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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과목 엄마표 너무 힘들어요

글쓴이 투스카이

등록일 2007-03-16 14:48

조회수 4,037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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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남자앤데요.

학원은 피아노 매일반 다니고, 영어 주1회 서점에서

리터러시 수업을 합니다.

애 체력도 안되고 경제적 여건상 대부분 제가 집에서 가르칩니다.

영어는 집에서 튼튼중고로 사서 듣고 읽기를 병행하구요.

근데 단어 외우기를 너무 어려워 합니다.

서점에서 리터러시책에 나오는 단어를 일주일에 10개정도 외우라고 숙제를

내주는데 하기 싫어하네요.

일주일에 100단어도 아니고 10단어인데.....

일주일내내 캔들과 펜슬을 못외워 어제는 저한테 손바닥 맞았습니다.

학교에서도 책 잊어버리고 공책도 빠뜨리고 안가져가고....(벌써 4~5회)

요즘 매일 매일 잔소리에 ....저도 너무 힘이 듭니다.

애는 애대로 힘들겠죠?

애한테 아예 관심을 끊고 학교가서 꾸지럼 들어봐라 이래야 할까요?

다들 너무 열심히들 하는데 우리애만 자꾸 퇴보하는것 같아 속상하네요.

고집세고 예민한 남자아이 어떻게 갈켜야 할까요?

피아노 샘이 그러사는데 우리애가 아주 예민해서 유리알 다루듯이

해야된다고....   또 말로 하면 다 된다고... 절대 야단치지 말라고 하시네요.

근데 첨엔 말로 타이르고 해도 자꾸 같은 실수 반복하고, 모르는 단어2개 들고

일주일내내 써도 못 외우고...

엄마표 그만 해야 할까요?

애랑 저랑 감정만 상하네요.

신랑도 교육엔 관심이 많지만 하는 일이 연구원이라 새벽6시에 나가면 밤11시가

돼야 들어옵니다.

어디 도움 청할때도 없고....

저 지금 폭발직전입니다.

도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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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서맘 2007-04-05 16:30 
저랑 비슷 하시네요 전 여자아이이고 3학년인데 맨날 학교 가서 연필 잃어 버리고 지우개 없어지고 공책 찢어 오구 혼난것도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성격인지 명심을 못하고  맘 심정 이해가 가네요 제 딸이지만 가끔은 넘 속상해서리~ 다행이 외우고 하는거는 좀 하는데 주변정리가 넘 안되요 ㅠㅠㅠ
꾸뻥이 2007-03-17 16:17 

투스카이님 아이를 좀더 믿고 기다려 보세요 ^^:;; 그리고 아이가 잘하는것에 좀더

칭찬을 하시고 엄마표도 좀더 느긋해야지 꾸준히 할수 있답니다.

저희도 1년 일찍 학교가는 바람에 많이 힘들었지만 엄마가 좀더 느긋하면 아이도

정서적으로 편함을 느낄수가 있어요  빨리 간다고 아이가 다 흡수 하는건 아니니

우리아이에 맞게 좀 늦어도 아이가 편하게 즐길수 있게 갈수있도록 하세요 ^^

저도 두아들을 엄마표로 아직 하고있지만 기다린 만큼 보람도 있어요

아이가 할수있는 양만큼 선택을 아이가 할수있게 쓰기 좀 늦어도 제개인적인 생각엔

문제가 되지 않는다 생각됩니다. 그리고 보통 남자 아이들이 준비물등 잘 챙기지 못해요

전 2학년까진 옆에서 같이 챙겼고 3학년 부턴 일체 간섭없이 아이혼자서 알아서 하게했지요

수업시작전에 집에 하루에 두번 올때도 있었지만 가져다 주진 않았어요

아이도 힘들어봐야 스스로 챙길테니까요

지금4학년 기특하고 이제 제가 별로 할일이 없어요

습관 잡기까진 힘들지만 그다음 부턴 아이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하고 대신 서툴러도 아이가

선택하고 결정한것에 대해선 칭찬을 많이 해주세요 꾸준히 할수있게끔

 
룰랄라 2007-03-17 13:43 

전 저번주에 초2아들때문에 혼자 밤새 엉엉 울었습니다.

