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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RE] 영어로 우리나라 정서를 접하는 일, 일석이조!!

글쓴이 단비맘

등록일 2001-09-04 14:38

조회수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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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좋은 의견입니다.
저도 영어그림책을 접하면서
우리나라 것이 얼마나 소중한 지 제가 더 새삼 배우게 됩니다.
plum 이나 노오란 cheese 그림 보다는
고구마와 고추 그림을 더 보여주고 싶은 생각이 들게 되니까요.

이런 생각은 유아영어를 접하면서 더욱 강해집니다.
그 이전에는 별 개념이 없었지요.

이런 생각이 드는 것은 역으로 보면 참 다행입니다.
우리 정서, 우리 문화의 소중함을 알아가는 과정이라고 할까요.
저의 이 경험을 우리 아이와도 나누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요즘은 더욱 우리나라 순수 창작동화책을 선호하게 됩니다.
(근데 시중에는 번역 동화책이 더 많더군요.-.-
제가 잘 모를 수도 있으므로 더 찾아보아야 겠습니다.)

그러던 중 정말 좋은 책을 발견했습니다.
이억배님의 "솔이의 추석이야기"인데(많이들 아시죠?)
Sori's Harvest Moon Day 라는 제목으로 영역도 되어 미국에서 발행이 되었군요.
이 사실을 접하고 저는 너무나 흥분되어 잠시 정신을 잃었습니다.(?)

우리나라 동화책이 영어로 번역되어 수출되었다는 사실 만으로도 경이로운 것 아닐까요? 게다가 서구의 Thanksgiving Day 만큼이나 가을의 주요 명절중의 하나이니, 우리나라 문화를 알리는데 일조하는 거구요.

영어로 우리나라 정서를 접하는 일, 그야말로 일석이조 아닐까요?
앞으로도 우리나라 순수창작 동화가 많이 수출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저는 이 책을 곧 구입해서 읽어줄까 생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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