말씀 못 드려서 거듭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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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발견 한글판이냐 영문판이냐는 늘 물음이 있어온 과제입니다.
우선 왼쪽 메뉴의 알짜배기 글모음에 가보시면 첫발견과 사이언스 스토리북에
관한 자세한 설명이 있으니 참고가 되실겁니다.
그리고 순전히 제 개인적 사견을 덧붙인다면
첫발견 영문판은 쉽지 않습니다.
문장자체가 어렵다는 얘기가 아니라
일반 스토리북처럼 영어가 쉽게 다가오지는 않는다는 말씀입니다.
전문용어도 많고 설명문 형식이라 일반스토리만큼 재미있는 문장도
아닙니다.(라임이 살아있다거나 운율이 있다거나 하지는 않으니까)
그래도 그림만으로 만족하고
전체 문장이 아니더라도 영어로 접해주고 싶으시다면
영문판으로 결정하시고(일단은 그림만으로도 좋은 책이니까요. 특히 투명필름)
그 속의 내용도 속속들이 아이에게 심어주고 싶으시면
한글판으로 결정하십시오.
의외로 첫발견 영문판은 그야말로 '그림'만 들여다 보는 책으로만 보고
내용은 제대로 활용 못해주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다만 어떤 사실이나 현상에 대한 설명은 영어판이
더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문장은 더러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차이점을 인식할 정도로 영어로 잘 숙지시켜 주는 경우는
그만한 엄마의 노력이 뒤따라야 합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간과할 수 없는 사실은
한글판은 낱권판매가 안된다는 점이지요.
게다가 중고로도 잘 안나옵니다.
중고가 간혹 있어도 새책과 가격이 별차이없어
중고로서의 Merit가 없습니다.
저도 이 점 때문에 영문판을 구입하였습니다.
하지만 전집으로 구입해서라도 본전뽑을만큼 충분히
활용을 해주실꺼면 한글판 구입도 좋습니다.
실제로 충분히 본전뽑을만큼 활용을 해주었다는 예를 많이 보았습니다.
게다가 나중에 중고로 내놓았을 경우에도
너무 욕심부린 가격만 고집하지 않는다면 잘 팔립니다.
중고는 구하지를 못해서 못 살 지경이니까요.
새책은 정가판매만 고수하고 있어서 중고를 탐내는 분들이 많습니다.
책의 판형이 튼튼해서 중고로 구입해도 책에 훼손이 거의 없어
중고도 많이들 선호합니다.
충분히 볼만큼보고 중고로도 팔 수 있으니 그런 점은 좋은 점이지요.
하지만 목돈이 들어가니 잘 고려해 보십시오.
그리고 사이언스는 대체로 아이보다 엄마들이 더 좋아합니다.
아이에 따라서 아주 잘보는 아이도 있고
의외로 별로 재미없어 하는 아이들도 많습니다.(어느 책이나 마찬가지겠지만 ^_^)
그리고 역시 전집 판매라 가격에 부담이 됩니다.
문장은 아주 쉽고 그러면서도 생각해서 만든 느낌을 줍니다.
문장이 짧아서 생각할 여유를 주고 여백의 미가 느껴집니다.
저는 무지 좋아하는 책인데 역시나 제 딸아이는 저만큼 좋아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생동감있는 비디오쪽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
조금은 섭섭할때도 있지요.
내셔날 지아그래픽 CD나 동물은 살아있다 비디오 등을 더 즐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건 순전히 우리 딸아이 얘기이고
활용을 잘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특히 여자아이들보다는 남자아이들이 좋아하는 편입니다.
달팽이나 다른 자연관찰 게다가 연관있는 스토리북이랑
잘 연계해서 보여주면 효과만점인 책인데 그만큼 엄마의 세심한
배려가 필요합니다. 아이들을 잘 유도해야 합니다.
이분 저분 두루 여쭤보시고 이것저것 두루 둘러보시고
님의 상황에 맞춰 선택을 하십시오.
다 좋은 책임에는 두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문제는 어떤것이 더 아이에게 어필하고 얼만큼 다가가느냐 이겠지요.
그것을 읽어주는 엄마의 성향도 중요하구요.
본인에게 맞는걸로 두고두고 잘 활용해 줄 수 있는 걸로 선택하십시오.
그리고 책의 효과를(사실 이런말 별로 안 좋아하는데...)
어느 정도 수준에 두실건지가 중요합니다.
그림만으로도 만족하고 조금씩 영어로 다가가고 접근할 것인가
내용도 함께 모두 충족시켜 주고 싶은가가요.
신중하게 잘 판단하시고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돈이 달려있는 문제라서요.^0^
그리고 자연관찰에 관한 다른 책도 궁금하시면
부족하지만 제 다이어리도 한 번 둘러보시고요.
그럼 저는 이만 .....
PS) 다른 분들의 의견도 올려주십시오.
너무 제 개인생각만 들어가 있는것 같아 조심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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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 과학동화 비교 (TIP님의 글)
달팽이 과학동화는 원래 웅진에서 나오는 거였는데 판권이 보리로 바뀌였지요,..
현재 해오름에서 이달말까지 공구중입니다.. 관심있는 분은 살펴보세요..
그냥 뭐가 달라졌을까 궁금해 관련 게시판을 보았더니 어떤이는 보리가 예전껄 그대로 복사만 해서 선명도가 떨어져서 별루라니..어떤이는 권수만 차이가 있지 다른것 별차이가 없니..뭐 그런 글들이 올라와 있더군요,,
저도 그런글들을 읽고난후 음..그냥 비슷하구나 라고만 생각을 했습니다.
