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동화책 읽으면서 해석을 해주어야하는지...하는 질문이 올라오곤 합니다.
저도 아이가 5~6학년이 되면 생각이 바뀔지도 몰라서 해석은 끝까지 절대 아니다...라고 말은 못하겠습니다. 그런데 동규는 이제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것 같기에 해석없이 진행하기를 권합니다. 늘 해석을 하면서, 아니면 한국말이 주인 수업을 듣던 아이들은 영어로 수업을 듣게되고,,지문이 모두 영어인 practice book을 풀게되면 답답해 합니다. 그리고 물론 힘들어 합니다. (영어로 질문을 해도 영어로 바로 나오지 않고,,,어려운 한국말을 생각하고...영작하느냐고 낑낑댑니다.이미 시간은 다 가죠...)
다음은 제가 우리아이와 Picture book을 읽었던 방법입니다. 너무도 당연한 방법이 아닌가 해서 약간 쑥스럽기도 하네요.
1. 아이에게 읽어줄 책을 고릅니다.
2. 너무 바쁠 때를 제외하곤 제가 먼저 오디오를 들어봅니다. (사실 발음을 정확히 모르는 단어들이 꼭 있지요.) 모르는 단어나 문화적인 것은 미리 공부합니다. (어려운 단어는 영영사전, 한영사전 찾아서 제가 확실히 합니다. 때론 인터넷에서 이미지를 검색해서 저장해 둡니다.) 제가 확실히 하는 것은 해석을 해주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제가 확실히 알아야 그 느낌 살려 자~알 읽어 줄 수 있기 때문이지요.
3. 아이랑 그림만 보면서 영어로 이야기 합니다. (전문용어로는 Picture Walk 라고 하더군요.) 그 때 책 속에 있는 그림으로 설명할 수 있는 단어는 그림으로 설명합니다. (책에 있는 그림으로 설명하기 힘든 것은 저장해 두었던 이미지들 보여 줍니다.)
4. 그리고 천천히 잼나게 다시 읽어 줍니다. (그러면 초등 저학년이 읽는 쉬운 책들은 해석이 필요 없습니다.) 사실 좀 어려운 책도 자꾸 잼나게 읽어주면 아이가 이야기 듣는 것에 재미를 느낌니다. (엄마 이야기를 들으면 재미있다, 재미있다 하던 아들 어릴적 모습이 떠오르네요.) 요즘은 아주 가끔 엄마 흉내를 내면서 스토리텔링을 해줍니다. (감정살리고..목소리 톤 바꿔가며...언어의 묘미를 좀 아는듯하지요.)
5. 다음날 부터 오디오 듣고,,, 듣고 나서 영어로 Comprehension용 질문 몇개씩 합니다. (울 아이는 엄마가 몇개씩 질문하는 것 아니까 좀 신경써서 듣더군요.)
이 질문도 미리 만들어 두어야 하겠지요.(엄마의 정성만큼 지루하지 않은 영어공부가 됩니다.)
6. 그렇게 몇 일 하다가 간단한 쓰기 좀 합니다. (여러번 묻고 대답했던 것을 가지고 하면 그리 어렵지 않지요.) 어떤 캐릭터가 좋은지... 너라면 어찌할 지..
이야기가 약간 어려워 지면서 한국말로 하기도 합니다. (다 읽고 나서 전체적인 느낌을 말할 때는 한국말로 하는 것도 괜찮다고 봅니다..전)
7. 이 때쯤 아빠도 조인 시킴니다.
>>아빠에게 읽어 주고 칭찬 받기. (자기가 잘 읽는 모습만 보이니까 자신감이 넘치지요...)
>>캐릭터(주인공들) 나누어서 연극하듯 읽어 보기 (늘 느끼는 건데, 아빠 엄마보다,, 아들이 더 잘합니다. 저는 외우게 한 적은 없어요. 그저 여러번 듣다가 보면 자기가 재미있어 하는 부분은 거의 외웁니다. 그리고 키득거리며 몰입해서 하지요.) 좀 자기에게 맞지않는 캐릭터는 아빠에게 양보도 하고...
