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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영어와 한글의 조화

글쓴이 edukid

등록일 2001-08-24 15:10

조회수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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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 31개월입니다. 26개월부터 영어를 접해주었죠 사실 5개월 정도인데 이제 알파뱃은 다 아는 것 같구. 제가 영어하는 것은 어느정도 알아 들어서 행동합니다. 제가 퇴근하고오면 잘때까지 영어로 전 거의 애기합니다.

단어는 영어를 한국말보다 많이 알지만
영어와 우리말을 구분하는 것 같아

영어책은 영어로 한글책은 한글로 읽어줍니다.
사실 예쁜 영어 책을 한글로 번역하여 읽어주고도 싶었고 그래서 몇번 했는데 아이가 알파벳을 다 아니 혼돈이 생기는 것 같아 포기했습니다.

그래서 요즘 한글로된 책을 구입해야 겠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영어로된 책을 한글로 번안한 것을 사는 것이 나을까
아니면 우리나라 순수 창작 동화가 좋을지 요즘 고민입니다.
배고픈 애벌레등이나 누가 내머리에 똥쌌어 등은 국내번안이 나왔지요.

요즘 전 head to toe를 아이에게 읽어주고 직접 행동을 하니 참 잘놀더군요.

아이와 같이 영어를 배우며 즐기니 저도 참 행복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책을 같이 보고 저도 새로운 것을 경험할 것을 생각하니 신이 나지요.

쑥쑥 MT에서는 전 엄마들과 일상생활에서도 그기간만큼은 영어 쓰면 안될까요?

아이 데리고 밖에 나가서 영어쓰면 사람들이 절 이상하게 생각할까봐
부끄러워 말을 못해요.
며칠전에 아이와 지하철을 타고 한강 다리를 건너니 아이가

Look, river, boat, bird라고 큰 소리로 여러번 애기를 하니
지하철에 있는 사람들이 다 절 쳐다보더군요.

왜 그렇게 챙피한지, 우리아이 발음이 좋은 편이죠, 거의 원토 발음이라 옆에 앉은 엄마가 물어 보더군요, 미국에서 사냐고
그렇게 저도 그냥 그렇다고 얼버므리고 지하철에서 도망치듯이 나왔어요.

앞으로 아이가 이렇게 영어를 쓰면 주위사람들시선때문에
아이에게 밖에 나오면 우리말만 쓰라고 해야 하는지.
전 고민입니다.
전 밖에만 나오면 우리말로 애기하는데 우리아이는 제가 집에서 계속 영어쓰니까 자기는 영어로 애기하거든요.
이럴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요.

아니면 저도 얼굴두껍게 하고 그냥 영어쓸까요?
다른 선배 엄마들은 어떻게 들 하셨나요?

조언부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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