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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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초등 3년이 되는 여아엄마입니다.
이곳에 올때마다 정말 다들 열정적이시고 열심이구나를 느끼며 한편으론 직장맘으로서 턱없이 부족한 시간과 퇴근후 쉬고만 싶은 저를 볼때 한숨부터 나오기도 합니다.
저희 아이는 지금 toss english라는 학원에 다니고 있습니다.-이렇게 상호를 말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해줄 수 있는 시간 은 거의 없다시피하고, 다른 학원들은 시스템이 거의 비슷하고, 수줍음이 많은 딸래미 재미있는 영어를 맛보게 해주고 싶어서 보내고는 있습니다. 그런데 학원서는 집에서 dvd보는거 이외에는 전혀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고 하는데 불안해서요..읽기는 어느정도 되가는것 같은데 물어보면 단어뜻은 모르더라고요.. 그냥두면 나중에 저절로 된다고 하는데 불안하기도하고 방학때 단어를 찾아 외우게 했더니 정말 너무나 지겨워 하더라구요..
이 학원 보내시는 분들,,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어떻게 학원을 활용하고 계신지.. 단어라는게 그냥 따라 읽기만 해도 그뜻을 알게되는 것인지..그 방법이 효과적인지...
그야말로 영어 홈스쿨링에 도사들이신 분들..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바쁜 직장맘이 어떻게 하면 우리 아이들 영어를 잘 가르칠 수 있을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
민규맘 
바쁜 직장맘,, 어떻게 영어가르쳐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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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직설적인 답변이 불편하지 않으시길 빌며....)
학원에서 '집에서 dvd보는 것 이외에는 전혀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고'했다니..
좀 황당하네요. '이 약만 먹어봐~' 만병통치약 선전하는 약장수 같다는 느낌이랄까요.
까다로운 레벨테스트를 통해서 '한'영어 하는 아이들이 모인다고 유명한 P학원의 경우도 '어머님, 영어는 학원에서 반짝 한다고 결코 완성되지 않습니다. 집에서 어머님이 아이가 꾸준히 영어책 읽고 들을 수 있는 환경 만들어 주셔야 합니다. 그게 학원 수업보다 훨씬 중요합니다." 하면서 엄마의 영어교육 참여를 간곡히 부탁하는 분위기인데요.
아드님이 과거 어떤식으로 영어를 접했고 몇년간 영어에 노출되어 있었는지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어서 홈스쿨링 관련 질문에 속시원한 답변을 주기가 어려울 것 같아요. 글만 봐서는 아이가 영어를 벅차 한다는 느낌인데....학원에서 배운 걸 복습해서 소화가 되게끔 끌어주는 것도 좋을 듯 싶은데요. 그 학원 교재나 커리큘럼을 모르니 뭐라 말씀 드리기도 뭣하고...... 같은 학원을 보내신 분들이 답변 주시며 좋을 것 같아요. 아이가 집에서 DVD 보기는 재미있어 하는지... 재미있어 한다면 DVD 대본을 짤라서 공부하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별 도움이 못되서 죄송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