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 여아입니다. 날 때부터 몸이 약하고 잘 먹지 않는 편예요. 하지만 하는 것이 야무지기도 하고 또 친구들도 사귈 겸 어린이집을 작년여름부터 보내고 있어요. 활동도 잘 하고 있고 선생님과 친구들도 좋아합니다.
그런데 요새 체력이 딸리는지 비염 탓인지 짜증이 많이 늘었어요. 2시반에 오는데 낮잠은 거의 안자는 편이예요. 자신도 자기 싫다고 하고 낮잠을 잔 날이면 밤 11시 12시까지 밤잠을 안잡니다….
체력적으로 힘들어해 어린이집을 제외하고는 학습지 등 거의 다른 활동 하지 않고요, 현재 어린이집에서는 주 2회 원어민 영어수업이 있습니다. 현재 동화책과 노래 등으로 영어를 접해주고 있고 영어로 말도 걸어보지만 우리말과의 비율도 있고 동생도 있는 터라 오후시간 활용이 생각만큼 잘 되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체력도 그렇고 엄마표 영어를 더 접해주고 싶어 어린이집을 내년3월까지 쉬고 동생과 함께 다시 보낼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제가 영어를 전공해서 조금만 더 노력하고 영어와 접하는 시간을 늘려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쑥쑥을 접한 뒤로 머리에서 떠나질 않고 있습니다. 사실 좀 더 어렸을 때부터 영어에 신경을 못 써준게 안타깝구요. 어린이집을 다녀온 오후시간 활용을 못하는 것이 제가 게으른 탓인지 모르겠습니다. 한 6개월 어린이집을 쉬게 된다면 문화센터 등에서 하는 프로그램을 같이 데리고 다니면서 보충하고 리딩 시작하고 영어로 놀이를 할까 합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세요? 사실 조금 편히 지내다가 24시간 내내 두아이와 지지고 볶을 생각을 하니 화를 내지 않을 장담도 못하겠고…고견 부탁드립니다.
혹시 5세 아이가 큰 아이이면, 저는 일주일에 두 번 정도는 여유가 되면, 아이들을 둘 다 어린이집에 보내서 엄마도 쉬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아이들을 사랑하고 보살피는 게 엄마가 쉬고 건강해서 체력이 받침이 되어야 가능하거든요. 마음으로 사랑하는 것과 몸이 받쳐주는 것은 각각 따로 가쟎아요. 6개월을 정하셨다면, 엄마가 보약을 먹든지, 어떻게든 체력을 키우신 후 시작을 하시길..저도 고견은 아닙니다만, 두 아이를 키운 엄마로서 한마디 합니다.^^*
행복
2004-07-30 03:21
고견은 아닙니다. ^^; 저는 5세(47개월) 3세(30개월) 두 딸래미와 집에서 딩굴딩굴 합니다. 분명 한아이와의 24시간보다는 두아이와의 24시간이 두배로 아니 그 이상 힘들수도 있을꺼예요. 그러나, 욕심을 조금 버린다면 지지고 볶을 일이 조금은 줄어 들수도.. ^^;(저의 짧은 생각에..) 아이의 체력이 딸린다고 하셨는데요. 그렇다면 다른거보다는 체력 업~~에 더 신경을 써야할 문제가 아닌가 싶어요. 6개월후.. 6세때는 더 왕성한 활동을 해야할터인데.. 그때도 힘들어 한다면.. 오히려 역효과 일꺼 같아요. 공원산책, 산행, 또는 놀이터(노는것도 엄청난 체력을 요함)로 돌아다니며 아이의 체력을 키워주면 더 좋겠는걸요?? 영어전공을 했음이 너무 부러워하며.. 영어가 안되는 엄마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