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
강연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서 귀를 세우고 들어도 모자랄 판인데 우리 둘째 딸래미가 하두 왔다갔다 하는 바람에 그만 이수정님 강의는 중간중간 빼먹으면서 들었습니다.
그래도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계시니 간단하게 나마 정리해서 가시지 못하신 염둥님의 아쉬움을 풀어드려야 겠지요?
* 아이에게 영어를 가르치고자 하는 엄마가 알아야 할 것 몇 가지
라는 주제로 강의를 하셨는데
아이가 처음 영어를 접한 시기에 따른 접근법, 아이의 특성에 따른 접근법, 영어교육 측면에서 보는 그림책의 가치, 내 아이에게 맞는 영어 그림책 고르는 방법 (베스트 셀러, 칼데콧 등 상 받은 책을 우선적으로 눈여겨 보면서 시작하고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가 좋아할 만한 주제를 가진 동화책부터 시작하라고 그러시더군요.)
그리고 아이가 사준 영어책을 싫어할 때 또 다른 책을 사주어 아이가 흥미를 느낄 수 있게 해주면 자연스럽게 안보던 책들도 언젠가 보게 된다고 말씀하셨어요.
한글책이던 영어책이던 많이 있으면 좋다는 똑같네요.
그리고 영어로 된 그림책을 보여주고 한글로 번역된 책은 서점에서 보던지 아니면 두 개를 같이 사서 보여주는 것이 낫지 두 가지 언어가 한꺼번에 들어간 책은 그리 바람직 하지 않다고 말씀하시네요.
(저도 라임성경이라는 책이 영어와 한국말이 함께 쓰여진 책이 있는데 아이가 한글만 읽으려고 해서 영어교육을 목표로 샀다가 실패했어요.그래서 그냥 성경으로 읽어라 하고 던져 주었지요,
그리고 영어 그림책을 읽어주면서 특별히 신경써야 할 발음
/p//f/ /r/ /l/ g/z와 문장을 읽을 때 강조해서 읽어야 할 곳 등을 설명해주셨지요.
(사실 아이들이 테잎을 틀어주면 별로 좋아하지 않잖아요. 그 테잎을 엄마가 가지고 연습용으로 쓰라고 그러시네요.엄마가 발음에 자신있다면 별로 테잎이 필요하지 않겠지만 노래가 들어있는 그림책은 테잎과 함께 구입하면 좋다고 그러시구요)
영어그림책을 읽어줄 때 엄마가 먼저 소리내어 읽어보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이 때 테잎들으면서 연습도 하고 아이에게 어떤 식으로 접근할지 계획을 짜보는 것이 필요하답니다.
계획을 짜면서 그것을 독서일기 형식으로 기록을 해두면 좋다고 그러셨구요.
(개인적으로 독서일기라는 것이 필요하다고는 생각했지만 실천을 못했는데 이번을 계기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기분으로 저도 독서일기를 시작하기로 했어요.)
그리고 본격적으로 본문을 읽어주는 방법을 소개하여 주셨지요.
여기에서도 자세하게 본문 읽는 방법을 소개하셨는데 이 내용은 책을 사서 보시면 거의 나와 있는 말이니 생략하고..
제가 기억에 남는 말 중 골라서 기록할께요.
책을 읽어준 후 할 수 있는 activity에 관한 내용이었는데 외국책들은 야후를 가서 검색에서 작가나 제목만 치면 그 동화에 대한 관련자료나 컬러링, 가면 등 다양한 자료를 얻을 수 있다고 그러셨어요. 그런 자료를 가지고 책을 만든다거나 가면을 만들어서 아이와 함께 노래하거나 연극을 하거나 다양한 접근을 할 수 있다고요.
하지만 이런 자료를 만드는데 너무 시간을 많이 소요하는 것은 반대라고 말씀하시네요. 이렇게 아이와 충분히 그 책을 소화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활동이 필요하지만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을 많이 하는 것이 낫지 그 자료를 만들기 위해서 아이를 혼자 놀게하고 놔두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다고 말씀하셨어요.(피가 되고 살이 되는 이야기지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다양한 매체로 만나는 그림책이라고 하여 씨디와 비디오를 통해 만나는 그림책에 대한 소개도 함께 설명해주셨습니다.
우와~ 숨차네요.
이수정님 저 제대로 기록했나요?
워낙 학교 다닐때 서기와는 거리가 멀고 내용 요약하는 숙제에 약한 저라 이래저래 부족합니다.
혹시 왔다갔다 하니라 제대로 못들은 내용을 옮긴 것이 아닌가 해서 해놓고도 걱정되네요. (용서해 주세용~)
마지막으로는 히플러님이 엄마들의 궁금증을 풀어주셨지요.
어쩜 그리 말을 그렇게 잘하실까?
참 재미있게 들었어요. 한마디로 짱입니다요.
큰아이가 일찍 오는 관계로 인사도 못나누고 중간에 일어나서 그다음 내용은 못들었어요.
분당까지 오셨는데 식사도 대접 못하고 그냥 나가게 되어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이래저래 좋은 강의도 듣고 마음도 새롭게 다시 잡고 돌아온 계기가 되었습니다.
엄마들 다 아는 내용일지라도 이런 강연은 다리품을 파셔서 들어두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마저 다 못 옮긴 내용 중 좋은 것들이 참 많았답니다.
> 강연 내용 궁금해서요 너무너무...
> 오늘 분당까지 갈려고 했는데 ..실패했네요
> 강연시간이 2시간이나 된다고 하니 더더욱 궁금해라
> 도대체 무슨 애길하셨을까!!!
> 히플러님 만나서 책에 사인도 받을려구 했는데..
> 히플러님, 서울이나 수도권(전 안양살아요) 강연은 다시 없으신가요?
> 신촌키다리에서 할지도 모른다고 하셨는데 그건 어떻게 됐어요?
> 전국을 순회하시느라 많이 힘드시죠?
> 그래도 저처럼 히플러님을 애타게 기다리는 엄마들 있다는게 잊지마세요옹옹오...
> 세분모두 건강조심하시구요 뵐수 있는 날을 기대하겠어요
| [일반][RE] 분당 스토리 하우스에서 있었던 강의 내용입니다. |
|---|
|
글쓴이 김성연 등록일 2001-08-30 07:52 조회수 1,975 |
쑥쑥닷컴 - 파일 다운로드
파일을 다운로드 합니다.
댓글 남기기
마이 페이지 > 스크랩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중한 글에 감사 댓글 남겨주세요.
    |
영작 부탁드려도 될까요-색종이로 사슬만들기
최신
이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