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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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글을읽고 공감하는부분이 너무많아 올려봅니다
사실저도,,대학에서는 독일어를 전공하고 유아교육에 너무미련이
많아서 졸업하고나서 직장생활하면서 어렵게 유아교육과를 다시
다녔지요 모든일들이 다 힘들고 어렵겠지만 유치원교사만큼
자신이 하고싶어서 혹은,,아이들을 너무나 좋아해서 하지않으면
할수없는일은,,없는것같네요
유치원에서 몇년일하고 아이때문에 몇년을 쉬고 몇년전에는
조기영어탓 (?)으로,, 영어동화지도법을 공부했습니다 물론 미약
하지만 내아이에게도 들려줄수있고 또 유치원에서도 들려줄수있을것
같고,, 그래서지금은 유치원에서 영어수업만하고있는데요
놀라운것은,, 제가 평교사로있을때와 영어교사로 있을때와의
대우가 너무나 다르다는것입니다
사실 힘들고 고생스러운건 담임선생님들이 더하지요
실컷고생하고 칭찬은,별로 받지도못하고 행사준비 수업준비 아이들
뒷바라지,, 보육인지 교육인지 구별도 안갑니다
하지만 엄마들은 달라요
영어수업에 대한 관심이 너무나 지대해서 심지어 어떤어머님께서는
비디오카메라까지 들고와서 촬영을 해간답니다
그때는 초창기라 그냥 공개수업내지, 참관수업을 했거든요
지금생각하면 바보같습니다
저도 6살난 아이가 있는데 한번도 학습지나 영어교육을 따로
시켜보지않았고 한글공부도 선생님을 따로두어시키지는 않았습니다
제가 해줄수있는부분도 있고 해서 그런것도 있지만 환경만만들어주면
스스로 할수있을것같아서 호기심만 채워주고 놔두었더니
어깨넘어 듣고본게 영어인지라 유치원에서 외국인선생님이오면
대답은 제일 잘한다고 무슨영어로 가르쳤냐고 묻더군요
그래서 엄마와 매일 노래만 부른다고했습니다 ,,,^^;;
어쨋든,, 저도 수업준비할때는 우리애한테 먼저물어보고 재미있으면
수업을 하고 아니면 과감히 주제를 바꾸지요
항상 저의 지식의 한계를 느낍니다 교수님이시라니까,,너무나
존경스럽기도하네요 많이 가르쳐주고싶어도 할수없을떄가
더 많지요 이곳은 대전이라서 서울까지 휴,,,시간내기가 너무
힘들고 안타깝네요 저두 가서 그런수업좀 들어보고싶은데
좋은말씀을 많이 해주실것같아서요
아무쪼록 좋은 성과있으시기바랍니다
유치원선생님들이 용기를 가졌으면 해요 어쩌면 제일 아름다운 일을
하고계시는 분들인데,,,,
edukid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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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제가 이번 가을 하기에 서울의 어느대학 유아교육과 대학원 수업을 강의를 합니다.
> 영 유아 발달 세미나 과목인데 20명 정도의 유치원, 초등학교 ,어린이집 교사와 원감, 원장님이 듣는 과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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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데 그중의 한선생님이 강남의 유치원에서 근무했는데 유치원이 망해서 요즘 쉬고 계시다더군요.
>
> 근데 유치원이 문을 닫은 이유가 영어 유치원 때문이라 고 합니다.
>
> 지금 현직 유아 교사들에게는 조기영어가 뜨거운 감자로 작용하더군요..
>
> 그래서 이번 수업시간에 조기 영어 교육에 대한 과제를 주고
> 심층 토의를 할까 합니다.
>
> 나중에 저의 수업 시간에 오셔서 어머니 입장으로 애기하고 싶은 분은 저에게 연락주세요..
> 언제 든지 수업을 그시간만큼은 개방하고 싶네요...
> 유아교육계에서는 공식적으로는 조기 영어 교육을 반대하고 있고
> 지금 전 우리나라 7차 교육과정을 연구하고 있는 데
> 영어도 초 3부터 시작인지라 국가적 차원에서는
> 유아 영어 교육을 정규 과목으로 정규대학 유아교육과에 신설하기가 애로 사항이 있습니다.
>
> 그러나 현실이 문제이지요, 학계의 교수들은 조기 영어 교육을 반대하고 엄마들은 영어 유치원으로 몰리고, 그러니 일반 유치원은 문을 닫는 것은 현실적으로 문제이고...
> 그렇다고 영어 유치원이 제대로 유아교육을 하는지도 아직 미지수이고..
> 전 개인적으로는 유아교육과에서 영어 교육을 학생들에게 시켜 유아교사들이 영어수업을 하면 좋을 것 같은데
>
> 그정도 영어를하면 월급적은 유치원 교사를 하지 않고 고소득이 보장되는 더좋은 직장으로 바꿀 수 도 있을 것 같구...
>
> 참,어렵기는 합니다.
> 여기의 어머니들은 어떤 생각들을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
> 앞으로 우리나라의 정규 유치원은 문을 닫고 영어 학원 유치원이 계속 부흥을 한다면 국가적으로는 큰문제라 여겨집니다.
>
> 왜냐면 영어 유치원은 유치원이라기 보다는 학워이기도 하고 실제로 학원으로 인가를 받는 곳이 많거든요...
>
> 앞으로 우리나라 유아교육계에서 영어에 대해 어떠한 방향으로 나가야 할지 의견들을 주시면 제가 수업하는데도 앞으로 이쪽으로 연구해 나가는데도 도움이될 것입니다.
>
> 사실상 학계에서는 주입식과 학습지 중심의 영어 교육을 반대하는 것이지 여기의 쑥쑥 엄마들의 정성과 노력을 감히 상상하지도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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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상황에서 자연적 상황속에서의 영어 교육이 불가능하다고 믿는 쪽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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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요? 하하(쑥쑤럽네요) 전 미국에서 이미 Bilingual에 대해 저의 지도 교수가 워낙 유명하여 영향을 받았고 전 제논문을 Whole language쪽으로 하였죠.. 미국에서는 이중언어가 영어과 스페인어이죠...
> 사실, 한국과 영어의 이중언어 연구는 국내에 거의 없고 지금까지 나온 영어 교육에 대한 연구는 영어 교육의 실태 내지는 인식조사 정도의 기초 연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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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이 사이트에 들어와서 많이 배우고 저의 인식이 많이 변했고 사실 놀랐습니다. 학계에 가서는 우리 딸 영어 교육시킨다는 말을 공식적으로 못하고 몇명 친한사람들에게만 애기합니다.제아이에게 현재 실험을 하면서(?) 우리아이가 성공적으로 나타나면 본격적으로 연구를 시작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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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전 외국논문에 이미 3편정도의 논문을 실었고 우리 딸과의 상호작용의 결과로도 논문을 쓸려고 합니다.
> 여기계신 어머님들로 재미있는 일화가 있으시면 저에게 보내주세요.도움이 될것 같네요..
>
> 조기영어 교육의 효과의 연구가 학계에서 인정받으면 영어 교육을 시켜도 더이상 극성엄마로 비추지는 않겠죠...
>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단지 영어 교육때문에 우리나라 유아교육이 어려움에 처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가합니다.
>
> 유아교육은 전인교육이기 때문입니다.
> 영어는 정안되면 나중에 성인이 배워도 되지만 유아기는 다시 돌아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 그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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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RE] 강남의 일반 유치원이 없어진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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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환이맘 등록일 2001-08-31 13:21 조회수 1,2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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