삐뚤빼뚤 휘리리릭~~~ 맞춤법도 다 틀린 글씨로 일기에

"나는 영어가 정말 싫다"라는 내용을 3일씩이나 썼더군요. 헉헉....

엄마만 영어끈을 놓지 않을 뿐이지

지금 아이는 별다른 학원(피아노만다님)도 안 다니고, 영어라곤 동화책 테잎듣기밖에 안 하거든요.

줄이고 줄이고 줄여 이젠 더 이상 줄일 것도 없다고 생각하는데....

 

아들에게 물어봤죠. "너 정말 영어가 그렇게 싫니???"

"아니... 그렇게 싫은 건 아니고, 쓰는 건 싫어, 동화책이나 리틀팍스, 영화보는 건 좋아" 그러더군요.

요즘 쓰기 안 하거든요. 아예 할 생각도 못해요.

단어외우기 몇 번 시도하다가 제가 나가떨어졌죠. ㅎㅎ

 

오늘 학부모회 갔는데 참 멋지고 참한, 믿음이 가는 담임선생님(여)을 뵙고 왔습니다.

주옥같은 많은 말씀 중, 누군가 공부에 관한 질문에 대한 답으로

"90점넘는 아이들 대부분은 여자들이고, 남자들은 80점대에 많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여자아이들이 모든 면에서 똘똘하고 빠르다는 것이죠.

무너져 버린 제 마음 다시 추스리고,

씩씩하지만 늦게 가는 우리 아들이랑 다시 한번 잘 해볼랍니다. ㅎㅎㅎ

투스카이님~ 우리 다시 화이팅!!!!!!!! 하자구용~~~~

요 밑에 있는 답글들.... 다 저를 위한 답글인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들~~~ 저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평강 2007-03-17 11:51 

맞습니다. 남자아이 키우는게 우찌 이리 힘든지. 남자애들은 게임에는 폭 빠집니다. 단어카드게임도 좋구요(한글로 뜻 물어보고 아이가 말하면 카드 주기). 아니면 화이트보드를 이용해서 엄마는 카드 단어뜻 읽고 아이는 영어로 적고 그렇게 해서 맞추면 카드 주고. 그래도 흥미가 없다. 극약처방 단어 카드당 10원 줍니다. 참말로 여자애들 보다가 울 아들놈 보면 속이 터져서리. 여자애들은 절로 크는것 같은데...
지나가다맘 2007-03-17 10:39 

지나가다 몇자적습니다 우리애는 4학년인데 7살때부터 영어했어요지금은 매우잘합니다 쓰기 듣기 말하기 읽기 모든면에서요 엄마가 만족할만큼이요 저도 엄마 표와 눈높이 학습지를 병행했는데요 저도 2학년때 쓰기를 (단어)시도 했는데요 아직 때가 안됫다는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3학년때 다시 시도를 했는데 역시 좀 딸리더군요 그래서 3학년 여름 방학때까지 기다렸다가 방학때부터 조금씩 영어 동화책으로 리딩이 충분히 된책부터 시작했읍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놀라운속도로 익힐뿐만아니라 쉬운것은 한번읽기만해도 외웁니다  외울때주의할것은 절대로 스펠링으로 외우면 안되고요 예를들어 can의경우 씨에이엔 이런식으로외워선 절대안됩니다 긴단어 일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미 아시는얘기이곗지만 혹시 모르는분도 잇을가봐요

