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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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잠을 설치며 맘들의 글을 읽고 반성과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맘입니다.
전 작년에 전업주부가 되어 두 아들(8세,6세)을 잘 키우는 것을 인생의 목표로 삼아보자 했어요.
내공이 부족해서인지 쉽지가 않더군요.
엄마들이 부지런히 아이를 가르치는 걸 보고 많이 반성도 합니다. 제가 영어영문학을 전공해서 내아이는 내가 가르칠수 있을 것 같았지만 아이와 공부할 때 trouble 이 많습니다. 그래서 아이와의 관계가 더 나빠지는 것 같아요.
우리 큰 아들 8살 ( 초1 ) 영어 공부 계획에 여러 선배맘의 조언 부탁드려요.
7살부터 영어를 접했는데 학원(영유는 아님)에서 1주일에 7번은 한국인, 3번은 외국인에게 처음 영어를 배웠어요. 하루에 학원에서 영어노출시간이 1시간 10분정도였음.
지금은 phonics 5권 모두 공부하여 파닉스 70%되지만, 배운 단어는 읽고 책보다가 처음 나온 단어는 엉터리로 읽어요. 단어량은 늘었지만 쓰기는 안되고, 배웠던 영어 표현은 생활하다 툭툭 몇 마디 나오고, 학원에서 배운 미국 초등 교과서 H.M의 리딩책은 발음은 안 좋지만 거의 읽어요.
요즘 집에서 제가 하는 건 영어 JY북스의 CD 아침과 방과 후 틀어놓고 들어라 하는것 , 집에 있는 Literacy place 읽어주는 것, Let's go 그림사전에 나오는 단어같이 읽어보는 것 이것이 다입니다. 게으른 엄마인것 같아 챙피하지만 제가 영어를 전공해서 조바심이 없었고 아이와 일단 공부 시작하면 잘할것 같았어요. 그런데, 지금 생각해 보면 부모의 헛된 자만심이었던 것 같고 너무 아이를 방치하지 않았나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뿐입니다.
지금부터 엄마표로 야무지게 밀고 나가는 것이 좋을지, 제가 고려중인 toss 나 ecc중의 한곳으로 보내면서 제가 예습 복습을 확실히 시키는 것이 나을지 선배맘들의 여러 조언 부탁합니다.
엄마표로 한다면 지금 우리아이의 수준에 맞는 여러 영어교재도 추천해 주시면 고맙구요.
엄마표로 꾸준히 한다는 것이 조금은 불안하기도 하고 잘 됄지 걱정도 됍니다.
꼭꼭 많은 조언 부탁해요.
초1아들의 영어 어떻게 시작해야 좋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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