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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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세, 이번에 초등 입학하는 아들입니다.
6세부터 튼튼 주니어 하고, 7세때는 영어유치원 다녔구요, 튼튼은 주니어 끝내고 초등단계부터는 리딩북만 하려고 합니다. 영어유치원에서 하는 포스트킨더반으로 초등때도 가기로 했구요.
튼튼은 듣기 겸 스토리북 읽기 겸 해서 계속하고 있읍니다. 따로 책 선정에 고심하지 않아도 되는 점이 좋아서요. 이제 입학하면 시간이 없을 것 같아 그냥 엄마표로 해주려고 하는데, 아이를 앉혀서 테입을 들으며 책을 읽게하는게 쉽지 않습니다. 아이가 산만하거나 한 건 아니구요, 스토리를 앉아서 한번이상 반복해서 읽는 걸 무척 싫어하더라구요. 처음 튼튼 시작할때부터 그랬구요, 사실 6세때 내용이 별로 없는 영어책 읽기가 재미있지는 않았을거라 이해는 되더라구요. 그래서 억지로 앉혀서 읽히진 않았고, 그냥 일주일 내내 한권씩 흘려듣기로 주니어는 마쳤읍니다.
리딩북 레벨을 올려서 초등 3단계를 시작했는데, 내용은 어려워하지 않지만 그래도 다들 집중듣기를 해야한다고 하셔서 이제부터는 그렇게 하자고 했는데, 영 달가와하는 눈치가 아니네요.
2년간 해왔던거처럼 흘려듣기로 계속 가도 될까요? 1주일에 책 한권 나간다면 한 2번 정도 책을 보는 거 같아요.(내용을 첨 접할때 한번, 워크북 할때 한번 정도)
왜 다들 집중듣기를 해야한다고 하시는거죠?
꾸꾸맘 
6학년 팝송 받아쓰기 문제
집중 듣기... 꼭 필요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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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초등 1학년이면 반복해서 듣고 읽기 하기가 쉽지 않을 겁니다.
학교가서 40분 앉아 있는 것도 힘든아이들도 있으니까요
남자아이들은 재미있는 스토리가 아님 집중하기 힘든점도 있구요
아이의 관심도를 유심히 살펴보면서 본인이 집중하기 좋은 취향의 책을
선별해 주시는게 어떨까 싶네요 저희 아이는 탐정이야기나 공룡이야기, 과학책을
좋아했어요.
소리 내어 읽는 것도 엄마가 한줄씩 번갈아 읽어 주면서 같이 읽으면 (조금은 오버해서)
덜 지루해 하기도 해요
혹시 아이가 싫어하지 않으면 잠자리에서 불끄고 오디오 소리만 들려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꼭 책상에 앉아 듣기에 집중하는것만이 방법은 아니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