그런데 캐릭터 별로 나누어 읽기를 해 보면 아이가 책을 얼마나 소화했는지 잘 알 수 있어요. 이야기를 완전히 이해 못한 아이는 자기 파트를 제대로 못찾거든요. 캐릭터 나누어 읽기는 우리집 책읽기의 백미입니다.
8. 그 이후로 제가 너무 피곤한 날, 아빠도 없는 날: 엄마에게 책읽어 주기, 전 아기가 되어 열심히 재미있다고 하면서 들어주면 됩니다.
---사실 이미지 찾고, 영어사전 뒤지고...영어로 쉬운 설명 찾는 것에는 시간이 많이 걸리지요. 그래도 그리해야 아이 머리속에 영어는 영어로 쌓이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좀 더 커서 어쩔 수 없이 아이가 뭍거나,,학교에서 적응하라고 해석을 가르칠 날이 올거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아직 어린 아이에게 해석까지 하면서 영어를 가르치는 것은 좀 피했으면 합니다. 재미있게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찾아야하겠지요.
위의 방법이 아니라도,,, 아이에게 레벨이 맞는 책이라면 엄마가 꾸준히 들려주기만 하고 같이 옆에서 격려만 해주어도 상당히 도움이되리라 생각합니다.
어찌 생각하면 엄마도 선생님입니다. 그래서 아이와 지속적으로 오랜기간 동안 아이 영어를 가르치려면 우리 아이에게 맞는 방법을 찾고... 미리 공부하고 준비해야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같이 공부하고 준비하면서 해도,,아이는 어느날 엄마가 감당하기 힘들게 훌쩍 커버립니다. 어제는 그러더군요. "엄마 학교 원어민 선생님이 엄마 보다 훨씬 영어 잘해..그리고 재미있어..." 좀 섭섭하지만 누가 영어를 잘하는 지 구별할 줄 아는 아이가 대견하고...이제 엄마의 힘만으론 아니 되겠구나 하고 느끼죠... 그래서 서서히 떠나보낼 준비를 합니다. 물론 뒤에서 열심히 보조하겠지만요.(숙제 도와주고,,계속 잼난 책 넣어주고..영화 같이보고...)
그래도 답답한 건 과연 어떤 방법이 정말 좋은가???하는 겁니다. ( 저나 저의 아이도 여전히 진행형인 입장에서...그리고 우리 아인 아주 평범한 영어실력이라...) 어쨋든 각자 엄마의 선택에 달렸겠지요. 중요한 건 아이입장에서 생각하면 좀 쉽게 풀리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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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규맘님의 글입니다.이번에 초등학교 입학한 아이에게 영어를 꾸준히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게시판을 보다 궁금한점이 있는데,그림책을 보여 줄때 한문장씩 읽어주며 해석을 해주고 계속 그런씩으로 반복을 하여야 되는지,읽어주는 효율적인 방법 좀 알려주세요 ....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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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초등1]영어로 된 수학문제-Problem Sol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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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요즘은 울아들에게 잼나고 즐겁게 영어동화 읽어줄 시간이 별로 없네요.
학교갔다오고,, 숙제하고 지친모습, 의무적으로 할 것만 해도 시간이 훅 지나지요.
오늘 저녁엔 아들에게 설것이를 첨으로 가르쳤네요.
왜이리 잼난 걸 이제야 가르쳐 주냐고 날리네요. (더하겠다고...)
오호~~그 생각 계속 유지토록 아주 조금씩 가끔만 시켜야징~~(아주 힘들 때 무려먹게...ㅋ 머슴하나 더 늘었다...
영어도 마찬가진데...크~~학년이 올라가니 자꾸 엄마의 욕심이 앞서지요.
아들아 미안타~~
서정시인님, Sunny님 저 그리 따스한 인간은 아니예요.
~~그리 봐주시니 더 따스해져야하나~~
이쁜이맘님 평범한 결험담인데 ...
이리 읽어 주시니 또 글올릴 힘이 나네요.
대한민국 평평한 아이를 둔 엄마들 화이팅~~(에잉 나혼잔가~~ 썰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