제가 아이를 키우면서 느끼는것은 뭐든 적당한 때가 잇다는 겁니다 그게 아이들마다또 틀리구요 전 우리아이들 한글도 제가 떼어주었는데요 큰아인 7살거의다되서 작은 아인다섯살도 안되서 떼었죠 당연큰아이떼 교육렬이 더 심했는데 네살때 시도해보니 택도 없엇어요 그래서 기다리고 6개월마다 시도했지만 여전히  아작때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결국 6살후반에가서야 이젠때가됬다는생각이 들어 집에서 한글을 가르친지 4개월도 안되 한글을 뗐읍니다 작은아인 그냥 우연히 가르칠 생각도 없엇는데 심심풀이 가르쳣는데 먹히더군요 그래서 이아이도 어린나이에 다섯살 되던해에 생각보다 빨리떼엇죠 그래서전 작은아이가 더 똑똑 할줄 알앗어요 하지만 그렇지도 않더군요 큰아이책을무지 좋아하고 한책을 열번은 반복하는데 작은앤 한번보면 안읽어요 당연히 이해력이부족하고요 지금은 큰아이가 공부면에선 훨씬낳답니다 잠시 얘기가 다른 쪽으로 빠졋는데요 제생각엔 기다리면서 조금씩 시도하시고 리딩과 쉐도잉(연따)에 집중하시는게 좋을듯합니다 얼마전 우리큰애 두군데에서 레벨테스트 햇는데 결과가 너무좋게 나왓어요 혹시 해외연수 다녀오셨냐라는 소리까지들엇답니다  
sunny 2007-03-17 01:03 

투스카이님! 저는 학원에서 애들 영어를 가르치고 있는데 2학년 남자아이들은 게임을 무척 좋아합니다.

형제가 없으면 엄마와 게임하는 방법을 생각해 보세요

외울 단어 pencil을 각 alphabet을 하나씩 종이에 적은 후  두쌍으로 나누어서 누가 더 빨리 맞추기 게임을 한다든지, 아니면 외울 여러 단어들을 종이에 쓴 후 먼저 빨리 잡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을 하든지,

또는 시중 주사위 게임판위에 외울 단어를 올려 놓고 주사위를 던져서 나오는 단어를 읽고 먼저 도착점에 도달하는 게임을 하든지, 아니면 볼링핀 위에 외울 단어를 써서 붙여서 지정한 단어를 맞히는 게임을 하든지, 또 코팅한 색종이 뒤에다 단어를 적어놓고 빨리 외워서 먼저 찿는 게임, 거실에다 단어 쪽지를 숨겨 놓고 보물 찾기 게임을 하든지, 시중에 나오는 낚시대를 이용하여 종이에 클립을 붙이고 엄마가 제시하는 단어 낚시하기, 단어 적은 카드를 나누어 준 후 손모양을 준비해서 뽑게한 후 이기는 사람은 진 사람의 카드를 읽은 후 뺏어오기 등등 수 많은 방법의게임을 동원해 보세요.

물론 이기면 일정한 점수를 정해서 상품이나 선물등도 준비해서 줘 보시구요.

이 많은 방법으로 목표 단어를 설정 한 후 일주일만 반복해 보세요. 무조건 외우게 됩니다.

저도 초3, 초1의 엄마이고 영어를 가르치는 사람이지만 자기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은 진짜 힘듭니다.

쑥쑥에 들어와서 항상 자극을 많이 받지만 우리 신랑말이 때로는 비우는 것이 채우는 거라고 하면서 저보고 애들과 저 둘 다 여유를 가지라고  며칠전에 쪽지를 써서 주더군요.

사실 바쁘다는 핑게로 울 애들에게 그리 많이 영어를 함께 하진 못했어요.

하지만 엄마가 도와주려고 하는 진심어린 마음만 잘 전달된다면 님의 아이도 열심히 할 것입니다.

열심히 하시고 화이팅하세요^^
.....아들맘 2007-03-17 00:33 

부모와 아이사이 책 읽는데,

외과의인데, 전혀 수술방법을 모르는데, 저는 의사에요. 하지만 전 환자인 당신을 사랑하구요. 제 상식으로 수술을 해보겠습니다.

