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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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은 참 아는것이 많습니다.
책도 많이 읽고 똑똑하고 배운것도 많습니다.
가끔 혹 그것들이 지식의 나열은 아닌가 하고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모든것을 내 직접 경험과 간접 경험을 통해 가슴으로 느끼는 교육을 하면 더욱 좋으리란 생각을 합니다.
책 읽기의 중요성은 모두 알고 있지만 과연 아이들이 아이답게 자라야 한다는 가장 기본 전제 조건조차 무시되고 있는건 아닌가,교육의 본질을 놓치고 있는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친구들과 신나게 뛰어놀고 이런 저런 룰과 방식을 정해 실컷 놀아본 아이들이 가지는 무한한 잠재력은 오히려 더욱 클수도 있습니다.
하루 10시간 이상을 공부에만 올인하고 내 인생의 동기와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시기는 아이들 스스로 찾을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하고 그것 역시 유치원,초등학생들은 아닐것입니다.
어릴때 부터 지나친 긴장감을 갖게하고 여기서 내가 잘 해야만 한다는 압박감은 아이들에게 여유로운 마음과 유연한 사고력,창의력을 저해하는 결과를 초래할지도 모릅니다.
아이들에게 가르쳐야 할 것이 반드시 백점 맞아야 한다거나 일등을 해야 한다가 아니라 실패의 경험도 해보고 실수도 해보고 선생님께 혼나도 보고,하는 경험이 아닐까합니다.설마 우리 아이를 완벽주의자로 만들어 일체의 실수,실패는 용납할수 없는 아이로 만들고 싶지는 않을 것입니다.아이들이 지는 연습을 통해서 스스로 느끼도록 해주고 그리고 언젠간 나보다 더 뛰어난 아이들을 만났을때 좌절하지 않고 다시 일어설수 있는 힘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영어와 더불어 내가 이런 부분들을 놓치고 있는건 아닌지 조심스럽게 생각해 봤으면 합니다.가끔 너무 고학년 아이들에게 적합한 얘기를 너무 어린 아이들의 엄마들이 고민하는것을 보고 너무 열정이 넘쳐 하나만 생각하는 교육을 하게 되지 않을지 염려가 됩니다.
아이가 시도 때도 없이 테이프를 틀어대고, 질 좋은 영어책에 열광하고, 영어로 말하기 시작하고,줄줄 써내려가는게 막힘이 없으면(스펠링은 엉망일수도 있습니다.) 일단은 성공이라고 봅니다.그때가 초등 저학년이든,초등 고학년이든 각자 가진 가치관으로 판단하면 되겠죠.그러기 위해서 바로 학습적인 부분에 너무 촛점을 맞추고 시간과 노력을 다 투자하기 보단..
언제 영어를 시작하든 유아영어게시판을 잘 활용하시어 아이가 영어는 즐거운 것이라고 인식하기만 하면 반은 성공이라고 봅니다.그 다음 환경조성에 노력하시면 아이가 혼자 나아가고 있는걸 보시게 될겁니다.
혹 아이가 따라온지 않는다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모프로에서 보니 동기없는 아이들은 없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배움의 즐거움을 깨달아 스스로 새로운 것에 도전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부모가 앞서 나가기 보단 뒤에서 지켜봐주는게 훨씬 도움이 되리라 봅니다.
목표를 가지되 그 목표는 아이가 갖도록 노력해야지 부모가 높은 목표를 가지고 추구하게 되면 자칫 아이가 지칠수도 있고 부담감을 많이 느낄수도 있습니다.잘못하여 아이의 도전의식을 꺽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아이는 자기가 잘 할 수 있는 범위에서만 ,자기가 인정받을 수 있는 범위안에서만 하려고 합니다.
저 역시 쑥쑥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어릴때 부터 즐겁게 영어를 시작했고 그리고 제 바램대로 아이는 자라주었습니다.
많이 알아서 좋은게 있지만 가끔 교육은 그렇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습니다.너무 많이 알고 너무 잘 하는 아이들을 보고 아직 어린 우리 아이들에게 그것을 대입하려 하는것은 아닐까요
느낌을 표현할 줄 알고 아이들 가슴속에 열정을 심어주고 긍정적인 아이로 키우는것이 진정한 교육의 본질이 아닐까 합니다.
승민사랑 
<체험수기>엄마와 함께하는 영어
교육의 본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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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가끔 엄마가 너무 앞서 나가고 너무 의욕적이면 아이가 소극적이 되어 버리는걸 볼 수 있습니다.그모습이 내 모습일 수도 있다는거 경종을 울려주시네요.
아이의 행복지수를 높여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