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
아이가 굉장히 영특한가 봐요.정말 영재 교육을 받아야 할까봐요.
부러워라.~ ~
지금 아이가 4살 이라고 하셨죠.
현욱맘님 걱정을 사서 하시는것 같네요.
제생각엔 그 나이면 아직 특별한 아이를 제외하고 글쓰기가 제대로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데요.
글씨를 다 안다 하더라도 소근육이 완전히 발달이 안돼서 쓰기가 제대로 안될 것 같네요. 다시 말하면 본인은 쓰고 싶어도 손이 말을 안듣는거죠.본인 자신도 얼마나 답답하겠어요.
당연히 쓰기가 싫겠죠.
너무 강요하지 마세요.스트레스 받겠어요.
우리 큰애와 상황이 너무 비슷하네요.
우리애도 한글은 님의 아이처럼 굉장히 일찍 뗐는데 쓰기는 전혀 안되더라구요.유치원(5세) 들어 가기 전까지 줄도 못 그었어요.정말 답답할정도로요.그래서 전 아무것도 안시켰어요.
그런데 지금은 너무 잘해요.집에 종이있는 꼴을 못봐요.
뭘 그렇게 그리고 쓰는지 모르겠지만요.
님의 아이께서 읽는것 좋아하니 얼마나 다행이예요.
4살이면 쓰는것 보다 눈으로 많이보고 경험하고 다양한 많은책을 더 접해주는것이 좋지 않을까요.
그러구 난 후에 쓰기를 시켜도 늦지는 않을겁니다.
쓰기는 본인이 뭔가 쓰고 싶어하는 욕구를 느낄때 시키세요.그전엔 무리하게 시키다가 거부반응을 느껴 정작 써야 할땐 안쓰려고 하면 어떡합니까.
그때는 반드시 옵니다.
어쨌든 걱정하지 마세요.
엄마가 마음 편하게 가지세요. 아이에게 걱정스러운 마음 전달될까 걱정됩니다.
얼굴도 모르는 님의아이 생각만 해도 너무 귀엽네요.
도움은 하나도 못드리고 죄송합니다.
님의아이 얘기 들으니 우리애와 경우가 비슷한 거 같아 주제넘게 간섭해봤습니다.
> 안녕하세요..
> 전 4살바기 아둘을 둔 엄마랍니다.
> 우리애는 좀 빠른편이거든요.
> 30개월에 한글을 다 뗐거든요..
> 그리구요. 간단한 회화정도는 구사할줄도 안답니다.
> 물론 숫자도 알구요.
> 근데..문제는 쓰기를 싫어헌답니다.
> 지금은 어린이집에 다니지만 여전히 쓰는 걸 싫어한대요..
> 쓰는데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거 같애요.
> 그치만 읽는 건 또 무지 좋아한답니다.
> 어쩌죠..이제 5살이 곧 될텐데..
> 무슨 방법이 없을까요.. 좀 도와주세요..
> 어떻게 해야 흥미를 느낄수가 있게 해 줄수 있는지요.
> 정말 걱정이 많아요. 김충원의 미술교실 비디오도 보여줘봤는데..
> 전혀 효과가 없어요..
> 제발.. 도움좀 주세요..
> 참고로 우리애는 집중력도 좋구요. 그리고 또 얌전한 편이거든요.
> 남자애이면서도 그다지 까불거나 그러질 않거든요.
> 주위에선 영재교육을 시키라고 할만큼 한문도 200자는 거뜬히 알거든요. 그러면 뭐해요. 쓰질 않는데..
> 요즘은 4살이면 모두들 다 쓴다던데..
> 혹시 미술학원이 효과가 있을까요..
> 조언좀 부탁드릴께요..
>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꼭 좀 알려주세요..
> 요즘은 부쩍 더 걱정이 되거든요.
> 집에서도 아예 글쓰기는 하지 않아요.
> 오히려 짜증만 내거든요..
> 어떻게 해야될지 정말 난감해요..
> 도와주세요..
>
| [36개월 이후][RE]Don't worry about i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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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건우맘 등록일 2001-08-27 16:15 조회수 1,1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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