그게 바로 부모라네요.

부모에게도 기술이 필요하대요.

아이를 존경해주세요. 나에게서 왔지만 내가 아니고, 어쩜 나보다 더 위대한 아이일지 몰라요. 그런 위대한 아이에게 펜슬이 틀렸다고 때리다뇨. 잠시 공부 놓으세요.

전 큰애들 얘기 많이 듣거든요. 저도 아들 키우지만 아들은 빗나가면 정말 잡기 힘들어요.

 
투스카이 2007-03-16 22:01 

지금 베개 꼭 끌어안고 자고있는 아들 모습을 보니 제가 참 한심한

생각이 드네요.

송이할머니, 카론님, 경험맘님, 수민맘님, 아들님, 순진님, 딸둘맘님

모두 댓글 감사드립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애가 7살부터 영어를 시작해서 (런투리드, 튼튼) 첨엔 따로 파닉스하지

않아도 책을 줄줄 읽었는데 지금은 조금씩 쓰기를 시키는데 너무 싫어합니다.

분명히 할수 있을것 같은데 머리로 거부를 하는것 같네요.

옛날엔 영어가 좋았는데 지금은 싫답니다. 학교도 가기 싫다고 하고....

여행을 가고 싶답니다. (~~허허~~)

저도 쫌 다혈질(O형)이라 많이 참으려고 노력은 하겠는데  쉽지 않겠죠?

이럴바엔 굳이 엄마표로 밀어붙이는게 나은 방법인지 의문이....

 
수민맘 2007-03-16 19:50 

저도 그랬었어요...

분명히 할수 있을 것 같은데 매일 틀리고

또 혼내고 야단치고 소리질러도 고쳐지지 않고...

아이 또한 울면서 아픔을 호고하고~~~

무엇이 잘못 되었는지 혼란스러울 때가 있죠...

이 순간을 이겨냈다고 아이가 엄마의 기대만큼 훌쩍 올라서는 것도 아니고

또 혼란이 순환 되는 것 같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아이는 그저 엄마한테 혼나는 것만 생각하지

문제가 뭐가 잘못되고 잘 되는건지 그것까지 생각하기를 바라는 것은 무리였던것 같아요.

저희 아이,작년에 저한테 많이 혼나고 저도 많이 속상했었어요...

근데 집에서야 엄마 눈치보며 대충 맞추더라도

학교 생활이 문제가 생기더라구요...

아이가 자신감이 많이 없어서 친구사이의 문제를

원만하게 풀어가지 못하더군요...

그때 정말 울면서 많이 반성했어요...

지금도 제 성격이 욱하는지라 소리도 많이 지르고 그러는데

되도록이면 많이 제가 참고 더 많이 기다리자고 하고 있어요...

그리고 혹여나 많이 틀리더라도 화내기를 자제하고 있죠...

요즘 눈높이이던가 재능이던가 라디오 선전하면서

아이가 말대꾸를 하더든 '~~~그렇구나' 하면서 이해해주라는

광고를 하잖아요...

정말 내 아이편이 되어주는 것이 먼저인것 같아요~~~

많이, 많이,,, 조그만 일에도 칭찬해주시구요~~~ 

또 저희 아이가 올3학년인데 저도 작년에 영어받아쓰기 했거든요...

한글하고는 틀려서 잘 이해를 못하더라구요...

그리고 너무 너무 싫어라 하고~~~

그래서 받아쓰기 포기 하고 100 word kids~~~ 했어요...

그거는 좋아하더군요...

투스카이님 힘내시고

생각을 조금만 바꾸시면 좋은 결과가 있을꺼예요~~~

화이팅!!!
...아들맘 2007-03-16 19:11 

그냥 다른 글 다 제치고 남편이 연구원이라 새벽 6시에 나가 밤 11시 그 부분이 가장 가슴을 후벼파네요.

