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
글 잘 읽었습니다.
저의 의견을 몇자 올려봅니다.
저는 어제 키다리 영어삽에서 하는 외국인 영어동화읽기에
우리딸(6살)을 데리고 갔었습니다.
처음가보고 와 대단하다 생각했어요.2살부터5살정도 까지 그곳이 꽉꽉
들어갈 곳도 없이.. 엄마들의 정성인지 극성인지 전 극성같기도 하고
왜냐면 울고 짜고 찡찡대고 하는 애들.. 유모차에 자고 있는애들..
그런데도 몇자 가르치겠다고..따라하고 잉잉..호주에서 오신 남자 선생님이셨는데..일단 전 별로 인것 같았어요.
무료로 하는것 빼곤요. 무료라 해도 다들 책한권씩은
사가지고 가니까..
엄마들이 걱정하시는 것은 엄마가 영어로 대화할수 없어서 걱정하시요. 저역시 마찬가지고요. 그런데 제가아는 분 중에 미국에서 유치원초중고 나오고 홍? 대학에서 영어교수 하시는 분도 집에서 아이에게 영어로 이야기 해야 하는데 잘 안된다고 (못해서가 아니라)걱정하시더라구요.여긴 한국이니까 결국에 잘하고 못하고가 아니라 아이와 얼마나 재미있고 즐겁게 영어에 노출 되어야 하는것 같아요. 영어환경 뭐 그런거요.
저도 영어학원 많이 다녔고 집에서 하는 전화영어도(엄청비싸게) 했지만 아이에게는 도움이 안되더라구요.
저는 그래서 노래를(자타가 공인하는 음치중에 음치입니다) 하기로 했습니다. 일주일에 하나정도..
오늘은 how's weather it sunny..다음은 little star등등
그리고 제가 한가지 노래를 외워서 설거지 할때도 청소할때도 우리애 옷챙겨 줄때도 화장실에서도 노래로 흥헐대면 우리아이는 엄마가 기분이 좋은가 보다 하고 같이 기뻐해요.그리고 어느 순간에 우리아이도 흥얼대고.그러다 조금씩 뚜렷해지는 발음을 들을수 있어요.
그렇게 한지 8개월 정도 되었네요.지금은 마더구즈내용을 조금알아요.
그중에 humpty dumpty sat on a wall좋아 하구요.
학습지,영어교재 영어나라 여러가지 교재들이요.
사실 이런것이 더 스트레스 줍니다. 비싸게 산건데
열심히 시켜야지 일주일에 한번 선생님 오시는데 오시면 이건뭐야 저건뭐야 물어보시고.. 선생님오시기 전에 미리 아기에게 가르쳐야 하는데..그러다 말 안들으면 화내고 짜증나고 뭐 그러더라구요.
제가볼때 영어때문에 스트레스 받으면 결국 다 애들한테 영향을 주더라구요. 저는 Did you sleep well? 이것으로 거진 두달 (60번)써먹었어요.
아침에 우리아이는i sleep well! 하고 대답하더라구요..
마지막으로 재미있게 기쁘게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아주 천천히 영어환경을 만들어 주세요. 주제넘게 한마디가 좀 길어졌구요. 다희맘께 도움이 되길.. 또한 누군지 모르지만 다희와 맘께 행복과 행운이 있기를..
다희맘님의 글입니다.
> 최하경님 글 잘읽었습니다.
> 맞아죽을 각오로 써야겠습니다.
> 저역시 비슷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사실 히플러님의 책을 보다가 몇번 내던지고(?)싶었습니다.
> 히플러님은 결혼전부터 영어를 했던분인걸로 알고있습니다.
> 그러다 보니 저같이 영어와 담쌓고 산지 언7,8년독자에게는 정말 화가나는 내용이었습니다.
> 제시는 없고 단지 이런상황에서는 이렇게 정도...
> 물론 그것역시 필요하다는거 알고있습니다.
> 하지만 그것도 어느정도 실력이 뒷받침된뒤의 일이아닐까요?
> 답답합니다. 제 무식을 꾸짖고 싶겠지만... 글쎄요.
> 대부분 저같은 미시들 아닌가요?
> 몇%의 엄마들이 그렇게 자유자재로 영어대화가 가능한지 묻고싶어요.
> 저역시 예령맘처럼 우리 딸(27개월)에게 갈키고 있어요
> 학원에 보내던, 학습지를 받던 많은 방법이 있겠지만 그렇게 하다보면 아이에게 너무 맛배기만 보이는것같아 요샌 제가 공부하고 있습니다.
> 히플러를 사랑하는 분들께서는 화가 나시겠지만 저역시 답답해 말씀드린거라 너그러이 용서하시길...
> 엄마가 공부하는분 계시면 연락부탁드립니다.
>
| [일반][RE] 엄마가 가르치는 유아영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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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fiath 등록일 2000-09-30 09:30 조회수 1,7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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