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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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말고도 4학년 되는 아이 영어공부 직접 가르치시는 분들 계시겠죠??? 어떠세요?
전 정말 힘듭니다. 그래도 하나하나 알아가는 것이 재미있지라~~(제가 알아가는 것이...)
아들 영어 가르치면서 아직은 선무당일지 모르지만 조기 영어교육에대해 많이 알게 되었지요.
그런데 제가 아는 지식의 대부분은 Teacher's Guide(Teacher's Edition)를 통해서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비싼 것들을 되도록 삽니다. (살 떨리게 비싸지요.) 사실 많은 부분 우리 실정에 맞지는 않지만,,,읽을 수록 깨닫는 점이 많지요. Teacher's Edition없이 가르치는 미국 교과서는 내용물 없는 만두나 한가지지요. 교과서 자체에 보이는 것은 가르쳐야하는 내용의 십분의 일도 아니 보입니다. 특히 요즘 2학년 교과서를 가르치면서 제가 느끼는 점입니다.
(갑자기 엄마가 만들어 주는 만두생각에...시가댁 갔다와서 너무 체력딸려 친정에는 갈생각도 못했네요. ㅋㅋ 신선한 만두 먹고 싶어라~~)
요즘 아이에게 2학년 Reading 미국 교과서를 가르치면서...
저에게는 좀 버거운 듯, 공부할 것이 많습니다. 버거워도 손을 놓으면 누가 가르치겠습니까?? 제가 공부하며 가르쳐야지요. 제가 느끼기에, 27개월 부터 지금까지 나름 잼나게 시켜온 영어, 고학년 되면서 같은 방식으로 자연스레 연결지으며 가르치는 곳을 못 찾겠네요~~혹 제가 찾을 노력을 덜한 탓일까요?? 우리아들 정도의 나이가 아마도 영어동화책으로 영어교육 시작한 1세대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아직도 다음에는 어찌 가르쳐야할지 막막합니다. 그저 그나마 찾은 길이 미국교과서인데... 이거이 장난이 아니네요. 가끔씩 휴혹의 손길이 저를 부르지요. "그냥 옛날 방식으로 편하게 해...다들 고학년 되면 그리 하는데 뭘~~" 그래서 2세대 3세대 우리 아들보다 좀 어린 아이를 가진 엄마들이 부럽지요. 그래도 1세대 아이들을 키운 엄마들이 조금이라도 시행착오에대해서 이야기를 하니까요.
요즘Teacher's Edition보고 연구하며, 국어 책이며 전과며 뒤지며 공부하면서 가르칩니다. 어디가서 배울 곳도 없고...(영어동화책으로 교육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곳도 있으나 거의 초등 저학년 수준에서 멈추지요.)그저 의지할 곳은 Teacher's Edition 뿐이지라~~ 가끔 거들떠 보지도 않던 3학년 국어 교과서와 전과도 한 몫 하지만서도~~
요즘 읽는 Title이 Exploring Space with an astronaut인데
Genre는 Expository Nonfiction이고 이글을 읽으면서는 Main idea와 Details를 찾는 공부를 많이 하게 됩니다. 3학년 2학기 전과를 보니 설명문이 나오고, 중심생각을 찾는 것이 나옵니다. (일단 국어 시간에 배운 것과 연계해서 설명하고 들어갑니다.) 국어책에 나오는 말들도 가끔 생소합니다.(무식한 저에게는...)
다음은 제가 Non Fiction을 가르칠 때 부족한 부분 메꾸며 하는 방식입니다.
1. KWL chart를 한글로 써보게 시킵니다.
--- 너무 배경지식 없는 아들...또 다시 한글 책 많이 읽어 주지 않은 지난 날들 반성합니다. 어찌 합니까?? 메꾸어야지요. 도서관에서 우주에 관한 책들 다양한 레벨로 아빠랑 빌려오게 했습니다.(물론 한글) 쉬운것은 혼자서 읽고, 어려운 것은 아빠랑 읽고, 전 또 영어로 된 다른 쉬운 동화도 읽어 주고...해서 부족한 점 메꾸었습니다.
2. 그리고 나서, 본격적으로 미국교과서 들어갑니다.
그랬더니...울아들 한다는 말이
'엄마 어려운 줄 알았더니...할만하네'...ㅋ~~~열심히 메꾸는 것이 메꾸는 작업인지 모르는 순진한 아들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들어 매일 매일 느끼는 점입니다.>>
**시간 될 때 다양한 장르의 한글 동화들 많이 읽어 주어야 한다는 것..
**영어도 다양한 장르를 읽어 주어야 한다는 것... (뭐 시리즈, 뭐 시리즈에 연연하며 1년 내내 fiction만 읽게 하지 말 것..) 물론 제 생각입니다. 주어진 시간은 정해졌고, 그 시간내에 영어를 해야 하기 때문에 한 시리즈에 매달리다 보면 아마 1년이 금방 갈 것 같아서요... 그러다 글 밥 많은 Non fiction 읽게 되면 당황할 수 도 있을 것 같아서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Phonics나 미국교과서나,,Teacher's Edition있는 것은 꼭 사서 공부하며 가르쳤으면 합니다. 그러다 보면 나도 모르게 이론이 쌓이게 되고,,,원서를 줄줄 읽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처음은 무척 어렵지요~~) 그러다 보면, 고학년 올라가도 한 번 도전해볼 생각이 듭니다. (엄마가 아이 공부 시키는 것에...)
__물론 제가 바보일 수도 있겠지요. 자기 직업도 포기하고, 뭐시기 그 어려운 Teacher's Edition을 옆에끼고, 뭔 난리라요~~ 그 어려운 것을 남들도 읽으 보라고 쓸데없는 소리나하고...(신경 쓰이게)
그냥 뭐 꿋꿋이 계속 자기 아이들 영어공부 시켜 볼 엄마들이 혹 있을까 해서..이 깊은 밤 이리 컴 앞에 있네요.
이제 팔이 무거워지고 졸려서 이만 Good Night!!
naserapina 
6학년 팝송 받아쓰기 문제
나를 지금까지 지탱해 준 것: Teacher's Ed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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