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왜 아무도 조언을 안해주시나요? 고수님의 도움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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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초3맘 등록일 2007-03-14 03:18 조회수 2,718 댓글 4 |
파일을 다운로드 합니다.
영어 개인 레슨 2년 동안 받아오다 엄마표 영어에 도전하게된 신참입니다.
토스 학원가라고 했더니 셔틀다고 다니기 힘들다고 집에서 하겠다네요
따라와 주는 아이가 고맙긴 한데 영어로만 들으려니 답답한 모양입니다.
한글로 한 번 내용 파악을 하고 영어 무자막으로 보면 더 이해가 쉽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고수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엄마가 1등 선생님" 이란 책의 저자께서는 시사 스프링의 명작
한권을 가지고 한달 동안 지속적으로 반복해서 거의 외울 정도로 지도 하셨던데
매일 다른 책을 집중 듣기 하는 것과 비교해서 어떤 방법이 나을까요?
마이 페이지 > 스크랩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중한 글에 감사 댓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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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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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맘 
<체험수기>엄마와 함께하는 영어
왜 아무도 조언을 안해주시나요? 고수님의 도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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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아래 free님 글에 동감입니다.
아이들이 영어비디오테잎이나 영어로만 나오는 비디오보기를 힘들어 하고
산만해하는것은 아직은 듣기할 준비가 충분히 되지 않았다고 봅니다.
아랫분 말씀대로 아이의 듣기가 충분해지면 더이상 엄마가 함께 비디오보면서
오버할필요도 없고, 혼자서 비디오에 너무 푹빠져 있는건 아닌가 걱정할 필요도 없어지는것 같습니다.
저희 아이는 7살입니다만, 그동안 따로 공부를 전혀 시킨적이 없이 그냥 재미있게 동화책읽고
듣고, 보고 하면서 지금은 간단한 영어책은 스스로 읽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글도 혼자서 읽고 쓰고 했던것처럼 얼마전부터 영어도 그리고(?)있습니다.
"어머니, 비코우즈가 영어로 뭐예요?"스펠링을 불러달라는 얘기랍니다.
어느날부터인가 이런식으로 알파벳을 쓰기 시작했던것 같습니다.
순서가 잘못됬다고 다그치거나 하지 않아도 어느정도 쓰기에 익숙해지면서 부터는 조금만 알려주면
순서에 맞게 쓰는것도 교정이 되더군요.
뭐든 부족하고 모자란 엄마다보니 파닉스니, 글씨쓰기니 스스로 할때까지 기다려 지켜봐 주기만 했습니다.
사실 열심이신 쑥쑥엄마들에 비하면 내놓을 만한 실력정도도 못되지만
하루에 한개씩 알아도 그만 몰라도 그만 하고 보고 있던 동안
아이는 자기스스로의 face에 맞춰 뭔가를 알아오고 있었던것 같네요.
오늘은 아침을 먹으면서 틀어주었던 테잎에서 나오는 소리가 너무너무 지루하게 느껴질 정도로 느리게
들리더군요. 그래서 아이가 좋아하는 비디오테잎중 My neighbor TOTORO를 테잎에 옮겨놓았던걸로 들려주었습니다. 왠지 제귀에도 뭔가 잘 들리는 느낌이고, 아이도 밥먹으면서 낄낄거리며 웃고 장면장면 설명하면서 즐겁게 밥을 먹고 갔답니다.
쓰다보니 주제도 없고, 질문에서 벗어난 글이 길기만 해졌습니다.*^^*;;;;;
하지만,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아이를 믿고 아이가 어느수준에 스스로 차근차근 올라올
준비를 하는동안 조바심 내지 말고 지켜봐 주는게 중요하다는것입니다.
물론 영어환경이 아닌 한국어 환경이다보니 아이스스로 준비하는 동안엔
엄마의 강요가 아닌 자연스런 영어의 환경을 조성해 주셔야 하는정도의 준비만 해준다면 좋을것 같아요.
어제도 유치원엄마들이 이것저것 물어보는데
할말이 딱히 없어 오히려 미안한 맘에 여기다 이렇게 글을 남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