근데 도서관에 가서 비교를 한바로는 인터넷에서 읽었던것처럼 그리 비슷한 것은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제가 다시느낀건데 뭐든지 시간이 되는한 자신이 눈으로 확인하는것이 가장 현명한것 같습니다.
두가지 책을 비교하자면
■책권수
- 보리 : 40권
- 웅진 : 50권
■그림의 크기 및 선명도
- 보리 : 웅진에 비해서 밝은 편
- 웅진 : 약간 어두움
- 보리가 조금 더 크기는 했으나 거의 차이가 없음
보리것이 전체적으로 밝은 느낌이 드나 선명도 자체에는 문제가 없음.
■종이 두께
- 보리것이 조금 더 두꺼운 종이를 사용
■글씨 및 내용
- 보리것이 글씨가 조금 더 큼, 웅진꺼는 글부분을 그림의 귀퉁이 부분에 주로 배치를 시켜 놓았는데 (즉 오른쪽 왼쪽 여백이 작음) 보리것은 그림과 조금 더 가까이 배치를 시켜 놓았음. 배치면에서는 보리것이 더 우수해 보였음
- 보리에서는 잘못된 맞춤법을 좀더 보강해 놓았음.
- 보리에서는 좀더 쉽고 구어체적인 표현을 사용함. 예를 들어 웅진에서는 "새뚝이는 얼른 반디불로 둔갑했어요."라는 글이 "새뚝이는 얼른 반디불로 변했어요."라는 글로 수정되어 있음
- 그리고 글을 구성을 보면 대화문과 설명문이 섞여 있는데 보리에서는 등장하는 동물들의 대화내용을 먼저 싣고 이어 설명문을 넣고 있음.. 이부분도 중요합니다. 대화체와 설명체의 배치..
- 보리에서는 의성어 의태어등 중요한 부분은 강조시키기 위해 다른 글씨보다 크기를 크게 바꾸었음
- 어휘선택에서도 "싫어..넌 동무가 될수 없어"라는 말보단 보리에서는 "안돼..넌 동무가 될수 없어"라는 표현으로 바꿈으로써 부정어에 대한 부분을 완화시키고 있음
■뒷면 설명내용
-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동화내용이 끝나면 제일 뒷장에 두페이지 정도에 걸쳐 좀더 세부적인 설명문이 첨가 되어 있는데 보리에서는 부록그림을 <세밀화로 그린 어린이 동물, 식물도감>등에서 일부를 발췌함으로써 웅진보다는 좀더 선명한 그림을 제공하고 있슴..
■앞표지/뒷표지/제목 세로면
- 두 책다 거의 차이가 없고 뒷표지의 경우는 보리가 글씨 부분을(달팽이 동화에 대한 소개글-모든책에 걸쳐 똑같이 실리는 부분) 앞표지 안쪽면에 배치시킴으로써 그림면을 덜 자르고 있음.
- 제목 세로면은 웅진이 휠씬 큰 글씨체를 사용하고 있고 제1권의 경우를 들면 웅진건 <나랑같이 놀자>라고 되어있으면 보리건 <곤충의 신호 - 나랑 같이 놀자>라고 실려있지요..대신 웅진건 책 앞표지에 곤충의 신호체계라고 부제가 실여있으니까 위치만 바꾼겁니다. 자주 읽다 보면 책제목만 봐도 내용을 간파하고 있을것이니 이건 그리 문제가 될건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하여튼 곤충에 대한 내용이 8권 정도 되는데(하루살이, 어떻게 보호할까, 먹이등) 이렇게 세로면에 부제가 보이니 책을 꺼내서 보는데 편한것 같더라구요,,이거야 뭐 나름대로 개인적으로 선호도가 틀리니 좋다 나쁘다 자알 모르겠습니다. 단지 전 막연히 곤충에 대해 보고 있다면 곤충에 대한 이것저것을 보는게 좋을것 같고 또 찾기가 쉬운것이 조을것 같아서리..
하여튼 보리나 웅진이나 책의 순서는 반드시 곤충편/동물편 이런식으로 되어있진 않습니다. 물론 웅진것이 같은 부류를 가까운 책순서에 위치시키고 있긴 합니다.
하여튼 요정도가 제가 살펴본 두책의 차이이고 만약 관심이 있다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해찬맘님의 글입니다.
> 가나다순으로 정리하신 책목록을 보니 굉장히 부지런하시고 꼼꼼하시네요. 이많은 책을 언제 읽어보고 우리 아이에게 사주나 싶은생각. 여인님 책목록에는 강추할 만한 책에 별표를 한다고 하셨는데 올려주신 책목록에도 연령과 강추라는 표시를 해주시면 우선적으로 아이에게 책을 권해줄수 있을 것 같습니다. 너무 무례한 부탁인가요.
> 그리고 자연책에 대해 아이가 이동물은 뭘 먹고 살아하면서 물어보는데 저희집에는 신기한 아기자연관찰책이 있는데 너무 단순해서 다른책을 사줄려고 합니다. 혹시 사이언스스토리북은 어떤지요? 아니면 쉽고 아이가 잘볼수 있는 자연책은 어떤것이 있는지요 큰아이는 4살 남자아이입니다.
| [일반][RE]죄송해요. 이제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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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지나가는여인 등록일 2001-08-24 09:46 조회수 9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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