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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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률을 비롯한 여러 출판사의 독해교재로 공부를 하고 계시는군요.
이 책들은 고등학생의 교재로 나왔으므로 내용이 고등학생의 지적수준에 맞추어
문제가 만들어져습니다. 어휴~~제가 두달 동안 시중 교교독해교재와 ebs,고교모의고사
수능기출문제를 분석해 보았습니다.
우리말 독서능력이 뛰어난 아이들은 영어능력이 많이 부족해도 유추해서 독해가 가능하기도한데
미국에서 장기간 거주했던 고등학생도 이해부족으로 오답이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수준있는 어휘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부족한 경우입니다.
너무나 발음도 좋고 유창한데..독해가 힘든 아이들이 많죠..
절대적으로 다양한 독서가 부족한 아이들 입니다.
수준있는 독해를 하려면 모국어가 아닌 이상 배경지식의 힘이 크다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예를 들어 뉴베리 수상작품중 'Number the stars'의 경우도 유태인에 관한 배경지식을 가지고 읽으면
그 감동은 더욱 더 크겠지요. 제가 읽은 고교 독해 지문중 J.D.Salinger의 인물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사람은 그 유명한 '호밀밭의 파수꾼'의 작가입니다.이 책을 읽고 유태인에 대한
배경지식이 있다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지문인데..아니라면 초등학생의 경우 어려울 수도 있어요.
유태계 혼혈인으로 태어나 세계2차 대전에 참전하고 미국에서 살면서 겪는 갈등과 고통을 이해해야
제대로 이해한 것입니다.지문을 읽고 정답이 나왔다해도 정말 아이가 정확하게 이해했을까? 에도
의문을 가져보아야 합니다.감으로 때려 맞추기도 하거든요.^^
그러므로 많은 원서를 비롯해 우리말 독서도 많이 해야 고급영어로 진입 할 때 어려움이 없고
쉽게 전진 할 수 있습니다.
또 수능인가 모의고사에 나왔던 '재키 로빈슨'의 이야기도 'Teammates'라는 유명한 책에
나오는 이야기 입니다.이 책을 읽은 아이들에게는 인종차별주의에 관한 배경지식이
있으므로 쉽게 읽을 수 있겠지요.
제가 전에 올린 글에 '주식' 을 밥으로 이해하는 아이에게 경제용어로 이해해야 하는 영어책을
읽힌다면 어처구니 없는 넌센스겠지요.^^요즘 모의고사(모의 수능)에서는 경제학 원서(Freakonomics)
에서 단어만 약간 쉽게 바꾸어 출제가 되기도 하더군요.이 경제학 원서도 번역판으로 시중에 나와 있어요.
이 경제학 책을 읽었던 애들은 쉽게 해결됩니다.
물론 토플을 공부 할 때 미국사를 비롯한 다양한 배경지식은 필수입니다.
그래서 요즘 유명학원에서는 고학년이 되면 미국사를 필수로 배우더군요.
고학년 책중에는 미국사를 알아야 정확히 이해 할 수 있는 책들도 많이 있으니까요...
초등 6학년,중등1학년들중..학교성적 최상위권 아이들도 수동,능동이란 단어를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음을 알고 깜짝 놀랐습니다.정확히 설명하지 못하더군요.
여기에 문법 수동태 능동태를 배운다는 것은 어이없는 일이지요.
수동태를 어려워하는 애들도 많은데,수동 능동이란 말을 정확히 안다면 쉬운 문법이거든요.
그래서 문법을 시킬 때 문법용어를 정확히 우리말로 설명해 주고 알려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물론 영어로 'passive'를 그냥 이해한다면 최선이겠지만요...
영어도 중요하지만 우리말 책을 영어책보다 많이 읽히세요..
저는 요즘 우리말 책을 열심히 읽히고 있습니다.영어보다 우리말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으로요.
5학년인데 고등학교 시중 독해집으로 공부하는 것은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고등학교가면 3년 내~내 독해 문제집만 풀거든요.그리고 리딩 스킬도 필요합니다.
아직은 좋은 책을 많이 읽어야 할 시기입니다.
윤선생 고교교재를 한다면 영문소설을 읽고,시사적인 내용의 우리말 독서와 신문읽기를 권합니다.
: 바람결님의 글입니다.
초등 학교 5학년 올라가는 학생입니다.집에서 학습지만 하나 하고 나머지는 시중에 널린 영어책을 교재로 하고 있습니다.전에 어느분이 얘기 하신적이 있던 방법 누구시더라...학교 교과를 일찍 끝내는 방식을 전에 말씀하신 분 계시죠?그분 방법과 조금 닮아 있습니다.예를 들면 3.4학년때 중학과정 5.6학년때 고등학교 과정의 시중 영어책으로 공부하는것과 비슷한 방식입니다.물론 영어 동화책과 리틀팍스같은 인터넷 교재는 같이 했습니다.지금까지는 그런대로 해 왔는데요즘은 또 하나의 벽에 막혀 버린듯한 느낌이 듭니다. 단어가 너무 어려워요.경향, 지양한다,편향적이다.관통한다 등등...또는 추상적 주관적 즉흥적 등등의 단어들....혹은 한자로 동음이어같은것들...전에 임정욱님이 말씀하셨던 경제 용어 주식을 의식주 할때 주식으로 해석하는것과 같은것들... 공부를 하다가 모르는 영어 단어를 찾고 한글 뜻을 알아 봅니다. 그리고는 한글 뜻을 몰라서 한글 사전을 찾습니다.한글 사전에 설명된 말이 잘 이해가 가지 않아서 신경질을 냅니다. 사태가 이렇게 되니 영어 공부가 즐거울리가 없는것이 이해가 됩니다만 갑자기 책을 바꿀수도 없고... 그래서 그 대안으로 한글책 보는 수준을 올리고 한자 공부를 좀 시켜야겠다는 생각은 들지만 갑자기 한다고 될것 같지는 않고... 이런 문제는 어떻게 푸는게 좋을까요?지금 하고 있는 학습지도 고등학교 1학년 수준 레벨의 책을 하고 있어서 그 내용이 만만치 않아 합니다.그렇다고 계속 해 왔던 수준의 글만 찾아서 보는것도 좀 그렇고.... 여기밖엔 물어 볼때가 없는데...여긴 초등 고학년 상대의 글이 너무 없네요.먼저 하신 분들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그냥 본문에 나오는 어려운 단어를 일단 먼저 한국말로 설명을 다 해주고 난 후에 영어 책을 보도록 하면서 계속 할까요?혹시 구성 영어 단어 수준을 낮추면서 글의 구문 수준은 높은 그러한 책이 있다면 어떤 책이 있을까요?
바람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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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결맘님 조언 감사합니다.
어제 보니 정말 내용이 좀 그렇더군요. 그림의 인상파 미국 의료요법인 카이로프라틱 환경 호르몬등 내용이 배경지식을 잘 알지 못하면 힘들겠더군요.연예인에 대해서 나오는지문도 그 사람을 알지 못하니 별로 재미 있어 하지 못하고....
저는 꼭 한글책으로 배경지식을 알아야 할 필요는 없다. 영어 지문으로도 배경지식을 아는게 더 좋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그냥 밀고 왔는데 조금 한계를 느낍니다.
님 조언대로 너무 무리하지 않게 해야겠습니다.
도움되는 조언 감사합니다.단계 단계 올라가다 보면 언젠가는 터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