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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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읽으며 학습으로 연결할때..여러가지를 고려해야할듯합니다.
1.아이와 엄마와의 관계
-집중듣기를 권유할 때 아이가 부담없이 따라하는걸 보니
엄마가 아이의 독서에 적극 개입하시는 스타일 이시라면..
약간씩 짚어주시는것도 좋을듯합니다.
하지만 엄마가 너무 일일이 관여하게 되면 책읽기가 부담이 될수도 있겠죠.
2.아이의 성격
-아이가 꼼꼼하고 소소한것도 잘 기억하는 스타일이라면 단어하나하나를 잘 체화할 가능성이 있죠.
하지만 많이 덜렁데고 외향적이라면..줄거리는 잘 기억하는데 자세한 내용,사실등은 잘 기억하지 못할수도 있죠..그럴땐..좀 정리해주시는게 좋을듯합니다.
3.독서양..
-아이의 책읽는 양도 고려해보셔야할듯해요.
독서량이 어느정도 상당량이 된다면 비슷한 수준의 많은 책을 읽으며
이책에서 보고 저책에서 보면서 자연스레 습득하게되는게..최상의 우리 엄마들의 꿈이 아닐지요.
또한..처음 챕터북을 접하며 아직 많은 책을 읽지 않은 상태에서 단어를 너무세세히 학습하게 되면
책읽기는 단어공부...테스트..라는 선입견이 생길수도 있습니다.
수준에 맞는 충분한 독서를 통해서 서서히 리딩레벨을 올려가신다면
굳이..독서를 학습의 수단으로 택하지 않으셔도 스스로 알아가는 과정이 되지 않을까합니다.
하지만..일주일에 매직트리하우스 1권을 읽는다..정도의 독서양이라면..
반복해가며 자연스레 습득되기에는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4.엄마의 생각은?
"학습"의 한 수단으로 독서를 택하시는 건지..
"책읽기"의 즐거움을 알아가는 과정중..영어를 습득하길 바라는지..
먼저..잘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책읽기를 즐기길 바라기에 책읽기를 학습과 많이 연결짖지 않습니다.
그렇다고..책읽기는 너혼자 즐겨라...하며 전혀 관여하지 않는것도 아닙니다.
일이주에 한권 정도는 내용확장과 어휘학습 차원에서 간단한 퀴즈도 내보기도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신경쓰는건 아이가 아직 어리기에 큰 숲을 보며 가는가 입니다.
특히 매직트리하우스를 읽을땐 그에 관련된 상당한 배경지식들이 필요한데
관련 책자나 자료를 함께 찾아보면서 이야기 속의 이야기가 허구만이 아니라
역사적,과학적 사실에 근거한다는걸 알아갈때..
아이는 더욱 재미있어하더군요.
아이가 읽는 모든 책을 다 단어를 찾아가며 자세히 읽기보단
시리즈중 한두권정도 함께 단어도 찾아보고 내용도 자세히 알아봐서
나중에 책을읽을때 모르거나 궁금한 단어는 사전을 찾아볼수도 있다는걸 가르쳐줄 필요도 있는거 같습니다.
또한 책을 읽는 태도나 생각거리들을 맛보여주는 것도 아이들이 성숙하는 계기가 되기도 하는거 같습니다.
고로...이래야한다 저래야한다..정답을 찾기보다는
아이에 맞게..시기에 맞게 ... 적절하게..적용하는 엄마의 지혜가 필요하겠죠?
독서는 가급적 자유롭게 수준에 맞게..
학습이 필요하다면 다른 어휘책이나 리딩 학습서를 통해 이뤄지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질문에 맞는 답변을 한건지 모르겠네요.
저도 아직 갈팡질팡 앞길 못가리는 초2되는 아들이 있답니다.^^
희서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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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대단하네요..
초등게시판에 자주 와서 많이 배워야겟어요..
고맙습니다..추천에 스크랩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