 

남편분, 공부는 얼마나 했을거며, 제가 아는 이공계 출신 연구원들 일은 고되고, 암튼........공부는 많이 했어요.

사람들은 공부 열심히 하고 치열하게 남과 경쟁하고 영어단어 하나라도 더 알아야한다고 생각하며 전력질주하지만, 그렇게 한다고해서 나은 미래가 기다리지않드라구요. 살아보니.

우선 남편분과 아이교육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세요. 남편분도 그렇게 치열하게 살면서 느끼신봐가 분명히 있을거에요.

 

다 짊어지려고하지 마시구요.

 

그리고 절대로 영어단어때문에 때리면 절대로 절대로 안돼요.

정말 작전상 후퇴, 퇴보될거에요. 그거 아시면서도 혈압이 올라서 그러신거죠?

암튼 아이를 respect 해주세요.

그렇게 유리알 같은 아이, 캔들과 펜슬 좀 모르면 어때요?

암튼 여기 게시판의 영어 잘하는 애들하구 비교하지마세요. 다 달라요.

그렇게 때리면서 가르치면 중학교때 영어 놔요. 손을 놓습니다.

우선 마음의 평화를 찾아보세요. 아이큐 두자리라고 생각하고 가르쳐보세요. 그럼 안때리게 돼요.

저, 우리 애 가르칠때 그런 마음으로 가르쳤어요.

정말 그런 마음으로 하니, 안때리게되드라구요.

순진 2007-03-16 15:53 

딸둘맘님 의견에 동감입니다.

긍정적 자아상. 난 잘한다는 생각을 갖도록 해야합니다.

엄마입장에선 쉬울지라도 아이는 힘든것이지요.

그러니 엄마기준에 못미치더라도 엄마는 잘한다고 해줘야합니다.

엄마의 믿음! 큰 힘이 됩니다.

아이가 아주 예민한 성격이라면, 혹시 엄마와의 관계에서 문제가 있지않나 스스로를 돌아보세요.

초2. 아직 공부에 메달릴 나이는 아니잖아요.

그리고...준비물,교과서 빼먹고가서 야단맞는것도 경험하게 하세요.

너무 완벽하게 준비해주시면 고학년돼서도 그런다고 하더라구요. 그럼 엄마가 넘 힘들잖아요.

1,2학년때 그런경험을 해야 정신이 번쩍 들지 않겠어요?^^  고학년땐 머리들이 커놔서 무시할듯.

폭발해도 변하는건 없을거예요. 아이에게 상처만 줄뿐.

차라리 엄마가 잠시 공부나 아이생활에서 손을 떼보시는게 어떨까요.

대신 아이에겐 친절하게~ 하면서 관계회복에만 힘써보세요.

좋은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딸둘맘 2007-03-16 15:32 

엄마표.... 힘들죠.^^

정~말 힘듭니다.

하지만 이제 초2.... 영어보다 중요한 것은 엄마와의 관계 아닐까요?

그것이 손상된다면 앞으로 공부시키기가 점점 더 어려워질겁니다.

단어,,, 좀 틀리면 어때요.

5번 정도 반복시키시다가 그래도 못외우면 포기하세요.

그래도 잘한다 하세요.

이건 원래 잘 안외워지는 단어라구요.

아이의 자존감에 상처주지 마세요.

제 생각에는 아이가 영어에 주눅이 들어 못외우는게 아닐까 하는데요.

엄마말에 따라 엄마앞에 앉아 따라하는 것만으로 '이쁘다~' 하세요.

초등 저학년은 자아상을 긍정적으로 완성해 나가는 것이 최고의 목표이어야 합니다.

공부는 그 뒤에 속도를 낼겁니다.

투스카이님 힘드신 마음은 대부분의 엄마라면 이해할겁니다.

그래도 조금만 더 인내심을 가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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