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용으로 출판된 영어사전을 몇개 보았습니다.
아이를 위해 구입하기도 했구요.
일단 사전이 필요한 이유를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사전을 단어장으로 활용할 것인가,
아니면 모르는 단어를 찾아 볼 수 있는 도구로 이용할 것인가!!
대개의 초등학생용 사전은 원하는 단어를 찾을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많이 사용되는, 초등학생에게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단어들만 선정해 놓았다는 거죠.
얼마 전, 함께 공부하던 아이들과 muddy를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이 단어를 아이들이 다 모르더라구요.
사전을 항상 갖고 다니게 했는데 아이들이 갖고 있는 3개의 초등용 사전 어디에도 그 단어는 없었죠.
할 수 없이 제가 갖고 있는 사전들을 다 들고 나와 아이들과 찾아봤습니다.
사전을 활용하는 방법도 함께 가르칠 겸 해서 해보았는데,
초등용 사전으로는 도저히 안되겠더라구요.
이후 몇차례 더 이런 경우를 겪었습니다.
차라리 전자사전(개인적으로 선호하지 않았지만요)을 가져오는게 낫겠더군요.
그래서 제가 갖고 있는 그 두꺼운 사전을 가끔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우리나라 초등학생 수준의 선정단어를 외우게 할 건지,
그림을 보면서라도 영어의 표현을 익히기 위해 영영의 쉬운 접근을 선택할 것인지
아날로그의 대표적인 방법이지만 사전 속에서 처음 만나는 단어들을 찾게할 것인지 등등...
이것에 대한 생각을 먼저 정리하고 어떤 것을 선택할지 결정해야 하는건 아닌가 싶습니다.
사족입니다만,
사전을 주로 이용해서 영어공부를 했던 제 경험으로는
처음 찾는 단어는 연필로, 두번째 찾았을 때는 연필의 흔적 위에 검정 볼펜을,
그 다음 번에 또 찾았을 때는 파랑, 빨강 볼펜으로 밑줄을 그어 놓으면서
찾아봤던 단어들을 기억하고 암기했었습니다.
여기저기 형광펜이 그어져 있으면 무지하게도 안외워졌던 단어들이죠.
쉬운 방법들도 많지만 전 이 방법들도 그리 나쁘지만은 않은 것 같은데... 어떠세요^^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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