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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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재아빠의 글을 읽고 또 읽고.읽기를 몇번째 반복했다. 노트에 적어서도 읽고.
오며가며 읽고. 내가 할수있는 부분을 추려 시도를 한지 열흘쯤 되었나...이제 초2,남아.
1. 리더를 샀다. 맞아.50권쯤 질러라 하셨으니 꾹 참고 지르자.
매일 2-3권씩 읽고 있다.소리내서..아이는 1단계가 쉬우니 그냥 쭈욱 읽는건 무의미하단다.
내용확인을 해달랜다. 그래서 나는 메인센텐스 한국어로 아이는 영어로 말하기를 한다. 2-3문장.
아이는 재밌단다. 언제 만재아빠가 말씀하신 300권이 되려나...내가 안물어보고 네가 2번씩 읽자.그랬더니 2번씩도 읽을테니 물어달란다/.
2. 챕터북을 샀다. 매직트리하우스. 일단 4권. 아이는 엄청난 한글책을 읽어온 독서광이다.
단,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만 판다는 특징이 있다. 재작년 그리리스 로마신화에 미치더니 어른용책도 섭렵했다. 삼국지 80권, 역사책 등등. 어느 퀴즈에 나오는 그리스로마신화 문제라도 척척맞춘다, 그럴정도로 한 곳에 집중하는 스타일.
그런데 한국어로된 마법의 시간여행책을 원래부터 재미없어했다. 이유는 모르겠다.
아니나 다를까 이것도 잘 집중을 못한다. 이렇게 새까만 영어글을 들어본 적도 없어서일까....
아이는 여전히 스쿨버스시리즈 대본집만 듣겠다고 고집한다.하루 한 에피소드씩.한 25분 되려나.
3. 비디오보기. 작년 10월부터 쭈욱...한 6개월 되가나. 그전에도 간혹 까이유,티모시,블루를 보긴 했지만 맘먹고 보기 시작한건 그때 쯤. 신기한 스쿨버스만 주구장창 본다. 전 셋트가 구입되어졌고, 이때부터 비디오 구입을 시작했다. 좋아한다는 아서는 1번보고 땡, 디즈니 만화류는 더더욱 흥미 없음. 니모나 로봇,이런건 보지도 않음. 이 때 찰리와 초콜릿공장을 한국어책으로 보고 싶다고 읽고,또 읽고. 지금은 아무것도 안보고 오로지 스폰지밥만 봄. 또 스폰지밥 전 셋트를 집에 들임. 아이는 또 거기서도 자기가 흥미있어하는 에피소드를 골라서 봄. 이럴수가....
4. 듣기. 여전히 대본집(한글없는 쪽)보며 듣기만 좋아함. 다른 일체의 활동은 모두 접은 상태임. 100단어 2단계도 쉬워했음. 스택번 1단계 너무 쉽다고 하다맘. 어찌되었든 책보며 듣는 것이 아직 숙달되지 않은 상태. 그렇지만 제대로 걸린다면 잘 할 수있으리라 믿음은 감.
결론. 만재와 우리 아이가 다르듯 나와 만재아빠가 많이 다른듯함. 만재아버님은 독하게 맘 먹고 꾸준히 실천한 스타일. 난 아이가 싫어하면 그래 하지마라 스타일. 지금보다 좀더 밀어부치면 어떨까 재고중.
아니면 좀 더 다양한 도서를 아이가 좋아하는 아이템을 찾을때까지 들이밀어야 하는 건지..
(한국어책들은 아이가 전집을 포함 모두 아이가 고르고 있음.)
제가 오후에 일을 나가는 관계로 아이는 모든 걸 혼자 함. 비디오보기,학교숙제,축구등등.
일체의 학원전혀없음. 이유는 아이가 원하지 않아서.(단,CBS 학술원만 감-요것도 아이가 원해서)
앞으로 어떻게 진행해야 하는지 소소한 부분도 코멘트바랍니다.
윤중맘 
1000권에 대한 리스트입니다. 참고하셔요!!!
내가 만재아빠와 다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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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스쿨버스와 스폰지밥을 좋아한다면
신기한 스쿨버스 리더스와
스폰지밥 챞터북을 보게 하시면 어떨까요?